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업 다이어트 체온을 올리는 법 5가지
식욕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먹어야 체온과 생명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살을 빼기 위해 먹고 싶은 욕구를 참거나 저칼로리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면, 오히려 더욱 '살찌기 쉬운 체질'을 만드는 우를 범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름기 제로 다이어트, 칼로리 제로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 각종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지 않아서 몸이 차가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이 차가우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체질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트레이너이자 안티에이징 클리닉 카운슬러인 다테 유미는 [체온업 다이어트]에서 <체중감량을 위해 꾹 참고 안 먹는다 - 몸이 차가워진다 - 효과가 없어 식사량을 더 줄인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잘 먹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체온을 올리는 법 5가지와 몸을 차갑게 만드는 식습관 체크리스트,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식재료/조미료 리스트와 몸을 차갑게 만드는 음식/식재료/조미료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체온업 다이어트 체온을 올리는 법 5가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는 열을 발생시키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쌀밥(탄수화물), 기름(지방), 고기(단백질)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롸 흡수를 돕는 효소를 빼놓을 수 없다. 열을 내는 음식을 올바른 방법으로 먹으면 대사효율이 높아져서 자연스럽게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변한다.
1 쌀밥을 먹는다 - 무턱대고 현미밥을 먹을 필요는 없다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탄수화물 섭취는 양이 아니라 종류, 즉 무엇을 먹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 중에서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것이 쌀밥이다. 쌀밥은 열을 발생시키는 당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 흡수도 빠르다. 게다가 갓 지은 밥이라면 몸은 더욱 따뜻해질 것이다.
쌀밥보다 현미밥이 건강에 좋고 칼로리도 낮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현미밥을 먹을 필요는 없다. 현미밥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면 영양소가 잘 흡수되지 않아 몸이 따뜻해지지 않는다. 현대인의 턱은 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씹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이 아닌 이상 현미밥을 완벽하게 소화시키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소화불량에 걸릴 수도 있다. 쌀밥을 건너뛰고 처음부터 현미밥을 먹으려고 하지 말고 처음에는 쌀밥을 먹도록 하자. 가능하면 하루 두 번 정도가 적당하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을 때 발아현미나 잡곡을 석어 먹거나 현미죽부터 먹기 시작하는것이 바람직하다.
2 질좋은 기름을 섭취한다 - 기름은 품질과 추출법이 중요하다
질좋은 기름의 조건은 알파-리놀렌산(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압착법으로 얻은 기름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온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지방연소 효과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압착법이란 말 그대로 원료에 압력을 가해서 기름을 짜내는 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물리적인 방법으로 짜낸 기름은 화학적으로 추출해 낸 기름에 비해 훨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대표적인 기름으로는 들기름, 차조기유, 아마인유, 잉카인치오일, 유채유가 있다.
3 고기를 먹는다 - 붉은 살코기는 대사효율을 높인다
고기를 먹으면 온몸의 대사가 활발해져서 몸이 따뜻해진다. 단백질은 지속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고기 중에서도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붉은 살코기다. 붉은 살코기에는 L-카르티닌이라는 지방을 태우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순으로 많이 들어 있으며, 닭고기에는 들어 있지 않다. 단, 돼지고기는 L-카르니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조리법에 신경써야 한다. 구울 때 생강을 넣거나 튀겨먹는 것이 좋다. 반대로 닭고니는 L-카르티니의 함유량이 적긴 하지만. 비교적 붉은 살이 많은 토종닭을 골라 전골로 요리해 먹으면 좋다. 닭가슴살처럼 분홍빛깔의 고기가 아니라 소고기 등심처럼 '진한 붉은 빛깔'의고기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4 국과 함께 먹는다 - 인스턴트 국이라도 괜찮다
몸이 찬 사람들 대다수는 차가운 음식이나 몸을 차게 만드는 음식만 먹고 따뜻한 음식은 거의 먹지 않는다. 냉체질을 개선하려면 따뜻한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식사할 때 되도록 국물을 같이 먹는 것이다. 매번 국을 끓이기 귀찮다면 즉석 된장국이나 수프처럼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이용해도 괜찮다. 외식을 할 때도 국은 꼭 챙겨먹어야 한다. 또 국을 먼저 떠먹은 후에 밥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5 효소를 섭취한다 - 절임채소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와 흡수를 돕는 것을 '효소'라고 한다. 우리 몸속에는 '소화효소'와 '대사효소'가 있는데,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가 대사효소다. 몸이 찬 사람은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에 소화효소가 과잉소모되고 대사효소까지 소화활동에 동원되다 보니 결국 대사효소가 부족해진다. 또 나이가 들면 효소량 자체가 자연히 줄어들기도 한다.
소화효소를 아끼고 대사효소를 많이 분비시키기 위해서는 소화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소화효소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 육류 등 날것으로 먹는 음식에 주로 들어 있다. 하지만 날것이라고는 해도 곁들이는 음식이나 조리법에 신경을 쓰면 몸이 차가워질 걱정은 없다. 생채소에는 질좋은 기름을 뿌려먹고, 초밥은 초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다. 생강이나 마늘을 곁들인 생간이나 올리브 오일만으로 간을 한 카르파초를 먹는 것도 좋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음식은 유산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절임채소다.
■ 몸을 차갑게 만드는 식습관 체크리스트
- 크루아상보다 베이글이 좋다.
- 샐러드에는 기름이 들어 있지 않은 드레싱만 뿌려 먹는다.
- 매일 아침 요구르트를 먹는다.
-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
- 간식은 우무로 만든 젤리를 주로 먹는다
- 기름은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 제로 칼로리 음료가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
- 알로에나 식이섬유가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있다.
- 아이스크림은 주로 셔벗이나 아이스바를 먹는다.
- 초콜릿보다 케이크가 좋다.
- 음주 후에는 아이스크림 등 시원한 음식을 먹는다.
- 커피를 즐겨 마신다.
- 수입 미네랄워터를 하루 2리터씩 마신다.
- 망고 등 열대과일을 즐긴다.
- 목욕 후 반드시 찬물을 마신다.
- 식초음료를 마시고 있다.
- 냉장고에 늘 보리차가 있다.
- 밥보다 빵이나 면류를 많이 먹는다.
-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있다.
- 항상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고른다.
체크한 개수가 많을수록 몸이 차가워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초콜릿, 절임채소, 국, 뜨거운 물, 무즙, 생선 통조림, 코코아, 떡, 초생강, 식혜, 단팥죽, 구운 고기, 소고기 덮밥, 양고기 구이, 어묵(밀가루 함량이 높은 어묵은 제외), 등심 돈가스, 삶은 요리, 샤브샤브, 찌개, 전골, 스튜, 김치, 두유, 말린 과일(살구, 무화과), 군고구마, 말린 고구마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 쌀, 붉은 살코기(특히 양고기, 소고기), 토종닭, 뿌리채소류(감자, 우엉, 당근, 무), 마늘, 양파, 생각, 고추냉이, 파, 살구, 무화과, 쌀가루, 칡, 술지게미, 키위, 딸기, 생선(특히 자연산 생선), 아몬드, 호두, 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조미료 질좋은 기름(들기름, 차조기유, 아마인유, 잉카인치오일, 유채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벌꿀, 타바스코 소스, 시나몬, 천연염, 진피, 차조기 열매, 차조기 잎, 육두고, 후춧가루, 버터
몸을 차갑게 만드는 음식 요구르트(특히 알로에 요구르트), 파스타, 찬물, 우무젤리, 베이글, 밀가루 함량이 높은 어묵, 과자, 빵, 냉라면, 샌드위치, 와플, 빙수, 국수, 사과식초, 보리차, 채소즙, 제로 칼로리 음료, 셔벗, 커피
몸을 차갑게 만드는 식재료 바나나, 망고, 돼지고기, 수박, 토마토, 오이, 파파야, 파인애플, 해초, 여주(쓴오이), 감귤, 잎채소(양상추, 양배추)
몸을 차갑게 만드는 조미료 정제염, 설탕(특히 알갱이 형태의 백설탕), 밀가루, 고춧가루, 기름을 뺀 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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