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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

임금님의 사건수첩 예종 이선균 쫄보왕이 아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임금님의 사건수첩 예종 이선균 쫄보왕이 아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어제가 부처님오신날이었다. 부처님오신날이면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평생 불교를 믿으셨던 외할머니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전국의 절이란 절에는 다 가보셨던 외할머니 때문에 어머니도 천주교를 믿기 전까지는 절에 다녔고, 그 때문에 나도 어렸을 때는 어머니를 따라 종종 절에 가곤 했다. 어린시절 제주도에 살았을 때도 딸집에 다니러 오신 외할머니는 절부터 찾아나섰었다. 이처럼 불교에 심취했던 외할머니는 옛날이야기삼아 부처님 관련 이야기를 곧잘 들려주었는데, 그 중에는 최근 사태에 빗댈 만한 이야기도 있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다시 한 번 그 이야기를 되짚어보면, 어느 날 부처님이 제자를 데리고 길을 나섰는데 저 앞 길 가장자리에서 용변을 보는 나.. 더보기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 박보검과 대리청정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 박보검과 대리청정 배우나 탤런트 중에는 안타깝게도 너무 잘생긴 외모에 가려져 오히려 연기력이 돋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효명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과 남장내시 홍라온을 연기하는 김유정의 예측불허 궁중위장로맨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이끌어가는 박보검도 그런 배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응답하라 1988]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박보검이지만, 착한 꽃미남으로서의 이미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이토록 출중한 연기를 보여줄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반항기 가득한 세자, 장난기 넘치는 세자, 달달한 사랑이 넘쳐흐르는 세자, 슬픔을 억누르는 세자, 단호한 세자의 모습 등 자유자재로 팔색조의 매력을 발휘해서 아직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잘 준비된 연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