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의 방목교육 주도적인 엄마에게서 주도적인 자녀가 나온다

 

사임당의 방목교육 주도적인 엄마에게서 주도적인 자녀가 나온다

 

세계적 경영학자 찰스 핸디는 "미래의 특징은 개인이 지금보다 선택의 자유를 더 많이 누리며, 그 선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주도적인 사람이 이끄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갈 우리 자녀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코 주도성입니다. 주도성이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태도를 말합니다.

 

[사임당의 최고의 교육]의 저자 백은영 소장은 창의인재 율곡이 자신이 모셨던 선조에게 가장 많은 상소를 올리고 서슬퍼런 직언을 서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가졌기 때문이며, 그가 이러한 주도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사임당의 방목교육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사임당의 방목교육 주도적인 엄마에게서 주도적인 자녀가 나온다]입니다. 부모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욕구와 필요에 따르는 주도적인 삶을 사는 자녀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사임당의 방목교육

 

자기계발에 열심이었던 사임당의 ‘방목교육’은 점차 진로로드맵이 없어지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더욱 절실한 교육이다. 사임당은 방목교육을 통해 자녀들을 주도적으로 키웠으며 미래예측 능력까지 가질 수 있게 했다. 길이 없는 길을 가야 하는 21세기에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 주도성임을 생각해 보면 사임당의 방목교육이 이 시대에 얼마나 필요한가를 알 수 있다.

 

방목교육은 안전지대에 가두어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는 가운데 실패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다. 자녀들은 이렇게 허용된 자유 속에서 갖게 된 시도할 수 있는 기회와 실수를 통해 미래예측 능력을 갖게 된다. 예를 들면 돌에 걸려 넘어져 다쳐본 아이는 돌을 보고 피할 수 있는 미래예측 능력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어렸을 때는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아주 작은 지혜로 보이지만 성인이 되면서 율곡처럼 나라를 구하기 위한 10만양병설과 같은 정책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영국의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리처드 브랜슨은 재학 당시 난독증에 시달리는 학습부진아였고 고교를 중퇴한 평범 이하의 소년이었지만, 오직 어머니만이 그를 믿어줬다. 15세에 학교를 자퇴한 브랜슨은 17세에 자신의 난독증에 도전하는 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하고, 20세에 버진 레코드로 음반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항공회사를 비롯해 수십 개의 회사를 거느린 CEO다.

 

그가 항공업에 뛰어든 계기가 재미있다. 34세 때 여행 중 비행기 결항으로 공항에 발이 묶이자 그는 항공사 사무실을 찾아가 비행기 한 대를 빌리는 가격을 물어본다. 그리고 당일 비행기를 2천 달러에 전세내고, 본래 요금의 4분의 1 수준인 39달러로 자신과 승객들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시킨다. 이를 경험으로 저가 항공사인 버진 아틀란틱을 설립했고, 지금은 최초의 민간 우주여행업체 ‘버진 갤럭틱’을 창업하여 2014년까지 7백 장의 티켓을 팔았다. 한 장에 2억 3천만원임에도 스티븐 호킹, 패리스 힐튼, 마돈나 등 450명에게 우주여행을 예약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러한 브랜슨의 모험가 기질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남자만 파일럿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은 그냥 해버리는 어머니는 남장까지 해가며 마침내 영국의 초창기 비행기 조종사가 된다. 그녀는 아들을 독립적으로 키우기 위해 브랜슨이 네 살밖에 안 되었을 때도 집에서 8킬로미터나 떨어진 들판에 데려다놓고 집까지 찾아오라고 했는가 하면, 열두 살에는 추운 겨울날 아침 지도 한 장만 들고 자전거로 50마일을 달려 친척집에 다녀오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어머니 덕분에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운 브랜슨은 아홉 살 때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어린 묘목을 길러 크리스마스 트리로 파는 사업이었는데, 앞마당에 친구와 심었지만 토끼들이 다 먹어치워 아쉽게도 첫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방목교육의 전형이었던 브랜슨의 끊임없는 시도와 문제해결 능력, 전략기획 능력은 어머니가 항상 “후회속에서 살지 마라. 실패를 곱씹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다른 일에 에너지를 쏟아라”라는 말을 기억하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테슬라자동차 CEO 일론 머스크


방목교육을 했던 또 한 사람은 테슬라자동차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엄마 메이 머스크다. 메이는 큰아들 일론이 여덟 살에 이혼을 한다. 메이 가족은 원래 캐나다인이었지만 그녀의 부모들이 남아프리카를 경험하고 싶어 이민을 간 경우였다. 일론은 엄마에게 다시 캐나다로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고 엄마는 삼남매를 데리고 캐나다로 간다. 아이 셋 딸린 이혼녀여서 빈민층이 사는 아파트를 겨우 얻어 살게 된다.


한 인터뷰에서 메이는 “저는 아이들에게 우유를 사줄 돈도 없을 때가 있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직업이 4~5개였지요. 모델, 모델양성 강사, 식이요법 개인 트레이너, 영양학 강사 등이었죠. 그러면서도 영양학과 식이요법 석사 두 개를 땄어요. 모델로 런웨이를 걸을 때 아이들은 무대 뒤에서 숙제를 했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불평도 없었고 일하는 엄마를 너무 자랑스러워했답니다. 저는 올해 70세예요. 아직도 현역이죠. 한국이나 중국 무대에 서고 싶어요. 저는 언제든 여행할 수 있는 가방과 여권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불러주세요.”

 

이처럼 주도적으로 사는 엄마 밑에서 주도적인 자녀가 나온다. 엄마와 자녀는 세포를 교환하고 공유한 상태이므로 엄마의 주도적 삶은 그대로 자녀에게 전사되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의 대부 스티브 블랭크

 

대학 6개월 만에 중퇴하고 억만장자가 된 실리콘밸리의 대부 스티브 블랭크(Steve Blank)는 “미국에서 유독 실리콘밸리가 혁신의 중심이 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개 부모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간섭을 덜 받기 때문에 자유분방하고 모험이 많은 생활이 혁신을 가능케 했다고 말한다.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 주인으로 살도록 하려면 부모의 간섭과 개입은 독이 된다. 간섭과 개입을 하지 않기 위해서 부모는 도를 쌓아야 한다. 그 도의 이름은 바로 ‘냅도’다. 한편 엄마도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되어 일을 하거나 자기계발을 해야 엄마도 아이 인생에 개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것이 신사임당이 5백 년 전 우리에게 보여준 현대 모성의 원형이자 리처드 브랜슨과 일론 머스크 엄마가 보여준 방목교육이다.

 

이상, 사임당의 방목교육 주도적인 엄마에게서 주도적인 자녀가 나온다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댓글15 트랙백0

  • pennpenn 2017.09.07 07:34 신고

    사임당의 교육방식을 방목교육이라고 하는군요.

    목장에서 가축을 방목해 자유롭게 키우듯
    아이들도 온실이 아나라 자유롭게 사고해
    스스로 결정하고 자립심을 길러 주는 게
    가장 이상적인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고 보니 사임당은 방목교육의 선구자 같아요.

    전국적으로 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목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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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空空(공공) 2017.09.07 07:44 신고

    사임당이 시대를 잘 타고 났더라면 아주 큰일을
    했을터인데 그 재능을 자식교육에 쏟았나 봅니다

    브랜든과 머스크의 사례에서 보듯 훌륭한 사람은 더 훌륭한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란걸 알수가 있네요
    아주 모범적인 사례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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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gdante 2017.09.07 07:51

    요즘 부모들의 자식교육은
    교육이라기보다 기계화시키는 것도 같아 보입니다
    옛날과 달리 현대에는 지나친 방목도 좋진 않겠지만
    적당한 방목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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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노을* 2017.09.07 08:19 신고

    방목...
    참 잘 안되지요.
    자식 포기하는 기분이라서....ㅎㅎ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주고 내려놓으면 되는데 욕심때문에
    늘 아이들 더 힘겹게하는 우리...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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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델 ♥ 2017.09.07 09:44 신고

    간섭과 개입을 하지 않기 위해서
    부모가 쌓아야하는 도의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ㅎㅎ
    자녀들의 자유를 최대한 허용한 가운데
    실패할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하는 사임당의
    방목교육을 본받아 아이들을 주도적으로
    키워야겠어요. ^^
    그리고 영국의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의
    어머니가 참 대단해보입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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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도민 2017.09.07 09:57 신고

    역시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거 같아요.
    자기가 잘 알아서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으니 어떤 부분에서는 어려운 부분인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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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kWink 2017.09.07 10:59 신고

    교육은 참.. 힘든 고민인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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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borah 2017.09.07 12:46 신고

    교육은 어머니가 시킨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배운 어머니에게는 배운 자식들이 나올수 밖에 없다는 상담사님의 말이 문득 떠올랐어요. 그당시 그 의미를 몰랐는데, 이제서야 알겠네요.
    저도 분발 해야겠어요.
    오늘 나린이 첼로 레슨을 하나 등록했어요.
    나린이는 레슨을 많이 받는걸 싫어 하나봅니다. 피아노 레슨 하나 받는것이 있긴 한데, 아마도 그것 하나면 충분하다고
    본인은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 엄마하고 저녁에 말싸움 하다가 지금은 자고 있어요.
    자식을 위한길. 어떤것이 최선일까..한번쯤 생각해 보는 글이네요.
    나린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아틀란타로 이사를 가서 나린이가 모델이나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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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로요우 2017.09.07 12:59 신고

    사실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할수있는거를 엄마들이 다 해주는 게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우는데 방해가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직접 할수있도록 해야지 분별력이 키워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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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쌤』 2017.09.07 14:47 신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교육하는 학원이 생길 정도니 그 중요성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은근 수동적인 면이 강해서,,, 이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관리를 받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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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i 2017.09.07 16:51

    앞으로는 주도적인 사람이 이끄는 사회가 온다것이네요.
    자기주도적이라는 것은 알아서 구별하고 선택하고
    책임지는 방법을 가르쳐야한다는 것이네요.
    주도적인 엄마에게서 주도적인 자녀가 되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부모인지
    반성하게되네요.
    오늘도 값진 글, 감사히 되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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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느로 2017.09.07 18:41 신고

    교육애 있어 방목이란 단어가 우리교육에선 참 낯선 단어 같습니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위한 최고의 교육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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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 Juli 2017.09.07 22:40 신고

    멋진 어머니들과 성공자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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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블프라이스 2017.09.08 04:24 신고

    지난번에 이은 사임당 포스트군요.^^
    아직 부모가 아니여서, 부모의 입장은 잘 모르지만 사임당의 자녀교육 방식인 방목교육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좋은 본보기인 것 같습니다.
    저도 참고하고 나중에 부모님이 된다면 자녀교육책으로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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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겔러 2017.09.12 21:08 신고

    방임하는것도 용기없이 가능한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절대적인 신뢰 외에도 필요한것들이 몇가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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