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으로 보는 세상/건강/생활

면역력 높이는 식단의 재구성 5가지 원칙

면역력 높이는 식단의 재구성 5가지 원칙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의 균형을 잡아나가는 식단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단이라고 하면 어려운 원칙과 규칙을 떠올리지만,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이라고 해서 평소의 식단과 전혀 다른 것은 아니며 외식을 할 때나 집에서 식사할 때 약간의 원칙을 지키면 됩니다.

 

오랫동안 서양의학의 면역학과 28체질의학을 결합하여 음식과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 속 면역요법을 연구해 온 [면역력 강화를 돕는 식단요법]의 저자 백승헌 박사가 들려주는 [면역력 높이는 식단의 재구성 5가지 원칙]입니다.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평소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면역력 높이는 식단의 재구성 5가지 원칙

 

 1  자연식품을 먹는다

 

신선한 식자재를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자연식이다. 열을 높여 가공하면 비타민이나 효소가 사라지지만,자연식품을 먹으면  비타민과 효소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다. 효소는 적정온도(35°c~48°c)에 따라 가열하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8°c 이상으로 열을 가하면 효소 성분은 죽어버린다. 또 체내효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공식은 철저하게 피하거나 조심해야 한다.

 

대개의 음식들은 가공하는 과정에서 정제염과 백설탕을 사용하는데, 효소는 그런 식자재를 비롯해서 방부제가 섞인 밀가루에 약하다. 또한 갖은 양념이 들어간 요리보다는 신선한 자연식으로 섭취되어야 흡수가 더 많이 된다. 따라서 열처리되지 않은 자연식품이야말로 효소의 흡수를 높이는 데 가장 효율적이다.

 

비타민도 효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비타민도 열을 가하면 사라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신선한 식자재의 자연식품을 생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자연식품은 양상추, 적상추, 청상추, 셀러리 등으로 만든 샐러드다. 또 가공하지 않고 섭취하는 신선한 생굴이나 전복, 생미역, 파래, 기름에 굽지 않는 김도 좋다. 맵고 짠 가공식의 반찬 대신 매일 신선한 샐러드를 먹으면 면역력이 쑥쑥 높아진다.

 

면역력 높이는 식단의 재구성 5가지 원칙

 

 2  단순식품을 먹는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과 단순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유사한 점이 많다. 우등생은 체계적인 공부 계획을 세워 한 번에 한 과목씩 철저하게 파고드는 반면, 열등생은 이 과목 저 과목을 뒤적이며 공부하기 때문에 체계가 없고 산만해진다. 또 우등생은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에 집중하지만 열등생은 쉬운 암기과목에만 집중한다. 그렇게 되면 좋은 성적을 올리기가 어렵다. 선택과 집중이 안 됐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에서도 그런 선택과 집중이 필수적이다. 그 비결은 단순식품에 있다. 이것저것 섞어찌개, 짬뽕처럼 먹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먹어야 한다. 예를 들면 단백질 에너지를 공급한다고 해서 육류, 생선류, 조류, 어패류 등을 한꺼번에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한 번의 식단에 단순하게 단백질을 위한 육류 한 가지만 선택하는 것이 맞다.

 

다른 요리나 반찬류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 끼의 메뉴를 밥과 요리 한 가지에 반찬 두 가지 이내로 단순화하는 것이 좋다. 한정식처럼 반찬 12가지 이상에 요리 5가지 이상이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9미터 소화관이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단순식품이 바람직하다.

 

 

 3  미네랄 식품을 먹는다

 

미네랄이 면역력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떤 성분의 음식이든 과잉이나 결핍은 문제가 있게 마련이다. 특히 미네랄은 과잉증이 되면 다양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과잉섭취에 주의해야 할 미네랄은 인, 나트륨, 염소다. 인은 식품첨가물로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어 과다섭취의 위험이 있다. 인을 과잉섭취하면 뼈가 약해지거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나트륨과 염소는 소금(염화나트륨)의 주성분이므로 자칫 과잉섭취하기 쉽다. 염분을 과잉섭취하면 고혈압과 동맥경화, 뇌졸중 같은 생활습관병에 걸리기 쉽다.

 

반면에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은 칼슘과 철분, 셀레늄, 마그네슘, 아연, 요오드 등이다. 미네랄은 평소 식사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최근 환경오염이나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미네랄 결핍 증상이 늘어나고 있다. 집중이 잘 안 되고 늘 피곤하며, 눈가가 자주 실룩거린다거나 피부가 거칠고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네랄 결핍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칼슘은 해조류나 청경채, 브로콜리 같은 녹색 야채류, 명태, 멸치, 뱅어포 등 뼈가 있는 생선류, 우유, 치즈에, 마그네슘은 곡류, 육류, 서류(감자,고구마)에, 철분은 동물성 식품, 조개류, 해조류, 달걀노른자, 콩류, 녹색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아연은 굴에 많이 들어 있고 요오드는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다. 칼슘은 뼈대가 있는 어류와 우유 및 야채류에, 인은 뼈대있는 어류, 엽채류(잎을 먹는 식물), 육류, 곡류에 많이 들어 있다. 

 

 

 4  체질을 강화하는 식품을 먹는다

 

사람마다 체질이 있고 입맛이 각기 다르며,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맛이 있고 경험적으로 몸에 좋은 식품이 있다. 체질진단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알 수 있는 정보가 있다. "나는 간이 나빠. 혹은 나는 소화기능이 좋지 앟아" 하는 정도는 느끼거나 아는 사실이다.

 

체질을 강화하는 식품은 그런 판단을 통해서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일 간이 좋지 않은 체질이라면 신선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고 녹즙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소화기능이 좋지 않다면 마를 갈아 먹거나 소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질을 강화하는 식품은 두뇌와 오장육부 증에서 약한 부위를 보충하는 것을 의미한다. 체질적으로 약한 장부가 있다면 반드시 강화하는 것이 좋다. 체질이 강화되면 자연히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5  체온을 높이는 식품을 먹는다

 

체온이 떨어지면 자율신경의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체내온도인 심부온도의 최적상태는 37.2°c다. 그런데 효소는 깊은 곳의 온도가 38°c일 때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체온이 1°c 떨어지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저체온이 되면 효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나빠지므로 당연한 현상이다.

 

면역력은 체온이 따뜻하고 효소의 활동이 활발하며 대사가 잘되어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일 때 좋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1°c를 올리면 면역력이 5배가 높아진다. 몸이 따뜻해야 세포분열도 왕성하게 일어나고 면역력도 좋아진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의 식품이나 차가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차가운 빙과류를 즐기는 식성은 면역력을 크게 약화시킨다. 여름철에도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인체는 따뜻해져야 면역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체온을 높이는 식품을 먹는 것이 지극히 바람직하다.

 

마늘, 계피, 생강이 체온을 올리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마늘은 항암식품 중 으뜸으로 섭취시 체온을 높이고 계피는 당뇨, 고지혈증과 세균성 이질의 완화에 도움을 주며 생강도 체온을높이는 데 아주 좋은 식품이다.

 

이상, 면역력 높이는 식단의 재구성 5가지 원칙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