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세습 썸네일형 리스트형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지양(止揚)이 아닌 지향(志向)을 위한 발돋움! 어제 또 한 번 기함을 할 만한 기사를 접했다.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생후 45일 된 아들을 던져 숨지게 한 아빠가 구속됐다는 기사였다. 요즘은 픽션의 세계인 소설보다 현실세계에서 더더욱 상상을 불허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지라 어지간한 일에는 끄떡도 않는 뚝심도 생겼는데, 아빠가 엄마 품에서 모유를 먹고 있는 자신의 아들을 벽에 던져 숨지게 했다는 기사를 보고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싶은 심정이라는 게 이런 게 아닌가 싶었다. 게다가 그 이유가 가계수입과 지출을 비교하던 중 돈 만원이 맞지 않아 "씀씀이가 헤프다"며 아내와 다투다가 생긴 일이라고 하니 더 놀라웠다. 하긴 기사에 따르면 그 부부가 뚜렷한 수입이 없어서 다자녀 양육지원금 등에 의존해 살아왔다고 하니, 누군가에겐 껌값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