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으로 보는 세상/건강/생활

건강체질을 만드는 영양소 7가지

 

건강체질을 만드는 영양소 7가지

 

 

여기저기 건강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요즘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할 때는 건강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병에 걸리게 되면 그제야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병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며, 평소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그 사이에 서서히 병들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은  부적절한 식사, 운동부족, 흡연, 음주 같은 나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콩에는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 차에는 암세포를 물리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처럼 음식에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학박사 슈토 히로시의 [병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중 체질을 바꾸는 영양소 7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평소 좋은 영양소를 신경써서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체질을 만드는 영양소 7가지

 

 1   암세포를 이기려면 차를 마시자

 

폴리페놀(polyphenol)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한다. 일상적으로 레드와인을 마시는 프랑스인들에게서 심장병이 적게 나타나는 것은 포도의 껍질과 씨에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녹차를 발효시켜서 만든 홍차나 우롱차도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을 한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도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암 예방에 효과가 크다. 동물실험에서도 카테킨에 피부암, 위암, 십이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녹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 중에는 위암 사망자가 적다는 것도 밝혀졌다.

 

 2   카레를 먹으면 간이 건강해진다

 

카레의 노란색은 심황의 색소인 쿠르쿠민(curcumine)에 의한 것이다. 쿠르쿠민은 강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심황은 열대아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생강과 식물인데,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생강을 생약으로 여겨왔다. 일반적으로 태양광선이 강한 열대아시아 식물들은 자외선에 대항하기 위해 강력한 항산화물질을 갖게 된다. 쿠르쿠민은 항산화작용 외에도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한다. 담즙은 해독작용을 하는데, 분비가 활성화되면 간의 건강이 좋아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신체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심황은 몸속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을 하며 병원성 대장균이나 피롤리균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3   갑각류의 껍질이 몸속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새우를 먹을 때 껍질을 벗겨내고 머리와 꼬리를 떼어낸 후 살만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새우나 게와 같은 갑각류 껍질에는 키틴(chitin)이라는 건강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남기지 않고 모두 먹는 것이 좋다. 키틴을 흡수하기 쉽도록 화학처리한 것이 키토산이다. 키토산은 암과 동맥경화 예방, 감염 방지, 비만 방지, 독소 배출 등에 큰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인체조직에 친화력이 높아서 점막과 세포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데 탁월하다. 그래서 안구 각막의 대용이나 콘택트렌즈의 재료, 인공피부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키토산은 인간의 세포와 친화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진통, 살균작용도 한다.

 

 4   가지, 토마토, 피망에도 항암성분이 있다

 

가지, 토마토, 피망, 고추 등의 가지과 채소에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와 알칼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이 가진 노란색, 붉은색, 자주색 등의 색소를 총칭하는 말이다.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리코펜, 루테인 등 지금까지 6백여 종이 확인되었는데, 모두 항산화 및 항암작용을 한다, 카로티노이드는 몸속에서 생성이 안 되므로 채소나 과일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하루에 10mg 정도가 좋다. 가지과 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는 항산화작용이 있으며 항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피망은 한방에서 신경통과 폐렴을 치료하고 위의 기능을 조절하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5   버섯은 항암, 항알레르기, 면역력 활성작용을 한다

 

버섯은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영지버섯은 암 특효약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버섯에는 렌티난(lentinan) 같은 항암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버섯에서 이러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은 글루칸(glucan)이다. 그 중 가장 항암작용이 높은 것이 베타D글루칸인데, 베타D글루칸이 몸속에 들어가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이미 생성되어 있는 암세포의 증식까지도 억제한다.

 

 6   은행잎과 여주가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은행잎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당을 낮추며 혈관을 보수하는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플라보노이드는 여주에도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열매가 여지와 비슷해서 넝쿨여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여주에는 플라보노이드 외에도 양배추의 네 배에 이르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에도 강력한 항산화작용이 있기 때문에 여주는 여러 모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7   참깨는 노화억제 효과가 있다

 

참깨에 포함된 항산화물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세사민, 세사미놀, 세사몰린으로 구성된 리그난(lignans)화합물이다. 리그난화합물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산화억제 및 유전자 손상을 막는 효과가 매우 크다. 그 외에도 참깨는 간기능 강화, 콜레스테롤 억제, 지방대사 제어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암을 비롯해서 생활습관병 전체를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리그난화합물과 감마E토코페롤을 동시에 섭취하면 감마E토코페롤의 레벨이 놀라울 만큼 향상된다. 비타민E군에 속하는 감마E토코페롤은 과산화지방질의 증가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어깨결림이나 냉증 등을 막아주며 고혈압성 신부전이나 울혈성 신부전, 부종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상, 건강체질을 만드는 영양소 7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