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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대배우 오달수 만만함과 절실함, 내공의 힘이 빚어낸 걸작 대배우 오달수 만만함과 절실함, 내공의 힘이 빚어낸 걸작 차라리 천만요정이라는 애칭에 1억 배우로 등극한 오달수의 다큐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로지 오달수라는 배우를 보기 위해 석민우 감독의 영화 [대배우]를 관람하러 간 것이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오달수에 관한 이야기만 주저리주저리 잔뜩 늘어놔도 다 들어줄 생각이었으니까. 그런데 배우 오달수의 자전적 스토리를 다루었다고 하면서 공연히 장성필이라는 극중 배우를 내세운 바람에 픽션인지 다큐인지 좀 어정쩡해서 몰입을 방해한 것이 아쉬웠다. 또 무엇보다도 결말부분에서 장성필 자신이 아닌 아들 원석(고우림)이 아빠의 눈물어린 오랜 염원을 대신 이뤄낸다는 전개는 더욱 아쉬운 감이 있었다. 작은 단역으로라도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스스로 자기 다리를 다치게.. 더보기
히든챔피언 다윗의 필승전략 나의 약점을 인정하라 히든챔피언 다윗의 필승전략 나의 약점을 인정하라 알리바바의 CEO 마윈은 고객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다가 중소기업의 상거래를 돕는 IT시스템을 만드는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이 시장은 대기업이 할 수 없는 것이었고, 작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중소기업 상거래시시템은 인터넷 붐을 타고 크게 성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인터넷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전략으로 바꿔 말하면 약자가 강자를 정면공격하지 않고 상대가 다루고 있지 않거나 비어 있는 곳을 공격한 약점공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세상을 바꿔온 약자의 필승법을 들려주고 있는 [안계환의 인문병법]에는 윤제균 감독, 영화배우 오달수와 김보성, 빵굽는 CEO 김영모.. 더보기
국제시장 윤덕수 할아버지(황정민)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국제시장 윤덕수 할아버지(황정민)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국제시장 윤덕수 할아버지(황정민)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국제시장은 부산 국제시장에서 수입품 잡화를 팔고 있는 꽃분이네 가게 윤덕수(황정민) 할아버지의 개인사를 통해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헤쳐나온 격변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시장은 본디 해방 이후 귀환동포들이 차린 노점들이 모이면서 이루어진 시장으로, 6·25전쟁 후 전국 각지의 피난민이 모여들고 미국의 구호품과 군용품이 유통되면서 광복동, 남포동의 도심상가와 더불어 부산의 상업기능의 중추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한다. 몇 년 전 해운대로 흥행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은 영화 국제시장을 만들면서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