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소한 것들을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마라! 사소한 것들을 무시하거나 지나쳐서는 안 된다. 자동차 한 대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2만 개가 넘는 부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하나라도 불량품이 있으면 자동차는 움직이지 못하거나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키고 말 것이다. 자동차의 원동력이자 중심인 엔진도, 주변에 있는 수많은 부품이 제 기능을 할 때 비로소 가치를 얻게 된다.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도종환 어느 화가가 몇 년째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