역술전문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덕 쌓기도 어려운데 원한일랑 맺지 말자 요즘 어디 가나 악수를 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알 듯 말 듯한 사람이나 아니면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마치 백년지기라도 만난 듯 반가운 얼굴로 다가와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싶으면, 아, 또 선거철이 왔구나 생각하면 되지요. 선거 때만 반짝 나타나는 그들이 그리 달가울 리는 없어서 건성으로 악수를 나누고, 또 건네주는 명함도 받는 둥 마는 둥하며 주머니에 그냥 쓱 집어넣는데, 어제는 20대 초반의 청년이 “OOO의 아들입니다. 저희 아버지 잘 부탁합니다” 라며 명함을 내밀기에 새삼 그 청년의 얼굴과 명함을 한 번 더 보았습니다. 요 며칠 교육감 후보인 고승덕님의 딸이 SNS를 통해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 시끌시끌한데다, 그에 앞서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님의 아들이 도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