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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건강/생활

여름철 수면법 목은 차갑게, 베개는 북쪽으로!

 

 

 

 

오늘 포스팅은 지난달에 올린 무더운 날에도 쾌적하게 잘 수 있는 <여름철 수면법>에 이어

수면진료 전문가이자 [수면테라피]의 저자 미야자키 소이치로가 들려주는

<열대야에도 쾌적한 잠을 이루게 해주는 수면법> 2탄입니다.

하나는 목 뒤쪽을 차갑게 적신 수건으로 시원하게 해주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베개를 북쪽으로 두고 자면 혈액순환이 잘돼 숙면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월드컵경기 때문에 컨디션이 나빠졌거나 수면부족이 되신 분들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몸이 축축 처진다.

피곤이 쌓이고 식욕도 없어진다.
밤에도 잠이 잘 안 오고, 왠지 만사에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이런 증상들은 일 때문에 지쳤다기보다는 더위를 먹은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더위를 먹으면 몸이 늘어지고, 금세 피곤해지고,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짜증이 치미는 증상들이 주로 나타난다.
몸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해 버린 상태다.

 

원래 인간은 체내온도를 자연히 조정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더울 때는 체온을 일정히 유지하기 위해 몸속에 쌓인 열을 땀을 흘려서 발산시키면 된다
.
이 지시를 내리는 것이 자율신경시스템인데, 
너무 더워지면 이 기능에 부하가 걸려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자율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면 위장의 움직임이 둔해지며 식욕이 떨어진다.
또 체온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대량으로 소비되어

기초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등의 영양소도 부족해진다.
그리고 식욕이 떨어지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어려워져서

체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외면적인 젊음도, 체내의 젊음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더위먹는 것을 막으면 ‘신체의 노화’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더위를 먹는 것을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서는 질좋은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회복이 어려워지며 피로가 몸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피로는 명백히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틀어둔 채 자게 되면 다음날 오히려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성가신 여름 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에어컨 온도는 너무 낮지 않게 설정해 두고,

반드시 타이머를 이용하여 자동적으로 꺼지도록 하자.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잠이 잘 안 올 때는 차갑게 적신 수건으로 목을 감싸 시원하게 해주자.
목 뒤쪽을 식혀주면 뇌에 가까운 굵은 경동맥을 식힐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시원해진 혈액이 뇌로 흘러가게 되기 때문에
뇌의 온도(뇌내온도)를 낮출 수 있다.
뇌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은 안티에이징 의학적으로도, 더위를 물리치는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면 몸이 무거워진다.
뇌내온도가 30도를 넘으면 뇌속에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의식이 몽롱해지기 때문이다.

뇌 속의 온도는 30도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원래 밤에는 체온이 내려가 잠이 잘 오는 것이 정상인데,
열대야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것을 방해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 설명한 대로 목을 차갑게 식혀서 뇌속 온도를 낮춰주면 잠이 잘 오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조금 놀라운 이야기이지만, 베개를 북쪽으로 놓아보자.
그 이유는 인간의 체내에는 미약한 전류가 흐르고 있는데,

이는 지구의 자장(地磁氣)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북쪽으로 자는 것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한다.
여름의 숨막히는 열대야가 찾아오면 베개를 북쪽으로 놓고 편안하고 깊은 수면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