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언으로 보는 세상

위대한 작가들의 글쓰기 명언 10선

 

위대한 작가들의 글쓰기 명언 10선

 

 

위대한 작가들은 어떻게 삶의 혼돈을 정리하고 빛나는 순간을 붙잡았을까요? 소설가, 동화작가,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글쓰기 멘토로 널리 알려진 바바라 애버크롬비는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에서 용기와 영감을 주는 글쓰기의 힘을 깨닫게 해주는 주옥같은 명언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글을 쓸 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읽는 모든 책에서 기운을 크게 북돋워주는 스승을 만날 수 있으며, 두려움과 회의에 휩싸여 있어도 여전히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덧붙입니다. 글쓰기란 두려움과 회의에 맞서 한 글자 한 글자 써나가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위대한 작가들의 글쓰기 명언 10가지를 골라 정리해 보았습니다. 망설이고 미뤄오던 글쓰기에 도전하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글쓰기 명언 10선

 

1  자신감을 잃지 마라 

 

글쓰는 일은 좋은 것이다. 애정을 가지고 그 일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매진하라. 글쓰는 일은 쉽고 재미있는 일이다. 일종의 특권이다. 걱정스러운 허영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제외한다면 어려울 게 없는 일이다. -브렌다 올랜드

 

우리는 부정적인 목소리와 친하다. “바보, 그걸 글감이라고 생각해 낸 거야?”, “누가 읽고 싶어한다고?” 머릿속에서 이런 목소리가 울려대면서 자신감을 갉아먹기 시작한다면 또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래도 계속해. 네 이야기를 써. 그건 중요한 일이야”라고 말하는 달콤하고 차분한 목소리 말이다. 스타벅스나 도서관에 있다면 이걸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집에 혼자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해라. 그것도 자주.

 

더 낫게 실패하라

 

베케트는 책상 위에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는 글이 적힌 판지를 걸어놓았다. 글쓰는 일은 참으로 못해먹을 일이다. 언어의 복병을 만나면 종이에 어떤 부호를 써도 머릿속에서 울리는 그 단어의  음악에, 그 순수한 이미지에 들어맞지 않는다. -메리 고든

 

명확하고 참신한 언어로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글을 쓰고 싶은가? 거기에 이르는 길, 매끈한 길은 없다. 실패에 관한 명언 중 최고의 것은 토머스 에디슨의 “나는 천 번 실패한 것이 아니다. 전구는 천 개의 단계를 거친 발명품이었다”라는 말이다. 모든 실패한 초고를 최종 원고, 마침내 빛을 발하는 원고로 향해 가는 단계들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을 통제하라

 

글쓰기는 나를 걸레처럼 비틀어 짠다. 나는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데, 가끔 오후에 공책을 덮고 나면 마치 국토를 횡단한 트럭 운전사처럼 서재 바닥에 뻗어버린다. -메리 카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는 두려움, 상처나 슬픔을 재현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쓰는 데 장해물로 작용하기도 한다. 카를 융은 제임스 조이스를 강물에 뛰어들 사람으로, 정신분열증을 앓는 그의 딸은 곧 익사할 수도 있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고통으로 돌아가는 일은 다이빙과 같다. 차갑고 위험한 물속에서 급물살에 휩쓸리지만 결국 자신을 통제해 수면 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4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라

 

새로운 출발을 위해 나는 내게 일어나는 일을 무엇이든 받아들일 것이다. 물론 누구에게든 늘 무언가가 일어나게 마련이다. 우리는 결코 생각하는 것을 중단할 수 없다. -윌리엄 스태퍼드


무언가를 쓰기 전까지는 그 모든 게 그저 사그락거림에 불과하다. 글쓰기와 시나 책 또는 에세이 출간에 대한 환상이나 꿈, 이 모든 것이 그저 소망에 불과하다. 명심하라. 페이지 위에 무언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엉덩이로 글을 써라

 

영감이란, 매일 일하는 것이다. -샤를 보들레르

 

“나는 매일 아침 9시에 내 방에 가서 12시까지 종이를 앞에 놓고 앉아 있다. 세 시간 동안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한 채 그저 앉아 있을 때도 많다. 하지만 나는 한 가지는 알고 있다. 만약 9시에서 12시 사이에 어떤 소재가 떠오르면 그것을 적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이다.” 플래너리 오코너의 말이다. 이 말은 영감(靈感) 자체를 아주 중요하게 다룸으로써 글쓰기의 드라마에서, 그 특별함에서 바람을 빼버린다. 드라마 따윈 없다. 우리는 그저 앉아 있어야 한다. 소재가 떠오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쨌든 그냥 그렇게 앉아 있어라.

 

색안경을 쓰고 봐라

 

주의를 기울여라.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오직 그것뿐이다. 절대, 잠깐이라도, 주의력을 잃지 마라. -손턴 와일더

 

스타니스라브스키는 “배우는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한다. 작가도 마찬가지다.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은 당연히 다르다. 진정으로 무언가가 ‘보이려면’ 익숙함에서 탈피해야 한다.  

 

 

미루는 습관을 버려라

 

미루겠다는 것은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테드 쿠저

 

작가들은 바법을 부릴 수도 있고 변신을 할 수도 있지만 내키지 않는데도 진득하게 앉아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전문적이지는 않다. 외과의사

를 생각해 보라. 그들은 내키지 않아도 아침 7시에 관상동맥 우회술을 해야 한다. 트럭 운전수는 정말 하기 싫어도 새벽 4시까지 이동을 해야 할 때가 있으며 목장주인은 원하든 원치 않든 얼음장 같은 12월의 아침에 소들이 먹일 건초를 끌어내야 한다. 우리도 내키든 안 내키든 앉아서 글을 써야 한다.

 

일단 항복하라

 

시는 항복을 요구한다. 진실이 무엇인지 말해 주는 언어, 범인(凡人)들을 위해 성스러운 일을 해주는 언어를 요구한다. -파멜라 스파이로 와그너

 

당신의 자아에게 항복하라. 당신의 글 대문에 당신이 멍청하게 보일 거라는 두려움, 둔하게 보일 거라는 두려움, 지나치게 열성적으로 보일 거라는 두려움, 그 밖의 모든 두려움을 버려라. 일단 항복하라. 그런 다음, 퇴고하라.

 

 

고요하게 침묵하라

 

글을 쓸 때뿐만이 아니라 진지하게 독서를 할 때도 고요한 곳으로 가야 한다. 그곳은 사실 분별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곳, 통제할 수 없는 무서운 세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이다. -조너선 프랜슨

 

독서나 글쓰기에 집중하는 일, 자신의 내면의 삶에 접속하는 일은 벨소리와 경적 소리로 가득한 현대생활을 완전히 거스르는 일이다. 이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고요하게 침묵하는 것은 오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저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두려움이 어느 정도 사라진다.

 

10  자기최면을 걸어라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믿으라고, 무언가가 이뤄질 거라고 자기최면을 거는 것이다. -앤 라모트

 

우리가 살면서 임기응변으로 해내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봐라. 아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가 되는 법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직관에 의존하며 엄마나 아빠 역할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 척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요령을 터득한다. 아침식사 만드는 법, 컴퓨터 사용법, 페인트 칠하는 법, 구애하는 법을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 하다 보면 이런저런 방식으로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작가가 되는 법을 아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자신을 설득하라. 자신의 길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척하라. 계속 나아가다 보면 결국 당신의 길을 확실하게 알게 될 것이다. 어느 정도는.  

 

이상, 위대한 작가들의 글쓰기 명언 10선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