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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조진웅 블랙머니/마동석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엄태구 판소리 복서 조진웅 블랙머니/마동석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엄태구 판소리 복서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와 마동석 김상중 주연의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그리고 엄태구 주연의 [판소리 복서]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리뷰입니다. [블랙머니]는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론스타-외환은행' 사건을 다룬 실화이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경찰이 못 잡은 범죄자를 전설의 특수범죄수사과 팀이 다시 모여 제대로 응징하는 스토리이며, [판소리 복서]는 판소리 장단에 맞춰 권투를 하는 복서의 이야기입니다. 조진웅 블랙머니/마동석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엄태구 판소리 복서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서울지검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는 검.. 더보기
극한직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 내안의 그놈 박성웅 라미란 진영 극한직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 내안의 그놈 박성웅 라미란 진영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주연의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역대 흥행순위 5위에 올랐다고 한다. 개봉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사이에 세운 기록이다. 코미디물로도 재미있고, 설명절을 앞둔 가족영화로서의 개봉 타이밍도 좋았고, 같이 대결을 벌일 만한 영화도 달리 없었던 등 모든 것이 아귀가 착착 맞아 큰 행운을 불러온 듯하다. 예전에 TV 어느 개그프로에서 잠복수사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형사가 본업보다 알바에 더 바쁜 코믹한 삶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생각도 났다. 한편 [극한직업]보다 2주 전에 개봉했던 박성웅 라미란 진영 주연의 [내안의 그놈](김효진 감독)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뀐 아재와 고딩을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지는 코미디물.. 더보기
침묵 아버지 최민식의 선택 - 돈이냐, 진심이냐? 아니면 침묵이냐? 침묵 아버지 최민식의 선택 - 돈이냐, 진심이냐? 아니면 침묵이냐? ■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잖아!"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요즘,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돈으로도 안 되는 일은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일 정도랄까. 아니, 이것도 앞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무덤에 들어갔다가도 상상도 못할 돈을 준다면, 관을 뚫고서라도 뛰쳐나오고 싶을 만큼 돈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최민식 주연, 정지우 감독의 영화 [침묵]에서 최민식은 바로 그런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임태산 역을 맡고 있다.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그는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고, 사람의 마음도 얼마든지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도, 친지도, 동료도 돈이 없으면 결국에는 다 떨어져나간다.. 더보기
역적 연산군(김지석) "그들은 오직 나의 종일 뿐이다" 역적 연산군(김지석) "그들은 오직 나의 종일 뿐이다" 드라마 [역적]에서 연일 각 지방의 아름다운 여자들과 기생들을 불러 연회를 열기에 여념이 없어 급기야 '흥청망청'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내게 한 연산군(김지석)은 점점 더 타락한 군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흥청망청의 사전적 뜻은 "흥에 겨워 마음껏 즐기며 거드럭거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그 유래는 향락을 즐기는 연산군의 폭정에서 비롯된다. 연산군은 전국에 채홍사(採紅使)를 보내 미녀와 기생들을 관리하게 했고, 기생의 명칭도 운평(運平)으로 바꾸었다. 이 여인들이 궁중에 들어가면 운평이라는 명칭이 흥청(興靑)으로 바뀌며 지체가 높아졌는데, 황음에 빠진 연산군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 흥청들을 끼고 놀았다. 뿐만 아니라 미색이 뛰어난 여인이.. 더보기
역적 연산군의 후궁 장녹수(이하늬) 역적 연산군의 후궁 장녹수(이하늬)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이제 연산군(김지석)을 중심으로 해서 차츰차츰 거리를 좁혀가고 있는 홍길동(윤균상)과 장녹수(이하늬)가 앞으로 펼쳐나갈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다. 그 동안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던 아모개(김상중)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홍길동은 연산군에게 은광을 바침으로써 왕의 곁으로 다가갈 발판을 만든다. 한편 장녹수는 "떠도는 소문을 더 알아오라. 들은 건 무조건 사실대로 고하라"는 연산군의 명령을 받아들이면서 "제가 일을 잘 해내거든 저에게 작은 상 하나만 베풀어주십시오. 소인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고 청하는데, 장녹수가 꼭 만나고 싶다던 그 사람은 다름 아닌 17년 전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에게 큰 수모를 준 현감이었음.. 더보기
로봇, 소리 아버지 이성민에게 일깨워준 진정한 사랑 로봇, 소리 아버지 이성민에게 일깨워준 진정한 사랑 이 비유가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이호재 감독의 영화 [로봇, 소리]를 보면서 느낀 황당함은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했다. 10년 전 실종된 딸 유주(채수빈)를 찾아나선 아버지 김해관(이성민)의 가슴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주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동원되는 것도 모자라 우리나라 국정원에 인공지능 로봇까지 내세우다니! 평소 무채색의 현실을 무작정 아름다운 파스텔존으로 바꿔 보여주고자 하는 판타지물이나 공상 속에서나 가능한 스토리를 펼쳐 보여주는 SF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터여서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큰 내용에 더 적응이 안 되었던 것 같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영화에 관한 한, 그런 황당함이 불쾌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