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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축옥사

화정 허균 지배계급에 반기를 든 조선의 이단아 화정 허균 지배계급에 반기를 든 조선의 이단아 선조의 딸 정명공주(이연희)의 기구한 삶을 그린 [화정]에서는 뜻밖에도 교산 허균(안내상)이 병판 이이참(정웅인)을 만나러 온 장면이 흥미를 끌었습니다. 허균은 이이첨을 만나자마자 스스로를 꼴통, 잡놈이라고 칭하며 주위의 시선을 전혀 개의치 않는 호탕함을 보여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잘 알고 있듯이 허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작가이자 조선시대의 유명한 여류문장가 허난설헌의 남동생입니다. 홍길동전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서자의 설움과 분노를 대변한 책이며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활빈당과 유토피아 율도국으로도 유명합니다. 화정 허균 지배계급에 반기를 든 조선의 이단아 .. 더보기
화정 김개시 광해군을 위해 악역을 자처한 여인 김개똥 화정 김개시 광해군을 위해 악역을 자처한 여인 김개똥 선조의 딸 정명공주(정찬비)의 기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화정]에서 인목대비(신은정)는 선조의 적장자이자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영창대군(전진서)이 역모의 죄를 쓰고 강제로 끌려가 유폐되자 정명공주도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궐 밖으로 빼돌립니다. 격암 남사고의 예언서는 광해군의 왕좌를 위협하는 문서였는데, 이이첨(정웅인)은 격암의 그 예언이 백성들에게 퍼져나가기 전에 영창대군을 죽여 화근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뒤늦게 "불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라는 격암 남사고 예언의 주인공이 정명공주라는 것을 깨달은 김개시(김여진)는 숨통을 끊어놓아야 한다며 정명공주를 뒤쫓습니다. 남장(男裝)을 하고 궁을 나선 정명공주는 목숨을 건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