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자의 왜곡된 사고방식 7가지와 자기점검 포인트 5가지
진정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성격장애자들은 타인을 속여 조종하는 것을 즐기거나, 자신으로 인해 타인이 고통에 처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그들의 이런 비열한 성격과 왜곡된 사고방식은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불러오거나 사회적 비난이 쏟아진다 해도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성격장애자와 그 피해자를 대상으로 연구와 치료를 해온 조지 K. 사이먼 박사가 들려주는 [성격장애자의 왜곡된 사고방식 7가지와 자기점검 포인트 5가지]입니다. 사이먼 박사는 어쩔 수 없이 성격장애자들을 상대해야 한다면, 굳이 이해하려고 애쓰거나 친절을 베풀려고 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골머리를 썩이기보다는, 그들의 왜곡된 사고방식을 파악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1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한다 성격장애자는 항상 자기 생각만 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이런 사고방식은 이기적 태도와 사회적 의무를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 소유적인 사고를 한다 성격장애자는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로 여기거나, 그들이 자신을 기쁘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타인을 존엄, 가치, 권리, 욕구를 지닌 인간이 아니라 사물로 본다. 이런 사고방식은 타인에 대해 소유쥬인 듯한 권리를 주장하고, 타인을 인간이 아닌 것처럼 취급하는 태도를 갖게 한다.
3 극단적으로 사고한다 성격장애자는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흑백논리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이 정상에 있지 않으면 바닥에 있는 것으로 여기고,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면 곧 자기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버린다. 이런 사고방식은 조화나 중용의 감각을 깨뜨리고 비타협적인 태도를 부추긴다.
4 병적으로 자기집착을 한다 성격장애자는 자신을 매우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원하는 것은 노력을 통해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무엇이든 무조건 자기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여기는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우월감, 오만, 과도한 권리주장으로 이어진다.
5 부끄러움을 모른다 성격장애자에게는 건전한 수치심이 결여돼 있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보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누군가 그의 참모습을 폭로한다면 당황하겠지만, 그런 당황하는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과는 다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고방식은 뻔뻔스러운 태도로 나타난다.
6 급하고 편의적으로 사고한다 성격장애자는 노력하거나 의무를 받아들이기를 싫어해서 항상 쉬운 방법을 원한다. 사람들을 속여 뭔가를 얻어내는 데에서 큰 기쁨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런 사고방식은 노동과 노력을 경멸하는 태도를 부추긴다.
7 죄책감이 없다 성격장애자는 행동하기 전에 옳고 그름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기에 어떤 사회규범을 어기든 개의치 않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지려고 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무책임과 반사회성으로 이어진다.
성격장애자들은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피해자의 특성과 약점을 찾아낸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어떤 성격적 특성과 약점이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1 순진함 눈앞에 있는 성격장애자를 보면서도 자신이 직감하는 것만큼 교활하고 비뚤어지고 냉혹한 인간이 이 세상에 정말로 존재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은 상대가 냉혹한 음모꾼이라는 증거가 아무리 넘쳐나도 믿기를 거부하다가 결국 숱한 피해를 보고 나서야 별수없이 인정하게 될 것이다.
2 지나친 양심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엄격하고 양심이 올바른 사람은 자신을 조종하려 드는 상대의 행동을 지나치게 선의로만 해석해서 그가 해로운 짓을 가해도 그의 입장을 이해해 주려 할 뿐 아니라, 그가 공격을 가해와도 자신을 탓하곤 하는 어리석음을 떨쳐내지 못하게 될 것이다.
3 빈약한 자신감 지나치게 자기회의적이거나 자신의 정당한 욕구를 주장하지 사람은 갈등에 맞서서 해결하고자 하는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해 오면 너무 빨리 자기주장을 접고, 너무 쉽게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게 될 것이다.
4 과잉 주지화(主知化) 사안의 이치를 지나치게 이해하려고 애쓰거나, 타당하고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을 때만 사람들이 타인에게 고통을 준다고 믿는 사람은 세상에는 툭하면 시비를 벌이고, 비밀스럽고 불공정한 싸움을 즐기며, 별다른 목적도 없이 오직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공격을 가해오는 성격장애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5 정서적 의존 독립과 자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복종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은 자신감 있어 보이고 독립적이며 공격적인 성격장애자에게 끌리기 쉬우며, 혹 그에게 맞서면 '버림받을까' 두려워서 그가 자신을 제멋대로 해도 그냥 내버려둘 것이다. 나아가 그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면 의존할수록 더 쉽게 그에게 이용당하고 조종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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