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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

세종의 마음경영 백성을 감동시켜라 세종의 마음경영 백성을 감동시켜라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마음을 다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한 세종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백성을 감동시키는 정치였습니다. 가까이는 조정 신하들의 마음을 움직여 혼신을 다해 국가 일을 하게 했고, 밖으로는 백성들의 마음을 감읍시켰으며, 멀리는 명나라 황제까지도 감동시켰던 세종입니다. 요즘 방영하고 있는 과학드라마 [장영실]에서도 세종(김상경)은 주변의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민 출신의 장영실(송일국)에게 벼슬을 주고 조선 최고의 기술과학자로 키워내는 등 그 누구도 따를 길 없는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이자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연구실장 박현모의 [세종처럼]에는 이처럼 500년 역사와 시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리더 세종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 더보기
화정 김개시 광해군을 위해 악역을 자처한 여인 김개똥 화정 김개시 광해군을 위해 악역을 자처한 여인 김개똥 선조의 딸 정명공주(정찬비)의 기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화정]에서 인목대비(신은정)는 선조의 적장자이자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영창대군(전진서)이 역모의 죄를 쓰고 강제로 끌려가 유폐되자 정명공주도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궐 밖으로 빼돌립니다. 격암 남사고의 예언서는 광해군의 왕좌를 위협하는 문서였는데, 이이첨(정웅인)은 격암의 그 예언이 백성들에게 퍼져나가기 전에 영창대군을 죽여 화근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뒤늦게 "불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라는 격암 남사고 예언의 주인공이 정명공주라는 것을 깨달은 김개시(김여진)는 숨통을 끊어놓아야 한다며 정명공주를 뒤쫓습니다. 남장(男裝)을 하고 궁을 나선 정명공주는 목숨을 건 도.. 더보기
조선시대의 갑(甲) 양반 조선시대의 갑(甲) 양반 양반(兩班)은 본래 조정에서의 의식(儀式) 등이 치러질 때 참석하는 현직 관료들을 총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국왕은 중국 역대 왕조의 황제를 모방하여 의식 등에서 남쪽을 보고 관료들을 대했는데, 국왕을 향해 오른쪽, 즉 동쪽에 문관(文官)이 늘어서고 왼쪽, 즉 서쪽에 무관(武官)이 늘어서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양반의 반(班)은 열(列)의 의미이고, 양반은 두 가지 열, 즉 문관이 늘어서는 동반(東班)과 무관이 늘어서는 서반(西班)의 총칭인 것입니다. 한편 사회계층상으로 볼 때 양반은 수도 서울이나 그 주변에 대대로 거주하는 사람, 그리고 지방의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 이렇게 두 유형이 있었는데, 전자를 재경양반(宰卿兩班) 혹은 경반(京班), 후자를 재지양반(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