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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새겨보는 괴테 명언 10선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새겨보는 괴테 명언 10선

 

독일의 작가이자 철학자이며 전 세계적으로 현자 중의 현자로 인정받는 괴테가 들려주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새겨보는 괴테 명언 10선]입니다.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에서 발췌요약하여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저마다 기쁜 일, 행복한 일로 혹은 힘겨운 일로 다사다난하게 보낸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차분히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새겨보는 괴테 명언 10선

 

 1  스스로 자신의 관리인이 돼라

 

-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친구가 되어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

 

누구나 가장 오랜 시간을 마주해야 하는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렇기에 자신과 잘 지낼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면 남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저 되는 대로 안이하게 살다가는 파괴와 타락을 초래할 뿐이다.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새겨보는 괴테 명언 10선

 

 2  경멸해야 할 일을 가려내라

 

- 무엇을 경멸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가장 잘 알 수 있다

 

무엇을 존중하고 무엇을 경멸하는지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다. 삼류나 사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삼류나 사류 인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일류는 일류 인간이 일류로 인정한 것이다. 괴테는 가치판단의 기준이 오직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3  자만하지 마라

 

- 반론과 아부는 바람직하지 않은 대화의 근원이다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고 방향을 수정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 대화에 서툰 사람은 자의식 과잉으로 상대에게 무작정 반발하는 경향이 있다. 괴테는 이러한 오류를 비판하며 "자신을 실제 가치보다 뛰어나다고 자만하거나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것은 모두 큰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자만하지 말 것. 아부는 더욱 안 된다. 이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대화의 출발점이다.

 

 

 4  존경하는 습관을 가져라

 

- 가장 기분좋은 모임은 각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 존경하는 마음이 넘쳐나는 모임이다

 

존경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사귀지 마라. 사람을 존경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도 피해야 한다. 바이마르공화국의 카를 아우구스트 대공을 섬겼던 괴테는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다. 지나치게 인간적으로 행동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항상 존경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라"고 말했다. 단, 괴테는 인간적인 가치가 뒷받침되지 못한 권위에는 결코 존경을 표하지 않았다.

 

 

 5  결점까지 사랑하라

 

- 어느 정도의 결점은 개인을 존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괴테는 타인의 결점을 들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남의 결점을 들추어내어서 얻을 이득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상한 버릇을 하나쯤 갖게 마련이다. 그러한 버릇을 모두 없앤다면 시시해질 것이다. 연애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연인의 결점을 미덕으로 여기지 못한다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결점은 인간의 매력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6  사랑의 본질

 

- 완전한 사람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며 욕심이 없어야 한다

 

괴테는 "무슨 일이든 욕심이 없어야 한다. 특히 사랑과 우정에는 무엇보다 사심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진정으로 신을 사랑하는 자는 신에게 사랑받기를 원해서는 안 된다"는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에도 매료되었다. 하지만 괴테가 사로잡히 '사랑'은 종교의 틀 안에 담길 만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도 다르다. 괴테의 사랑은 더 크고 깊은 것이었다.   

 

 

 7  모순을 허용하라

 

- 삶에는 종종 모순이 필요하다. 모순은 우리를 기분좋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다.

 

일은 항상 최종 지점을 목표로 하며 확실한 결과를 요구한다. 하지만 삶은 도착점이 없으며 늘 모순을 안고 있다. 괴테는 "즐겁게 살고 싶다면 이미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어지간한 일에는 화내지 말며, 항상 현재를 즐겨라"고 말했다. 때로는 낭비로 보이는 소비도 필요하다. 인생은 비합리적이며 모순을 지닌 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8  은혜를 잊지 마라

 

- 우리는 은혜를 베푼 기억은 바로 떠올리면서 자신이 입었던 은혜는 생각하지 못한다

 

베푼 은혜는 언제까지라도 기억하지만 받은 은혜는 금세 잊어버리는 습성, 이것이 바로 실패의 원인이다. 괴테는 "은혜를 잊는다는 건 항상 약점이 된다. 유능한 사람 중에서 받은 은혜를 잊었다는 사람을 나는 이제껏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능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은혜에 필요 이상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그런 마음가짐은 상대에게서 한층 더 큰 은혜를 끌어낸다.

 

 

 9  자신이 먼저 움직여라 

 

-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무턱대고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참모습을 알려면 자신이 다가가야 한다.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자신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만 하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10년이 금세 지나갈 것이다.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라. 어떤 일을 알아볼 때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에게서 얻은 정보보다는 자신이 원해서 찾아낸 정보에 진실이 있다. 괴테는 항상 움직이면서 생각했다. 남에게 얻은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의 머리로 판단하라.

 

 

 10  무엇을 하고 있는가

 

- 행동은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는 기술이다

 

괴테는 '자기 자신'으로 행동이 규정된다고 하면서 "사람은 어떻게 자신을 알 수 있을까? 결코 관찰을 통해서가 아니다. 행동으로 자신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의무를 다하도록 힘쓴다면 곧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무를 다함으로써 자신이 형성된다. 그 의무는 그날그날 완수해야 할 일을 말한다. 실제로 '무엇을 해왔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예정인지'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세상은 훌륭한 작가가 되기를 꿈만 꾸는 사람보다 실제로 글을 쓰면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을 인정한다.

 

이상,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새겨보는 괴테 명언 10선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