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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사려깊은 경청을 할 때 주의할 점 6가지

사려깊은 경청을 할 때 주의할 점 6가지

 

사려깊은 경청이란 좀더 적극적으로 상대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것을 말합니다. 사려깊은 경청은 올바른 소통에 이르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귀기울여 들으면 상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의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할 게 분명합니다. 단, 이때 상대의 말을 넘겨짚거나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들러 정통학파이자 [아들러의 감정수업]의 저자인 제리 D. 맥케이가 들려주는 [사려깊은 경청을 할 때 주의할 점 6가지]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림으로써 올바른 소통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입니다.   

 

사려깊은 경청을 할 때 주의할 점 6가지

 

 1  신체언어를 살핀다

 

상대의 얼굴과 자세, 몸짓에서 그의 감정을 알 수 있다. 물론 당신 자신의 신체언어에도 주의해야 한다. 귀를 기울여 성의껏 듣는 자세인지, 상대와 시선을 맞추고 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해 보자. 긴장하는 표정까지 지을 필요는 없지만 집중해서 듣고 있는 자세가 좋다.

 

사려깊은 경청을 할 때 주의할 점 6가지

 

 2  어조에 주의한다

 

상대의 목소리의 음높이와 억양, 크기를 살핀다. 당연히 당신의 어조에도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담아야 한다. 밋밋하고 건조한 목소리라면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 

 

 

 3  상대의 감정을 속단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100퍼센트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단정적인 말투는 심판하는 듯한 느낌을 주니 삼가야 한다. 

 

가장 좋은 태도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다. 넌지시 물어보는 방법도 괜찮다. 단, 이 경우에도 너무 깊이 파헤치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는 안 된다.

 

 

 4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읽는다

 

잘 들어준다는 느낌을 주려면 상대가 했던 말과 거의 비슷하게 대꾸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감정의 강도를 헤아려서 정말, 아주, 꽤 등의 부사를 적절히 사용하면 좋다.

 

만일 상대의 정확한 감정을 알기 어려울 때는 섣불리 나서지 말고 그의 감정을 확실히 알 때까지 침묵하는 편이 낫다. 아니면 다시 한 번 말해 달라고 부탁한다. 상대가 얼버무린 경우에도 자세히 말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5  상대의 침묵을 존중한다

 

가끔은 상대가 자기 마음을 콕 짚어낸 말을 듣고 침묵할 때가 있다. 이는 당신이 해준 말을 되새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섣불리 침묵을 깨려 하기보다 가만히 있는 편이 좋다. 어색해도 참아야 한다. 때로는 침묵도 필요하다. 상대의 결정을 존중하라. 상대가 원할 때 다시 이야기하면 된다.

 

 

 6  상대의 언행을 해석하지 않는다

 

사려깊은 경청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다. 따라서 굳이 당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일 필요가 없다. 물론 당신이 옳을 수 있지만, 해석하려는 태도는 상대에게 자신이 분석 대상이 된 듯한 느낌을 줄 뿐이다.

 

때로는 배우자가 친구가 자기 감정을 내색하려 하지 않을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때는 조심스럽게 관찰하다가 "기운이 없어보여. 무슨 일이 있는 거야?"라고 조심스레 말해 본다.

 

이때 상대는 마음을 열 수도 있고, "아니, 그냥 좀 피곤해서.."라며 더 이상 마음을 열지 않을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고 다음 기회에 다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기분이 좀 이상해 보인다고 아무 때나 간섭하려고 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  

 

이상, 사려깊은 경청을 할 때 주의할 점 6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