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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건네는 말 <나를 잊진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건네는 말 멜로물은 즐기는 편이 아닌데다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지극히 고전적인 제목 때문에 크게 끌리지 않은 영화였다. 그래서 개봉했을 때도 그렇고 그 후로도 선뜻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었는데, 지난 토요일 봄비도 추적추적 내리겠다, 모처럼 집에서 온종일을 늘어지게 쉬면서 감성 돋는 정통멜로물임을 강조하는 이윤정 감독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보았다. 안 보고 그냥 지나가기에는 아무래도 투톱주연 정우성과 김하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도 한몫했다.(ㅎㅎ) 정우성 한 사람만으로도, 또 김하늘 한 사람만으로도 봐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던 것이다. 게다가 정통멜로에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다는 흥미를 둗구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에 내내 드는.. 더보기
히든챔피언 다윗의 필승전략 나의 약점을 인정하라 히든챔피언 다윗의 필승전략 나의 약점을 인정하라 알리바바의 CEO 마윈은 고객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다가 중소기업의 상거래를 돕는 IT시스템을 만드는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이 시장은 대기업이 할 수 없는 것이었고, 작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중소기업 상거래시시템은 인터넷 붐을 타고 크게 성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인터넷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전략으로 바꿔 말하면 약자가 강자를 정면공격하지 않고 상대가 다루고 있지 않거나 비어 있는 곳을 공격한 약점공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세상을 바꿔온 약자의 필승법을 들려주고 있는 [안계환의 인문병법]에는 윤제균 감독, 영화배우 오달수와 김보성, 빵굽는 CEO 김영모.. 더보기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특징 10가지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특징 10가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대로라면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올챙이적을 생각하는 부류, 또 하나는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는 부류입니다. 그런데 이 속담이 이토록 오래 회자돼 온 것을 보면 아무래도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게 분명합니다. 선배든 상사든 윗사람이 자신의 올챙이적 생각을 하면 그때 당한 설움을 아랫사람에게 퍼붓는 일은 하지 않을 텐데, 보통은 자신이 당한 억울함에 분노까지 보태서 더 잔인하게 구니 갑질의 악순환이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라면 서로 아니다 싶으면 안 보면 그만인데,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 그 중에서도 상사가 이런 사람인 경우에는 난감하기가 짝..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반촌 치외법권 지대 육룡이 나르샤 반촌 치외법권 지대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분이(신세경) 6명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려나가는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최근 이방원과 정도전이 을 불러오는 일촉즉발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먹느냐 먹히느냐,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참으로 살벌하기 그지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 위태위태한 와중에서 반촌(泮村) 우두머리 행수(行首)가 된 분이는 다부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반촌과 반촌 사람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반촌 치외법권 지대 반중(泮中), 관동(館洞)이라고도 불리는 반촌은 조선시대에 한양 성균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입니다. 성균관 노비로 알려진 .. 더보기
기억력과 집중력 뇌를 위해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기억력과 집중력 뇌를 위해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85세로 세상을 떠난 서정주 시인은 살아 계실 때 여든이 넘어서도 치매예방을 위해 매일 아침 일어나면 세계 각국의 산 이름을 암송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로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뇌의 능력은 선천적인 면보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며, 두뇌활동을 활발히 하면 그만큼 뇌신경세포 간의 연결회로가 발달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어느 정도 제 기능을 유지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울하고 소극적인 사람은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 역시 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뇌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뇌를 깨우고 집중력 .. 더보기
중국의 대학자 뤼신우의 세상보는 지혜 25선 중국의 대학자 뤼신우의 세상보는 지혜 25선 아인슈타인은 "지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평생 노력해서 얻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중국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뤼신우 또한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연마해 나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평범하지만 보다 큰 뜻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지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뤼신우가 살았던 당시도 오늘날처럼 혼미하여 삶의 기준이나 자기 가치관이 절실히 필요한 때였는데, 오랜 관직생활과 학문 연구, 제자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통해 고리타분한 도덕이나 공허한 사상으로 위장한 현실을 직시하여 가식없는 지혜를 전파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중국의 대학자 뤼신우의 세상보는 지혜 25선입니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에서 조화.. 더보기
마음의 불 화의 24가지 얼굴 알아보기 마음의 불 화의 24가지 얼굴 알아보기 마음의 불 화는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갖가지 사건을 일으키곤 합니다. 그런데 있는 그대로의 화는 쉽게 알아차릴 수 있고 대처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지, 그 외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 크게 화를 내면 우리는 그 화의 원인을 즉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화는 표면 아래에 숨어 있어서 우울, 불안, 무관심, 절망 등 숱한 형태로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좀처럼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화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화의 변장술과 회유책, 전략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심리학자 브렌다 쇼샤나는 [마음의 불을 꺼라]에서 일상의 상처와 분노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 .. 더보기
약자의 필승법 세상은 약자들이 바꿔왔다 약자의 필승법 세상은 약자들이 바꿔왔다 알렉산더 대왕은 "내가 두려워하는 적은 사슴이 있드는 사자들의 무리가 아니라 사자가 이끄는 사슴들의 무리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리스에서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도 사슴 정도의 인력들이 모여 있다 해도 사자처럼 강한 리더만 있다면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고 설파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풍요롭고 넓은 국토를 갖고 있지 못해도,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 위에서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기병전사가 부족해도 평범한 전사들로 구성된 보병들을 잘 훈련시켜 기병을 이길 수 있는 최강군대로 만들었습니다. 대기업의 경험과 벤처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거울삼아 자신의 강점을 살린 1인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 안계환의 [인문병법]에는 척계광의 변칙전술, 마윈과 .. 더보기
숨겨진 항일역사 장충단의 비밀과 신채호 숨겨진 항일역사 장충단의 비밀과 신채호 서울 한복판에 있는 장충단공원은 대부분 오래된 공원으로만 알고 있지만, 이곳에는 독립운동에 관한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삼일절을 맞아 SBS 뉴스토리에서 방영한 장충단이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이야기와 베이징에서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의 영화 같은 삶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숨겨진 항일역사 장충단의 비밀과 신채호입니다. 삼일절을 맞아 숨겨진 항일역사의 자취를 따라가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장충단의 비밀 숨겨진 항일역사 장충단의 비밀과 신채호 서울 도심 한복판 남산자락 아래 위치한 장충단공원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집회의 중심지로 선거 때만 되면 100만 인파가 운집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한적하기만 하다. 그.. 더보기
귀향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진혼굿 귀향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진혼굿 모두 75,270명이 후원한 12억여 원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을 보고는 선뜻 일어날 수가 없어 잠시 그대로 앉아 있노라니 온 화면을 가득 채우며 그 후원자들의 명단이 좌악~~ 올라가는 장관이 펼쳐졌다. 저 75,270명 중 한 사람이 못 됐구나 싶으니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가슴이 아플까봐 어차피 볼 거면서도 무척이나 망설이며 예매를 했었는데, 가슴이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아무리 전쟁중이었다 한들 치떨리는 일본군들의 만행에 분노가 치솟아 나도 모르게 이를 악물어야 했다. 영화는 먼저 평온하기 그지 없는 일상을 보여준다. 경남 거창 한디기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