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의 법칙 11가지 못된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지혜
어느 직장에나 상사나 동료, 혹은 부하직원들 중 못된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들은 부하직원이 잘 해놓은 일도 꼬투리를 잡거나, 눈꼴사납게 허세를 부리거나, 상사에게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는 등 함께 업무를 해나가기가 참으로 어려운 골치아픈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 때문에 계속 업무에 심각한 방해를 받거나, 심지어 직장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업무적으로나 심정적으로 괴롭힘당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일 뿐입니다.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든 이런 못된 사람들 속에서도 의연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노자키 치에/오하시 카즈아키의 성장하는 직장인을 위한 [성공명언100] 중 생존의 법칙 11가지 못된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지혜입니다. 골치아픈 트러블메이커들에 대한 인식과 시각을 바꿈으로써 직장이나 그 외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못된 사람들에게 잘 대처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생존의 법칙 11가지 못된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지혜
꼭 남의 것에 지나칠 만큼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재능, 경력,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자기에게 없는 것은 무조건 열망하고 탐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품고 있는 한 그들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비록 그토록 바라던 것이 손에 들어온다 해도 더 좋은 것이 끊임없이 나타날 테니 만족할 날이 없기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가 정작 자기가 가진 소중한 것들을 지키지도 못한다. 결국 그것이 자기 품을 떠나버렸을 때에야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는데, 그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다.
경쟁사회에서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평가에 매우 엄격하다. 그 속에서 상대적인 가치로 서로 비교하며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의 장점보다는 결점을 먼저 찾고, 그것을 자기와 비교하며 안심하려고 한다. 결국 상대평가로 우열이 가려지는 곳에서는 타인을 칭찬하는 일에 매우 인색해질 수밖에 없는데, 타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일은 곧 자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일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말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말해 주는 평가는 믿어도 된다. 그런 사람은 절대적인 가치를 알고 있어서 자신과 타인을 구별하여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조직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자신을 올바로 알고 싶다면 스스로 판단력을 갈고 닦는 수밖에 없다.
유능한 인재는 주변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래서 뛰어난 인재 곁에는 언제나 적이 많다. 그들은 인재의 활약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한 사람이 너무 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느니 하고 그럴듯한 말을 한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질투가 깔려 있다.
불행히도 당신이 유능한 인재여서 조직에서 밟힐 위기에 놓였다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상황을 호전시켜라. 그래도 안 된다면 그런 조직에서는 탈출하는 것이 좋다. 유능한 인재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 당신처럼 유능한 인재가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라. 거기라면 당신은 위협적인 인물로 경계받는 일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실패는 모두 부하직원 탓으로 돌리고 공적은 독차지하면서 부하직원은 자신을 빛내기 위한 존재라고 공언하는 상사가 있다. 이런 비인간적인 상사는 유능하고 무능하고를 떠나 부하직원을 잡아두지 못한다. 능력은 있지만 양심이 없는 상사가 이끄는 부서는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오를 수 있어도 오랜 기간에 걸쳐 계속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
이런 상사는 부하직원에게 일상적으로 무리한 일을 강요하고 부하직원들의 호의를 짓밟으며 늘 신뢰를 저버리므로 부하직원은 상사에 대한 증오와 경멸만을 키우게 된다. 언젠가 부하직원들의 인내가 한계에 달한다면 그들은 자폭도 불사하며 상사에게 보복할 것이다. 결국 나쁜 상사는 오래 가지 못하고 재기 불능의 치명상을 입고 말 것이다.
항상 밝고 부하직원에게 존경받는 상사가 있는가 하면 누구나 꺼리는 상사가 있다. 예를 들어 어느 날 갑자기 회사의 허락도 없이 무언가를 도입해 부하직원에게 실행하기를 강요하는 상사가 있다. 그리고 그 일이 성공하면 자기 성과로 돌리지만, 잘 안 되면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돌린다. 자기 뜻대로 조직을 움직이고 싶어서 부하직원들을 지배하려 할 뿐 아니라 자기에게 순종하는 부하직원만 중용한다.
그러나 그들은 반면교사로서 존재 의의가 있다. 왜냐하면 다른 팀원들이 그에 대항하여 결속하므로 강한 팀워크가 형성되기도 하고, 부하직원들에게 나중에 절대 그런 상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몸소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선의와 악의가 공존한다. 온 세상이 전부 선의로 가득차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정도의 차이, 또는 의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모든 사람은 마음에 선의와 악의를 동시에 품고 산다. 살다 보면 신뢰하던 이의 마음속에서 악의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마음속에도 그와 똑같은 것이 들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에는 악의뿐 아니라 선의도 존재한다. 선과 악이 뒤섞인 혼돈 속에서 진정한 인생이 있는 것이다.
압박이 심한 환경에서는 질투나 배반, 히스테리가 많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문제는 그 스트레스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발산하는 사람들이다. 부디 그런 사람들에게 말려들지 않도록 마음속에 장벽을 단단히 쌓고 경계를 하라. 상대에게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맞추는 꼭두각시가 되기보다는 끝까지 자신의 존엄을 지켜라.
마음의 장벽을 쌓고 냉철한 자세로 그런 사람들에게 대응하다 보면 점차 다른 사람들이 던지는 불의의 공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키워지는 법이다. 만일 지금 당신이 본의 아니게 꼭두각시 같은 희생양 역할을 하고 있다면, 한시바삐 그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라. 당신의 인생을 그 사람들이 좌지우지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누군가가 떳떳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당사자뿐 아니라 제3자들도 그런 광경을 지켜볼 때는 상쾌한 분이 든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알아차려도 선뜻 사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과하면 자신이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말서를 쓰게 되거나 감봉처분을 받거나 때에 따라서는 좌천되거나 출세길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마음 깊숙이 열등감과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자기는 옳았다고 스스로 속이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과 죄를 덮어씌운다. 자기 보신을 위해 불성실한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그 결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정신은 불안정해진다. 이런 사람은 타인과 신뢰를 쌓을 수 없다. 또 그런 행위를 되풀이하는 동안 자신에 대한 신뢰도 무너져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되면 끝장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속여서는 절대 안 된다.
부하직원들이나 동료, 거래처 사람들의 공적을 교활하게 가로채 자기 것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가능하면 스스로 성과를 올려서 조직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자력으로는 절대 성과를 올릴 수 없는 자들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서 공적을 빼앗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자신은 재능이 없으면서도 남의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만은 타고난 사람들이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기뻐할 만큼 도량도 넓지 못하니 결국 시기심에 사로잡혀 남의 공적을 슬쩍 가로채는 비겁한 짓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가엾게도 이들은 앞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얻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노력도 하지 않고 재능도 갖추지 못했으니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는 없을 테고, 그럴수록 다른 사람에 대한 시기심만 커져갈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이해력이 부족한 것은 모른 채 남 탓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상대방의 설명이 서툴다느니 논점에서 벗어났다느니 불평만 하면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폄하한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지식을 부족해서인데,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어설픈 지식으로 내용을 오해하고, 그러면서도 자신만만하게 그 왜곡된 지식을 퍼뜨려 주변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 또한 이런 사람들이다. 누구조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이 만사를 판단하기에 충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니 누구도 자신의 판단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잘라말해서는 안 된다. 이 사실을 납득했다면 언제나 나만 옳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능력은 출중하나 부하직원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 중 적지 않은 부류가 '논리적 이기주의자'다. 이들은 무엇이든지 자신을 기준으로 생각하며 자기 생각이 늘 옳다고 믿는다. 그들에게 부하직원의 제안 따위는 필요치 않다. 자기보다 능력이 뒤떨어지는 동료이나 업무 속도가 느린 부하직원을 보면 참지 못하고 노골적으로 무시한다. 자기 방식이 가장 옳고 빠르고 확실하다고 믿고 있으므로 그 방식대로 하라고 부하직원에게 명령한다.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며 부하직원은 그저 그 지시에 따르면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수족처럼 부리는 상사에게 자진해서 복종할 부하직원은 없다. 아무리 실력이 우수해도 부하직원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 또는 그런 조직으로 여겨지면 그 단계에서 출셋길이 막혀버릴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업무능력이 뛰어나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제대로 된 상사라면 부하직원의 입장이 되어 의견을 듣고 그들의 능력과 성장속도에 맞춰 부하직원을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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