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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를 찾아서 안창호 명언 15선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를 찾아서 안창호 명언 15선 

 

 

도산 안창호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교육자, 정치가이며 원대한 이상을 지시하여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을 밝힌 사상가입니다. 지난주 MBC [무한도전] 캘리포니아 LA 특집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광희, 하하, 양세형 등이 도산 안창호의 발자취를 따라 코리아타운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A에는 코리아타운 인터체인지부터 남가주 대학교, 한인회관, 코리아타운 우체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등 도산을 기리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는데, 무한도전에서 방영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죽음의 공포마저 이겨낸 도산 안창호의 애국정신에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숙연함이 느끼껴집니다.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를 찾아서입니다. 안창호 명언 15선도 함께 올립니다.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를 찾아서 안창호 명언 15선

 

일본 경찰이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요?"라고 묻자 "내 직업은 독립운동가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고 대답할 만큼 도산은 민족혼의 화신이자 애국정신의 불꽃이었다.

 

 

 

 

 

 

도산 안창호는 1905년 항일운동단체인 공립협회를 창설하고 1907년에는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를 조직했으며, 1910년에는 미주 한인 항일단체들을 대한인국민회로 통합하고, 1913년에는 독립된 조국의 인재를 양성하는 흥사단을 설립했다. 그리고 1919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LA 코리아타운에는 도산 안창호 우체국이 있고, 2002년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도산 안창호를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붙인 붙인 도산 안창호 인터체인지도 있었다. 그곳에 가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등 도산 안창호와 관련된 명소를 둘러보는 도산 안창호 투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에는 미주 한인의 역사와 독립운동 사료가 전시돼 있다. 

 

 

 

 

도산 안창호의 아내 이혜련 여사와 막내아들 안필영이다. 유복자로 태어난 그는 태어나서 아버지 얼굴을 한 번도 뵌 적이 없지만,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우리가 그런 아버지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누누이 듣고 자랐기에 존경의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한다.

 

그는 우리나라 시청자들을 향해 "기억해 주세요. 먼 타지에 있는 이 작은 한인회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는 걸. 이들이 그렇게 싸운 이유는 조국을 사랑했고 동포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는데,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느라 바빠 광복절 같은 특별한 날에만 잠시 떠올렸다가 곧 또다시 까맣게 잊고 사는 것에 새삼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대한인국민회는 독립자금을 지원했고, 생계가 어렵고 갖은 멸시와 차별 속에서도 3만 600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5억원을 전달했는데, 이것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 어머니 이혜련 여사 역시 남편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안필영은 안필영은 그런 어머니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산 안창호의 장남 필립 안이다. '必立'은 "조국을 반드시 일으켜세우겠다"는 도산 안창호의 강한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한국 최초의 할리우드 진출 배우로 2백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이 새겨진 안필립은 아버지가 독립운동에 매진하고 있을 때 아버지 대신 가장 노릇을 했는데, 갖은 고생 속에서도 자신의 희생을 불만스러워한 적이 없었다. 덕분에 가족들은 꿋꿋하게 살아나갈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아버지가 수감됐을 때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기도 했다. 

 

 

 

도산 안창호의 장녀 안수산과 그의 아들 필립 안 커디다. '이름없는 여성 독립운동가'로 불리는 안수산은 아버지의 독립운동을 보며 애국심을 키웠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 맞서기 위해 미 해군장교로 자원입대해 첫 여성 포격술 장교에까지 올랐으며, 그 후엔 국가안보국 핵심 비밀정보요원으로도 활약했다고 한다.

 

도산 안창호의 외손자인 커디는 무한도전 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는데, 그의 집에는 이혜련 여사가 직접 만든 백 년 된 흥사단기와 거대한 태극기, 동포들의 만세행진 당시 함께 했던 깃발, 낡은 여행가방 등 도산 안창호의 흔적들과 자료들이 가득해서 마치 도산 안창호 박물관 같은 느낌이었다. 

 

 

무한도전을 통해 짧게나마 도산 안창호의 일생을 짚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역사에 다소 관용하는 것은 관용이 아니요 무책임이니, 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자보다 더 죄다"라는 도산 안창호의 말이 당장 내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니면 나 몰라라 하고 방관자 역할만 하는 부끄러움을 새삼 일깨워주었다.

 

 

더불어 "개인은 제 민족을 위해서 일함으로 인류와 하늘에 대한 의무를 수행한다"는 도산 안창호의 말은 우리가 오늘을 사는 이유와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 준다.   

 

 도산 안창호 명언 15선

 

1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2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3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꿈 속에서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뼈저리게 뉘우쳐라. 죽더라도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은 참되고 실속이 있도록 애써 실행하라.

 

4 서로 사랑하면 살 것이요, 서로 싸우면 죽을 것이다. 


5 우리 가운데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이 인물이 될 공부를 하지 않잖는가.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자가 되라. 


6 자기 몸과 집을 자신이 다스리지 않으면 대신 다스려줄 사람이 없듯이 자기 국가와 민족을 자신이 구하지 않으면 구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책임감이요 주인 관념이다. 

 

7 진정한 애국심은 그 말보다 실천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8 청년이 다짐해야 할 2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속이지 말자. 둘째 놀지 말자. 나는 이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청년은 스스로 생각할 때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다. 

 

9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네가 하는 일을 정성껏 하라.  

 

10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일에 더 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11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차가운가? 훈훈한 기운이 없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12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13 나라를 잃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기백을 잃는 것이다


14 성격이 모두 나와 같아지기를 바라지 말라. 매끈한 돌이나 거친돌이나 다 제각기 쓸모가 있는 법이다. 남의 성격이 내 성격과 같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15 나라가 없고서 한 집과 한 몸이 있을 수 없고, 민족이 천대받을 때 혼자만이 영광을 누릴 수 없다

 

이상,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를 찾아서 안창호 명언 15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