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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동네변호사 조들호 아버지에게 맞서는 신지욱(류수영) 검사의 고뇌 동네변호사 조들호 아버지에게 맞서는 신지욱(류수영) 검사의 고뇌 명예, 권력 등 모든 것을 손에 쥔 검사 조들호(박신양)가 검찰 내 비리에 맞섰다가 나락으로 떨어진 후 변호사가 되어 법을 지켜나가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조들호 변호사는 속이 뻥 뚫리는사이다 같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난회에서 조들호는 어이없게도 대화하우징 정금모(정원중) 회장의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몸을 숨기고 있던 이명준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됩니다. 비자금 장부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정회장과 신영일(김갑수) 지검장의 계략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조들호는 다름 아닌 신영일 지검장의 아들 신지욱(류수영) 검사의 양심적인 수사 덕분에 풀려나옵니다. 아버지가 체포케 한 조들호를 아들이 새로운 용의.. 더보기
동네변호사 조들호 오물 묻은 구두를 핥으라는 갑질까지 하다니! 동네변호사 조들호 오물 묻은 구두를 핥으라는 갑질까지 하다니!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는 말이 있다.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나오는 이야기로, 가랑이 밑으로 지나가는 굴욕을 참는다는 뜻이다. 한(漢)나라 때 밥을 빌어먹을 만큼 가난했던 한신은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슴에는 큰 뜻을 품고 병법을 익혔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동네 깡패가 하루는 “쥐뿔도 없으면서 당당한 네놈의 모습이 눈꼴이 시구나. 어디 밤낮으로 허리에 칼을 차고 다니는 그 칼로 나를 찔러보든지 아니면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서 지나가라!"고 조롱했다. 그 조롱에 한신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더니 묵묵히 그 동네 깡패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나오는 수모를 견딘다. 그 후 한신은 유방을 도와 항우를 치고 한나라는 세우는 삼걸(.. 더보기
미생 원인터내셔널 신입사원 4인방의 성향과 업무스타일 뜯어보기 미생 원인터내셔널 신입사원 4인방의 성향과 업무스타일 뜯어보기 미생 원인터내셔널 신입사원 4인방의 성향과 업무스타일 뜯어보기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의 이야기, 그러나 오늘도 쉼없이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많은 직장인들의 눈과 귀를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모으면서 지난 석 달간 살맛나는 시간을 선사해 주었던 드라마 미생이 이번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미생의 김원기 감독은 이 드라마 중 "내일 봅시다", “잘하자”, “우리 애"를 최고 명대사로 꼽았지만, 배우 이성민이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한 저는 오차장(이성민)의 입을 통해 나온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최고의 명대사로 꼽고 싶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혈연관계인 가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소위.. 더보기
미생 장그래가 완생하는 법 미생 장그래가 완생하는 법 미생 장그래가 완생하는 법 영업3팀 오상식 과장(이성민)은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미생이며,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길밖에 없다고 말한다 미생은 10여 년이라는 세월을 오로지 프로기사가 되기 위해 바둑에만 바쳤다가 입단에 실패하고 얼음짱처럼 차가운 세상에 내던져진 장그래(임시완)가 눈물겹게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안영이(강소라), 한석율(변요한), 장백기(강하늘)가 장그래와 함께 혹독한 인턴시기를 견디고 마침내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 신입사원으로 등극한 동료들이다. 층층시하 직급이 존재하는 숨막힐 듯한 대기업에서 근무해 본 적이 없는데다 내 업무가 비교적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 이루어지는 터여서 미생이 그려내는 권모와 술수가 난무하고 툭하면 뒤통수를 때리는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