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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6가지 지침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6가지 지침

 

하버드대의 최대 강점은 전문성도 학술전통도 아닌, 바로 하버드대 출신 엘리트들이 형성한 거대한 인맥 네트워크라고 합니다. 사실 하버드대 자체가 인맥 형성을 위한 하나의 훈련 캠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신입생이 입학하면 아주 방대하고 긴밀한 동문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과외 스터디나 동문회, 방학 중 인턴십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인맥은 직접적인 재산은 아니지만 자아실현에 촉매제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로 유명한 쑤린이 들려주는 [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6가지 지침]입니다. 저마다의 위치에서 인맥관리 형성에 힘을 쏟고 인간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1  <누구를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하버드대 출신인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이 "성공의 첫번째 요소는 인간관계를 잘 맺고 이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하버드대가 벨연구소의 톱 연구원을 대상으로 인간관계가 한 사람의 성공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적 능력으로 성공한 사람이 26퍼센트, 집안배경으로 성공한 사람이 5퍼센트,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이 무려 69퍼센트로 나타났다고 한다.

 

만약 당신도 인맥을 넓히고 싶다면, 그래서 다른 성공인사들처럼 각종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자신만의 인간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또는 어떤 삶을 살고 있든 커뮤니티 구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사귀어야 하고, 인맥관리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며,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한 후에는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낼 필요가 있다.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6가지 지침

 

 2  <함께>해야 성장발전할 수 있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지 하워스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한 사람의 성공과 실패는 개인의 능력 정도가 아니라 '팀워크'를 얼마만큼 잘 해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이론을 도출해 냈다. 그는 '동료와의 진정한 협력'을 성공의 9대 요소 중 하나로 꼽은 반면, '괴팍한 언행과 협력에 서툰 모습을 실패의 9대 요소 중 첫번째로 꼽으면서 이런 사람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은 보통 팀워크가 '1+1=2', 또는 기껏해야 '1+1>2' 정도의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팀 안에서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그리고 사람들의 의견을 잘 취합해 적절히 사용한다면 팀 전체가 가진 능력과 지혜 등의 자원을 동원할 수 있다. 그러면 한 사람이 창출 가능한 훨씬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은 물론 '1+1='만큼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부족한 순간이 반드시 있다. 협력만이 산을 옮기고 바다를 메울 수 있는 법이다.

 

 

 3  <개인브랜드>를 키워 스스로를 더욱 빛나게 하라

 

필사적으로 일했는데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뛰어남을 알리고 싶지만 방법을 찾을 수 없어 고심중이라거나, 타인과 협력하고 싶은데 신뢰가 두텁지 않다거나, 인지도가 낮아 당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든가..하는 곤란한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이는 모두 개인브랜드의 부재로 생긴 결과들이다.

 

인간관계가 좁으면 성과가 제한적이고 자아발전 역시 한계가 있다. 그러니 제때 자신을 바꿔 자신만의 개인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배워라. 즉 자신에게 어떤 특징이 있는지, 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 다음 '조화능력이 있다', '리더십이 있다', '인사업무만큼은 능통하다' 등 자신의 특기와 매력을 '언어화'해서 명확한 자기홍보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개인브랜드화할 수 있다면 당신은 생각도 못한 속도로 커뮤니티에서 이름을 떨치게 될 것이고, 더 많은 '중요한 친구'를 사귀어 더 좋은 인맥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4  사교의 첫번째 원칙은 <상호존중>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에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중요하며 이것이 사교의 첫번째 원칙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에게서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그렇다면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란 무엇일까? 이는 타인을 대할 때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태도로 평등하게 대하고, 타인의 인격과 가치관을 충분히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말을 할 때 적절한 어투와 어휘를 사용하도록 주의하고, 타인의 개성과 개인적인 습관, 관점 등을 존중하며, 원칙적인 문제에 대해 함부로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어떤 사람은 사업에 성공했지만 어떤 사람은 실직상태이고, 또 어떤 사람은 부유하고 어떤 사람은 가난하며, 어떤 사람은 말주변이 좋지만 어떤 사람은 눌변에다 굼뜨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인격은 평등하다.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반드시 상대가 누구든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한다.

 

 

 5  <신용>은 장기투자다

 

신용은 하버드대에서도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다. "자신이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 "신용이 공부나 시험성적보다 더 중요하다", "하버드대의 모든 학생들이 신용을 이해하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한다"는 등의 격언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하버드대에서 이렇듯 신용을 중시하는 것은 성실히 신용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도덕성이자 바로서기 위한 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신용을 가질 수 있을까?

 

첫째, 사람들과 교류할 때는 항상 진실하라. 절대 그 어떤 속임수도 있어서는 안 된다. 마음이 진실하지 않으면 아무리 교묘한 말과 환심을 사려는 얼굴을 해도 허점을 남기게 마련이다. 상대가 이를 알아차리면 다시는 당신을 믿지 않을 것이다.

 

둘째, 자신이 한 말은 반드시 실천에 옮겨 믿음을 주어라. 약속을 했다면 얼마만큼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라. 잠시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제때 상대에게 실제 상황을 성실히 설명하고 상대의 이해를 얻어라. 이를 위해 약속을 할 때는 이행 가능성을 고려해 "되도록 해결해 볼게", "결과가 꼭 좋지 않을 수도 있어"라는 등 완곡한 말로 여지를 남기는 것이 좋다.

 

셋째, 작은 일에 대한 신용을 중시하라. 사람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잘못이 바로 사소한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때로 신용과 명예를 잃는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당신은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상대로부터 크게 신용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6  타인에게 장미를 선물하면 손에 잔향이 남는다

 

하버드대 조사연구센터는 2,700여 명을 대상으로 14년간의 추적조사를 진행해 "타인을 돕는 일이 한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심리학적으로 봤을 때 남을 돕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고 항상 선행을 하는 사람은 타인의 우애와 감사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데, 그 속의 따뜻함은 일상생활에서의 걱정이나 불안한 마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결국 심신 건강에 유익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뿌린 만큼 거두는 법이다.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먼저 나누는 법부터 배워라. 남이 나에게 잘해주지 않는다고, 무엇인가를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당신은 상대에게 잘해주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라. 당신이 무엇을 내놓았다면 자연스럽게 그 보답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 반면에 여러 방면으로 다재다능하지만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스스로 앞길을 막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상,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6가지 지침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