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비친 달] 곧장 보라. 왜 그대는 다른 사람의 눈을 빌리려 하는가?

 

오쇼 라즈니쉬는 <물에 비친 달>이라는 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서

깨달음을 빌리려 하지 말고 스스로 직접 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아름다운 눈으로 곧장 달을 보고 깨달음을 구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깨달음일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빌리는 순간,

그 깨달음은 이미 깨달음이 아닌 지식이 되어버리는 것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진실을
경전이나 철학 속에서 찾는다는 것은
물에 비친 달을 보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그대가 어떤 이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대는 그릇된 가르침을 청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오직
그의 삶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코 두 개의 삶이란
동일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가 그대에게 어떤 말을 하든지
그것은 그의 삶에 관한 것이다.

 

진짜 달은 저 하늘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저 달은 그대의 달이고,
저 하늘은 바로 그대의 하늘이다.

 

곧장 보라.
왜 그대는 다른 사람의 눈을 빌리려 하는가?
그대에게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눈이 있다.
직접 보라.
왜 다른 사람의 깨달음을 빌리려 하는가?

 

명심하라.
그것이 어떤 이에게는 깨달음일지라도,
그대가 그것을 빌리는 순간,
그대에게는 지식이 되어버린다.
그것은 더 이상 깨달음이 아니다.

-오쇼 라즈니쉬 <물에 비친 달>

  

 

 

한 불교신자가 힘겹고 고민스러운 일이 있어서

기도를 드리러 절을 찾았다고 한다.

불당에 들어서니 관음상 앞에서 한 사람이 절을 하고 있었다.
누구일까 하고 보니 관음보살을 꼭 닮은 사람이었다.
그가 미심쩍은 마음이 들어 “실례지만 뉘신지요?”하고 묻자

그 사람이 대답했다.
“관음보살이외다.”
“네? 관음보살이시라구요? 그런데 왜 자신한테 절을 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관음보살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나도 어려운 일이 있다오. 하지만 내가 아닌 누구도 나를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오.”

 

우리는 누구나 어려움 속에서 스스로 관음이 되어

자신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이야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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