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파악하는 심리 진짜웃음과 억지웃음 구별하는 법
아질이라는 학자는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가까운 거리, 서로 마주보기, 화제의 깊이와 함께 웃는 것 등을 들고 있습니다. 어떤 화제로 서로가 눈을 바라보며 웃은 경험이 있을 경우 친밀감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것을 종종 경험하기도 합니다. 웃음을 계기로 의기투합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시부야 쇼조가 들려주는 [웃음으로 파악하는 심리]입니다. [진짜웃음과 억지웃음 구별하는 법]도 함께 올립니다.
웃음으로 파악하는 심리 진짜웃음과 억지웃음 구별하는 법
■ 웃음으로 파악하는 심리
감정은 전염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슬프게 우는 사람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웃음도 마찬가지로 마주앉은 사람이 웃거나 주위에 웃음이 가득차 있으면 왠지 모르게 유쾌해진다. 또한 웃음은 면역력을 높이며, 극심한 통증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잘 웃는 사람 친화욕구가 강한 사람, 즉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사람이다. 긴장이 완화되어 있고 여유있는 사람이 자주 웃는다.
웃음이 적은 사람 긴장감이 감도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경쟁심이 강하고, 주위사람들을 라이벌로 보며, '24시간 계속해서 뭔가와 싸우고 있는 사람'이다.
호탕하게 웃는 사람 말 그대로 사소한 일에 사로잡히지 않고 호걸과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심으로 웃고 있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뭔가 고의적인 웃음, 무리하게 웃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심약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일부러 남자다움, 호쾌함을 이필하고자 하는 것은 그 이면에 열등감과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웃음은 어딘가 진실성이 배제되어 강압적인 인상을 준다.
■ 진짜웃음과 억지웃음 구별하는 법
웃음은 친밀감을 연출하는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상대방에게 아첨하기 위해서도 웃음을 이용한다. 이른바 알랑방귀웃음, 추종웃음, 간살웃음이다.
컴퓨터로 얼굴을 분석해 진짜웃음과 억지웃음의 차이를 밝힌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정말로 우스워서 웃을 경우에는 입이 먼저 웃고 그 다음 눈이 웃는다고 한다. 입과 눈에 시간차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몸 전체가 웃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반면에 억지웃음은 눈과 입이 동시에 웃는다고 한다.
표정으로는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눈이 웃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당사자는 웃음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눈이 웃지 않기 때문에 묘한 느낌을 준다. 일반적으로 즐거움은 입 주위에서 90퍼센트 이상이 표출되고, 거기에 눈웃음이 더해진다. 그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웃는 얼굴을 만들려고 하면 무엇보다 입을 가로로 넓히는 것을 의식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끝나버린다. 눈까지는 신경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진심으로 웃을 때는 얼굴만 웃는 게 아니라 몸 전체로 웃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어린아이가 "저 아저씨, 웃는 얼굴이 이상해요"라며 억지웃음을 간파하는 것은 무의식중에 전신을 보기 때문이다.
이상, 웃음으로 파악하는 심리 진짜웃음과 억지웃음 구별하는 법입니다. 흥미로우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