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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괴롭고 불안할 때 도움이 되는 마음정리법 10가지

 

괴롭고 불안할 때 도움이 되는 마음정리법 10가지

 

 

사람의 감정에는 물리적인 형태가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얼마든지 담아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감정에는 풍선 같은 한계가 있어서 한계에 이르면 터지게  마련입니다. 더욱이 분노나 우울감, 좌절감, 불안, 스트레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마음속에 담아놓으면 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마츠모토 잇키의 괴롭고 불안할 때 도움이 되는 마음정리법 10가지입니다. 마음이 생각대로 잘 조절되지 않아서 혼란스럽거나 초조하고 불안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괴롭고 불안할 때 도움이 되는 마음정리법 10가지

 

1 사람들에게 상냥한 마음을 가질 수 없을 때

 

타인에 대해 상냥한 마음을 가질 수 없을 때란 초조하거나 정서가 불안정한 경우다. 자신을 제대로 조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 자신과 정정당당하게 맞설 수 없는 것에 대한 중압감, 자신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한심함 같은 감정들 때문에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자신의 마음을 가까스로 억누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상냥해질 수가 없다. 평정심을 찾고 차분해지면 타인에 대해서도 다시 상냥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게 대하지 않도록 하자.

 

2 마음이 한없이 침울해질 때

 

먼저 침울해진 원인으로부터 달아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원인을 받아들이지 않고 침울해진 기분만 풀려고 하면 침울해진 원인에 쫓겨 더 괴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빨리 회복하고 싶으면 침울해진 원인과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 그 원인이 인간관계라면 침울하게 만든 상대와 대화를 나눠라. 제대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가능한 부분까지만 하면 된다. 본래 상처를 낫게 하고 싶다면 상처가 난 부분을 똑바로 봐야 하는 법이다. 도망치지 말고 침울하게 만든 원인과 용기있게 맞서자.

 

 

3 여유가 없어졌을 때

 

사람은 여유가 없어지면 점점 '자신의 A면'의 면적을 좁게 만들어버린다. 자신의 A면이란 얼굴, 가슴, 배, 다시 말해 사람의 정면에 해당하는 면이다. 여기를 좁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등을 구부정하게 말아서 허리를 뒤로 빼니 굉장히 초라해 보인다. 몸이 그렇게 되면 상상하거나 생각하는 것까지 좁아지게 마련이다. 정면이 좁아지니 평소에는 180도였던 시야도 60도 정도로 좁아진다. 시야가 좁아졌다는 것은 생각도 좁아졌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바쁘거나 힘든 일에 직면하면 자세를 바르게 하고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의식적으로 시야를 넓히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과거의 실패에 사로잡힐 때

 

과거의 실패나 업무상의 실수 등이 자꾸 떠올라 괴로울 때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실패나 실수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것이다. 실패한 것은 사실이니, 이것을 완전히 잊어서는 안 된다. 실패는 교훈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실패할 것은 없지만, 실패는 학습인 것이다. 과거에 실패했을 대와 똑같은 장면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면 이것을 기회로 생각하자. 실패는 재산이니 완전히 잊어버리지 말고 냉정하게 마주하되,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다시 도전하면 된다. 

 

 

5 진심으로 웃거나 울 수 없게 되었을 때

 

요즘 사람들은 감동하는 것을 잊을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으면 일단 거기서 멈춘 다음 이 정도면 된다고 만족해 버리고 맞서야 할 문제에서 눈길을 돌려버린다. 그리고 깨끗이 포기하고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 때문에 덮쳐오는 희로애락의 파도를 만날 일도 없다. 언제나 도망치기만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라.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마음으로 울거나, 웃거나, 화를 내거나, 기뻐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모든 감동이 되살아날 것이다. 그리고 이때야말로 살아 있다고 실감하게 될 것이다.

 

6 열심히 노력하기가 싫어졌을 때

 

어중간한 슬픔이나 눈물, 아픔 쪽이 훨씬 더 오래 가는 법이다. 오히려 철저하게 슬퍼하는 편이 빨리 편해질 수 있다. 아픔도 도를 넘으면 아프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되는 것처럼, 너무 열심히 노력해서 더 이상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의 '실' 같은 것이 뚝 끊어지는 소리를 확인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보는 것이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망설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보이게 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힘들어졌다는 것은 '망설임'이 생겼다는 말이다. '망설임'을 없애고 그 '앞'을 가르쳐주는 것에서 도망치지 말고 맞서 노력하면 잘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신체적으로 무리가 없는 범위 내에서 지나칠 정도로 열심히 해보자.

 

 

7 혼잣말이 많아졌을 때

 

혼잣말은 혈소판 같은 것이다. 상처를 입었을 때 혈액을 응고시켜 피를 멎게 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혈소판이다. 환잣말은 이와 같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감정이 활발하게 움직일 대 혼잣말이 많아진다. 그리고 좋은 감정보다 나쁜 감정일 때 혼잣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 다시 말해 자신이 괴로울 때나 힘들 때 혼잣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 마음이 불안정한 나머지 혼잣말을 함으로써 정신적인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유가 어쨌든 혼잣말을 하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다. 다만 도를 넘을 정도로 빈번하게 혼잣말을 하면 상담을 한 번 받아볼 필요가 있다. 

 

8 매일 왠지 '살기가 힘들다'고 느껴질 때

 

우리 삶은 하루하루 희로애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일매일 충실하기만 한 삶을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매일 살기가 힘들다고 느껴질 때는 조용히 다음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계절이 반복되듯이 '살기 힘들게 느껴지는 때'도 반복된다. 그럴 때는 그저 자연에 맡기고 다음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멀리서 다음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귀에만 아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뿐이다. 이제 곧 새로운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는 '힘들게 느껴지는 삶'이 변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현재를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

 

 

9 장래가 불안해서 견딜 수 없을 때

 

'장래'란 현재의 당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일이나 공부, 결혼, 출세, 가족 같은 장래나, 극단적으로 말하면 '죽음'이라는 장래는 당신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지만 지금은 아직 막연하게 상상하거나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것을 불안하게 생각하거나 걱정한다고 해서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지금 당신이 어떻게 살아가는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가, 그 결과가 장래가 되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을 확실히 붙잡아라. 눈앞에 맛있는 것이 있어도 장래만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있으면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연장선상에 미래가 있다. 이왕 지금을 살 거라면 즐겁게 열심히 움직여 멋진 시간을 쌓아가는 편이 '득'일 것이다.   

 

10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에 부딪쳤을 때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 같은 것은 절대 없다. 고민했는데 답이 나오지 않는 때는 그 고민에 대처하는 것이 두렵거나 귀찮아서 답을 내려고 하지 않고 있을 뿐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고민으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고민과 마주하면 틀림없이 해결의 문이 보일 것이다.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귀찮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당신이 직접 해결하려 하지 않으면 절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의 힘이 필요하거나 사죄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죄하거나 해결을 위해 뛰어다니거나 상담을 할 필요가 있다. 

 

이상, 괴롭고 불안할 때 도움이 되는 마음정리법 10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