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김창일님의 [장자, 성공을 말하다] 중 <인생이라는 험한 산을 오르는 방법>
4가지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그 4가지란 지혜(智慧), 명철(明哲), 다변(多辯), 무심(無心)입니다.
황제가 적수(赤水) 북녘을 여행하다가 곤륜산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고 돌아왔는데,
그만 현주(玄珠)라는 구슬을 잃어버렸다.
지혜(智慧)로 하여금 찾게 했으나 찾지 못하고
눈 밝은 명철(明哲))에게 시켰으나 그도 찾지를 못했다.
말솜씨 좋은 다변(多辯)을 보내 찾게 했지만 그도 역시 찾지 못했다.
그래서 멍청한 무심(無心)에게 시켰더니, 무심이 그 구슬을 찾아냈다.
그것을 보고 황제가 말했다.
“모를 일이도다, 무심이 그걸 찾아내다니!“
-장자 외편(外篇) 천지(天地)
인생이라는 험한 길을 가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고를 것인가?
1. 지혜
지혜를 가지면 우선 몸이 고달프지 않아서 좋다.
그러나 무지한 사람을 이기기는 어렵다.
그들은 막무가내로 지혜가 가는 길을 막을 것이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지혜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다.
2. 명철
똑똑하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사물의 이치와 사람들의 움직임을 분석해서 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그의 판단이 항상 옳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명철은 자신에 대한 신뢰가 너무 강해서 아집이 커지고 자가당착에 빠지기 쉽다.
3. 다변
세상은 결국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곳이므로, 말을 잘하는 것은 굉장한 이점이다.
뛰어난 말솜씨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그들의 삶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해도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
수많은 미사여구로 가득찬 현란한 말솜씨도진실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4. 무심
그는 바보처럼 보인다.
아무도 그와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
드러낼 자기가 없기 때문이다.
무심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
그에게는 편견이 없다.
무심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그러므로 천하의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비밀도 그에게는 더 이상 비밀이 될 수 없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너무 일찍 성공하려고 하지 마라.
재주가 없다고, 똑똑하지 못하다고 한탄할 필요도 없다.
무심의 경지에서 자기 자신을 온통 꿈으로 가득차게 하라.
당신의 꿈이 당신의 앞길을 비춰줄 것이다.
꿈이 있는 당신은 힘들지 않고 지치지도 않으며
중간에 포기하지도 않는다.
무심의 경지란 자기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고는 싶은데 여건이 안 된다고 말하지 마라.
당신의 꿈을 의심하지 마라.
하면 된다.
의지가 박약해서 결심이 오래 가지 못한다고 말하지 마라.
당신의 열망이 크면 클수록 그것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단지 당신에게 열망으로 들뜨게 할 꿈이 있는가만 생각하라.
바보같이 보이는 천재와 천재처럼 보이는 바보, 이 둘 중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 글을 읽다 보니 이 4가지 방법을 사람에게 적용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지혜로운 사람, 명철한 사람, 다변인 사람(말 잘하는 사람), 무심의 사람(늘 평온한 사람)입니다.
힘겨운 인생을 살아나갈 때도 그렇지만, 인간관계에서도
지혜로운 사람보다는,
똑똑한 사람보다는,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언제나 무심한 듯 평온한 마음으로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보물 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 중 나는 어떤 사람인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