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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경청의 중요성..듣는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와 올바른 경청자세

 

경청의 중요성..듣는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와 올바른 경청자세

 

 

경청은 타인과의 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기술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말을 주의깊게 듣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자기가 말할 차례를 기다릴 뿐입니다. 게다가 일상생활이나 일터에서 뭔가 오해가 생기면 보통 말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어떤 용건이든 그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이야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데일카네기연구소의 [품위의 재발견]을 바탕으로 듣는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와 올바른 경청자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경청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경청의 중요성..듣는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와 올바른 경청자세

 

 듣는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

 

예행연습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틈만 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는 태도를 말한다. 얼핏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다음에 할 말에만 골몰하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는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그가 이렇게 말하면 나는 또 이렇게 말해야지 하는 식으로 자기가 할 말의 순서를 짜는 경우도 있다.

 

가치평가 말하는 사람이 무능할 것이라고 미리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그 판단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면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 못지않게 무능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깔아뭉개기 상대방이 하는 모든 말을 자신의 경험과 연관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자신의 경험이 상대방의 경험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이 잡은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자신은 그보다 훨씬 큰 물고기를 잡은 이야기를 꺼낸다. 깔아뭉개기기를 즐기는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도 못한다.

 

내가 곧 진리 자신이야말로 유능한 해결사라고 자처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몇 마디 채 듣지도 않았는데 곧장 온갖 지혜와 식견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상대방에게도 적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렇게 "내가 곧 진리"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는 진심으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드물다.

 

흠잡기 단지 재미로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그 고약한 속셈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야만 하게 될지도 모른다. 


달래기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진정한 공감을 피하기 위해 그저 “그렇지요..물론입니다..알고말고요..그래요? 놀랍군요"라는 식으로 부드럽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흠잡기와 정반대 경우이지만, 사실은 대화를 단절시키는 또 하나의 잘못된 실수일 뿐이다.

 

탈선 대화 도중에 갑자기 주제를 바꾸는 태도를 말한다. 타인의 말을 듣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실수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말하는 사람보다 위에 있는 상사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다. 

 

 

능숙하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대화 상황과 상대방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잘 알고 있지만 경청에 서투른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경청의 최고비결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타인의 감정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올바른 경청자세를 설명한 것이다.

 

올바른 경청자세 

 

경청은 수동적인 반응이 아니라 의식적인 선택으로 여겨라

만일 컴퓨터 스크린이나 휴대폰에 쏟는 관심만큼 맞은편에 앉은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보다 더 바람직한 경청자세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을 정도로 공손하게 “지금은 대화를 나누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상대방의 말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상대방의 입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 말이나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기준삼아 상대방의 말을 걸러서 듣거나 지레짐작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상대방에게 질문을 해라

자신에 관해 한 가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상대방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라. 특히 직원들의 불평을 들어주는 상사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머리로는 납득해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몹시 힘들다. 이것은 진정한 품위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상대방과 눈을 마주봐라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정도는 보는 것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게다가 상대방의 눈을 피하는 행동은 부정적이거나 적대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무심코라도 상대방의 시선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관심을 쏟고 유지하라

상대방의 말이 미처 끝나지도 않았는데 듣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 상대방은 말을 하면서도 진심을 꺼내보이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너무 성급하게 관심을 거두거나 대화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대화 도중에 틈틈이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대화 내용을 간추리는 것도 올바른 경청자세다.

 

이상 경청의 중요성..듣는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와 올바른 경청자세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