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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희생부활자 모르고 지은 죄, 귀찮아서 지은 죗값까지 치른 김래원 희생부활자 모르고 지은 죄, 귀찮아서 지은 죗값까지 치른 김래원 김래원 김해숙 주연, 곽경택 감독의 [희생부활자]는 박하익 작가의 웹툰 [종료되었습니다]를 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희생부활자, 이른바 Resurrected Victims(RV)란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경우 복수를 하기 위해 살아 돌아오는 사람을 뜻하는데, 작가는 우리 사회가 죄지은 사람에게 온당한 처벌을 주고 있는지,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동시에 가해자에게 그에 걸맞는 벌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를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실제로 때로는 큰 죄를 지었음에도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때로는 자신이 지은 죄에 비해 지나치게.. 더보기
더블유(W) 가오나시가 된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 더블유(W) 가오나시가 된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얼굴 없는 등장인물이 있다. 이름하여 가오나시다. 가오나시, 즉 カオナシ는 일본어로 는 뜻이다. 영어로는 'No Face'라는 의미가 될 것 같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오나시는 자신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존재다. 부모도 모른다. 돌아가야 할 집도 없다. 스스로 말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자신이 삼킨 청개구리 목소리를 흉내내 말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목소리도 없는 가오나시다. 무엇보다도 가엾으면서도 끔찍한 일은, 얼굴 같은 가면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자기 얼굴도 없다. 평론가들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 가오나시를 .. 더보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뜨끔한 경고 침묵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뜨끔한 경고 침묵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명예, 권력 등 모든 것을 손에 쥔 검사 조들호가 검찰 내 비리를 견디지 못하고 내부 고발자가 되어 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후 법을 지켜나가는 변호사가 된다는 해츨링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것입니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소재여서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줄 알았는데, 박신양이라는 대배우가 나서자 역시 는 웹툰의 주제를 확실하고도 멋드러지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기에 관한 한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뚜르르 꿰고 있는 듯한 박신양은 좀 과장돼 보이는 연기조차도 단 몇 회 만에 익숙한 것으로 만들어버려서, 시청률 제조기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배우의 포스가 온몸에 넘쳐흐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