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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보는 세상

매일초 호시노 토미히로 / 평범한 하루가 모여 위대한 생을 이룬다

 

오늘 소개하는 시는 호시노 토미히로<매일초>라는 시입니다.  

 

호시노 토미히로는 손이 아닌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가 된 지 두 달 만에 체육 동아리 활동을 지도하다가

경추손상으로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목 위쪽뿐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그는 생의 의욕을 잃고 절망에 빠져 한때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다시 일어나 새 인생의 페이지를 열어나갔습니다.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가 된 것입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자작시를 적으면서 스스로의 삶을 다시 일으켜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로 전시회를 열었고, 그의 사연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꽃의 시화전'이라는 이름으로 200여 차례나 열린 그의 전시회는 매번 성황을 이루었고,

지금도 그의 고향집 부근에 건립된 미술관에는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또 한 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이 있었다.

 

 

-호시노 토미히로 <매일초>

 

 

매일초 - 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Wikimedia Commons)

 

 

매일초는 협죽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인데, 매일 새로운 꽃이 100일 이상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꽃모양이 바람개비를 닮았고, 꽃말은 즐거운 추억,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정입니다. 일본봉선화, 빙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희로애락에 휘청거린다.
사소한 일로 슬퍼하고 작은 일에 기뻐하는 일희일비의 나날들...
하지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조차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의

소중함을 발견한다면, 일상의 시간들이 더욱 빛날 것이다."

 

  

매일초

 

 

스티븐 코비는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에서
일상 속의 힘은 ‘세 가지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번째는 주도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반사적으로

끌려갈 것인가 하는 <행동의 선택>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물 위를 떠다니는 나무토막처럼 살 것인지,
자신의 행동과 목표를 스스로 알고 책임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목적의 선택>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는,
심지어 해가 되는 선택을 아무 생각 없이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행동의 선택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그와 더불어 우리는 일상적인 선택이 어떤 목적 혹은 결과에

이르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번째는 <원칙의 선택>입니다.
비전, 혁신, 겸손, 탁월함, 공감, 아량, 끈기, 균형과 같은 원칙은
개개인의 향상을 유도하고 삶의 만족을 높여줄 수 있는 지렛대입니다.

 

결과적으로 진짜 행복한 사람이란

세 가지 선택을 일상 속에서 활용함으로써

삶의 순간순간들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채색한다는 것입니다.

 

▶ 참조도서 <시 읽는 CEO>(고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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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2014.07.11 08:08

    손이 아닌 입으로 그리는 화가 토미히로, 그 인내력을 닮고 싶어요.
    매일초 라는 시에서 단순하면서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 인것 같아요.
    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다복한 하루 되세요.^^

    • 봉리브르 2014.07.12 10:11 신고

      무료하다 못해 따분할 만큼
      가장 단순한 삶이 어쩌면 사람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삶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휴일 여유롭게 보내세요^^

  • 하늬바람 2014.07.11 08:18

    늘 선택의 순간이 오지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
    잘 보고 갑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14.07.11 08:34

    매일초와 같이 그저 바람이 부는대로 순응하며 살고
    모든 일들을 사랑하며 행복하게만 살아갈 수만 있다면...

    무엇보다도 삶의 행동을 잘 선택하고 바른 가치를 목적으로 삼으며
    더욱 겸손하고 더욱 인내하며 보람있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 봉리브르 2014.07.12 10:17 신고

      그러려면 그만큼 여유로운 마음과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는 순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글에 나오는 분처럼 극한상황에 놓인 분들이
      오히려 더 삶의 기쁨을 짙게 느끼면서
      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7.11 09:09

    매일초라는 시향에 우리네 인생사가 묻어나는 것만 같아요.
    하루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은 없겠지요.
    그렇게 흐르다가 삶의 끝에서 미소지을 수 있으면 더없는 행복이 될테죠.^^
    하루도 소중함으로...감사해요.^^

    • 봉리브르 2014.07.12 10:20 신고

      네, 하루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그 말씀
      공감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요..

      행복하고 여유로운 휴일 보내세요^^

  • 릴리밸리 2014.07.11 09:24 신고

    호시노 토미히로가 구족화가이군요.
    웃다가..울다가...공감이 가는 매일초라는 시 입니다.
    소중한 하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덥지만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 2014.07.11 09:27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슬픈 일도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리고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일들이 우리의 생을 가득채우고 있죠.
    이 모두를 잘 비벼서 맛있게 먹어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숙명이겠죠.
    원칙이라는 문제는 매일 매일 선택해야 할 사항이 아니라, 몸에 배여서, 선택이라는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나 결정을 좌우하는 내면의 바탕이 되어야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때때로 자신의 원칙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필요할 듯 하네요...^^

    • 봉리브르 2014.07.12 10:24 신고

      요즘은 원칙이니 상식이니 하는 말들이
      너무나 가볍게 치부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오죽하면 깨뜨리라고 있는 것이 원칙이며
      약속이며 신의다..라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고들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원칙도 없이 마구 살다 보면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 또한
      인생의 아이러니 같습니다.

      휴일 여유롭게 잘 보내세요^^

  • 개코냐옹이 2014.07.11 09:47

    생각하기에 따라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7.11 10:32

    입으로 붓을 들면서까지 포기하지않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하기 위해서는,,
    목적, 원칙, 행동의 세 가지를 고려해야되는군요..
    덕분에 오늘도 좋은 가르침 깨우치고 가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 봉리브르 2014.07.12 10:30 신고

      뜻하지 않은 난관을 딛고 삶을 사랑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그 노력과 마음이 정말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여느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작은 재난 앞에서도
      안절부절못하고,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고 그런데
      말입니다..

      휴일 여유롭게 잘 보내세요^^

  • 에스델 ♥ 2014.07.11 10:45 신고

    매일초라는 시가 참 좋습니다.^^
    목아래 전신마비라는 불운을
    이겨낸 삶의 모습도 존경스럽고요.
    덕분에 예쁜 꽃의 이름도 알게되었습니다.ㅎㅎ

    일상속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세가지 선택을
    늘 적용하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 봉리브르 2014.07.12 10:33 신고

      넵! 에스델님은 소중한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꾸며가고 계시니 누구보다도
      큰 행복 느끼시면서 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여유로운 휴일 보내세요^^

  • 여강여호 2014.07.11 11:16 신고

    그저그런 평범한 순간들이
    어느날 정말 위대하게 보였다면
    그 순간이 바로 깨달음의 찰나가 아닐까요.
    물론 죽을 때까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겠지만요.
    평범한 듯하면서도 읽고 또 읽을수록 감상이 달라집니다.

    • 봉리브르 2014.07.12 10:37 신고

      아마 말씀처럼 매일 곁에 두고 한 번씩 읽으면
      매일매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은 시입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할 텐데,
      그게 또 그리 쉬운 일은 아니네요..

  • 포장지기 2014.07.11 11:18 신고

    늘 깨우침이 잇는글이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요..
    '난 어떻게 살아왔을까에 대해..

    • 봉리브르 2014.07.12 10:39 신고

      포장지기님은 사랑이 넘치는 가족분들과 함께 하시는
      그 공간과 일터, 텃밭이 바로 매일매일
      누구보다도 큰 깨달음을 얻으면서 살고 계시는걸요. ㅎㅎ

      휴일 잘 보내세요^^

  • wooris jm 2014.07.11 14:23 신고

    나에게 소중했던 기억들은 어디로 갔을까...
    아무래도 세상을 헛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봉리브르 2014.07.12 10:41 신고

      아마 머릿속에, 마음속에 차곡차곡
      잘 쌓여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주 들여다봐주면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손을 들지도 모르구요..ㅎㅎ.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일 보내세요^^

  • 건강정보 2014.07.11 15:21 신고

    일상 속의 힘이 세가지 선택에 있다...이거 참 공감되는데요

    • 봉리브르 2014.07.12 10:43 신고

      우리의 삶 자체가 늘 선택의 연속이니
      선택의 기준을 세워두면 좀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휴일 여유롭게 잘 보내세요^^

  • 빈티지 매니아 2014.07.11 15:43

    주도적, 능동적으로 행동해야하는데
    가만 보면 늘 일에 질질 끌려다니는듯해요 반사적이지요 ㅠㅠ
    원칙문제는 선택할수있는것보다 개인 인생관같기도 하고요
    근데 봉리브르님 독서량에 놀라자빠지겟습니다 ㅎㅎ
    이번 여름엔 저도 책 좀 읽어볼 생각입니다 (자극을 주셔서)

    • 봉리브르 2014.07.12 10:47 신고

      아주 좋은 생각을 하셨습니다.
      올여름엔 피서를 책 읽는 것으로 해보시면 아주 좋지요.
      더위도 말끔하게 잊게 해주는 것이 책이니까요.
      아마 이미 충분히 읽으셨을 테지만요.
      빈티지님의 여유와 알게 모르게 살짝 깔리는 유머가
      어디서 그냥 뚝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닐 테니 말입니다..ㅎㅎ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 뽀시기 2014.07.11 16:08

    제목이 너무 멋집니다 ..
    다른거 다 필요없이요 ...
    평범한 하루가 모여 위대한 생을 이룬다 ... 키 야 .....
    멋집니다 멋져 ...
    봉리브르님 땡큐요 ㅎㅎㅎ

    • 봉리브르 2014.07.12 10:49 신고

      하하. 격한 칭찬의 말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덥석 받아들입니다..ㅎㅎ
      욕심을 낸다면 가장 평범한 사람이 또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말도 덧붙이고 싶어집니다..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7.11 18:33

    매일초 너무 이쁘네요. ^^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하루들이 지나가면 근사한 추억으로 남는 거 같아요.
    영상으로 사진 작업할 때보면, 그 때 뭐가 이렇게 즐거웠을까~ 싶을 정도로 웃고 있는 사진이 많거든요.
    오늘 하루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 봉리브르 2014.07.12 10:53 신고

      밝고 환하게 웃고 계시는 삼남매님과
      리얼리티님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역시 따라서 미소짓게 됩니다.
      그런 미소가 만들어내는 행복으로 가득찬 일상이
      평범한 듯하면서도 소중한 하루하루를 만들어나가는 것이겠지요.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 봄날 2014.07.11 19:08

    공감과 감동이 있는 멋진 포스팅 즐감하고 있습니다.
    봉리브르님,오후에는 햇볕이 뜨겁더니 해가 저물면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도 상큼한 행복으로 채워가시길 빕니다^^

  • 남김없이 2014.07.11 20:59 신고

    하루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할말은 한다 2014.07.11 21:37 신고

    감동적인 얘기와 매일초에 대해 잘 보고 갑니다
    매칠초 색깔이 무궁화처럼 참 예쁘네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7.11 21:38

    부드럽게 감싸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
    좋은 글과 함께 하는 매일초 꽃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즐거운 추억, 사랑, 우정,~~
    자작시를 쓰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는 시인이 거인같네요.
    거인의 그늘아래 쉬면서 매일초 꽃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았으며 좋겠습니다.^^

    • 봉리브르 2014.07.12 10:59 신고

      거인, 맞네요..몸의 크기와는 상관 없이
      마음이 하늘만큼 큰 사람이니까요..

      어쩌면 그분은 그런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그런 힘이 있다는 걸 알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니까
      삶이란 게 참 아이러니ㅏ다 싶습니다..

      휴일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