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꼬리에 파리가 천리 간다> 말의 해에 하는 다짐! 내 힘으로 천리 가기! 는 말은 남의 세력에 의지하여 기운을 펴고 활개를 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8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살았다는 말이 인류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게 된 것은 가축화가 이뤄지기 시작한 5,000년 전부터다. 개가 1만 2,000년 전, 돼지는 1만 년 전, 소와 닭이 8,000년 전 가축화됐다니 가장 늦게 인간 곁에서 살게 된 동물 중 하나가 말인 셈이다. 하지만 말을 사육하면서 인간 문명은 다른 가축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센 소용돌이를 맞는다. 전차와 기마병이 등장하면서 고대사회의 정치, 경제적 세력 판도가 급변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위만조선 시대에 한무제에게 말 5,000마리를 헌상했다는 내용이 사기(史記)를 통해 전해진다. 삼국시대에 들어와서는 각국이 말 생산에 치중했다는 기록도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