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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건강/생활

유쾌한 운명을 위한 수분섭취법

 

 

오늘 포스팅은 <유쾌한 운명을 위한 수분섭취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경북 상주에서 토방서당 숨길을 운영하고 있는 박기수님은 <유쾌한 운명론>을 통해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스리며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전해주고 있는데,

이 중 <수분섭취법>에 관한 부분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여기서 ‘수분’이란 물을 비롯하여

모든 물기 있는 것, 즉 과일, 채소즙, 주스, 차, 우유,산양유, 요구르트, 약물 등을 통틀어 이르는 용어입니다.

 

20년 넘게 동서양의 의학을 연구한 의학자로서 저자는 치수(治水)를 잘해야 농사가 잘되듯

우리 몸속 농사도 치수(治水)에 의해 성패의 반 이상이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섭취하는 수분량은 당사자의 그날그날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의학계에서 권장하는 하루 수분대사량 2리터를 다 마시면

음성체질인 A형과 B형의 경우 병을 달고 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에서든 아무리 좋은 것도 본인에게 맞느냐 아니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저자가 들려주는 혈액형 체질에 따른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나중에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수분섭취의 최선책
하루 중 다른 때는 수분 섭취를 하지 말고(식사 때에도 물기 있는 반찬은 건더기만 먹는다)
저녁식사 후 1-2시간이 지나서 밤 10시까지만 수분을 섭취한다.

이때 음성체질인 A형과 B형은 따뜻하게 데워서 조금 부족한 듯한 분량을 섭취하고

양성체질인 O형과 AB형은 시원하게 충분한 분량을 섭취한다.

 (이 부분에 대한 보충 설명은 좀 길어서 아래쪽에 따로 포스팅해 두었습니다.)

 

둘째, 수분섭취의 차선책
아침, 점심, 저녁 각 식사 후 1-2시간이 지나서 마신다.

이때도 음성체질인 A형과 B형은 따뜻한 온도로 조금 부족한 듯하게 마시고

양성체질인 O형과 AB형은 시원한 온도로 충분히 마신다.


셋째, 수분섭취량
섭취하는 수분의 양은 당사자의 그날그날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명심할 점은, 목에서 반기는 대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뱃속에서 반기는 대로,
즉 무리없이 뱃속에서 흡수, 처리해 주는 분량만큼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량은 당사자가 가장 정확히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음성체질인 A형과 B형이 의학계에서 권장하는 하루 수분대사량 2리터를 다 마시면

머지않아 홍수가 나고 장마가 지고 냉해를 입어 몸속의 농사를 망치기 때문에 병을 달고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점은 중병환자일수록 지극히 조심해야 할 사항이다.

홍수나고 장마가 지고 냉해를 입으면 제아무리 농사기술이 뛰어나도 만회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넷째, 식사 때의 수분섭취
식사 때의 수분은 마른 반찬이나 건더기 반찬 위주로 가급적 적게 섭취할수록 좋다.
식사 때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역시 위장의 소화력인 불씨가 꺼지기 쉽고, 소화액이 묽어져 소화력이 떨어진다.

(보통 위장이 아프면 자극을 덜 주려고 죽을 먹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특히 음성체질인 A형과 B형의 경우에는 위장병을 비롯한 거의 모든 병이 음습하거나 냉해서 초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장병이 있어서 고통스럽고 소화력이 떨어질수록 밥을 해서 꼭꼭 씹어먹는 것이 좋다.)


다섯째, 섭취하는 수분의 온도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맞춰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농사를 잘 짓는 농부는 작물이 놀라지 않도록 물의 온도를 조절해서 논밭에 물을 대주는 법이다.
우리는 저마다 우리 몸속의 세포를 농사짓는 농부다. 세포는 작물이다.

유동식을 섭취해야 하는 영유아나 의식불명에 빠진 환자는 정오를 기준으로
앞뒤 한 시간(11시-13시)은 특별히 뱃속을 비워주는 것이 좋다.

 

 

 

 

다음은 위에서 말한 <첫째, 수분 섭취의 최선책>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이 법칙에 대해 저자는 <성서의학>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해 두었다고 합니다.

 

 

 

수분을 섭취하는 원리는 농사짓는 원리에서 비롯된다.
대우주의 농사에서 무리없이 수분대사가 이루어지는 시간대는 달의 인력을 충분히 받아

순환할 수 있는 오후 5시-밤 10시 사이다.

 

음(陰)의 기운인 물의 근원은 달(月)이고

양의 기운인 불의 근원은 해(日)인 것이 자연의 뿌리다.

이 자연의 뿌리를 집적거리지 않는 것이 생명 경영의 첫째가는 계명이다.

따라서 달기운은 달기운답게 흐르고, 해기운은 해기운답게 흐르게 두어야

우리 몸속의 온갖 농사도 무리가 없다.

이 말은  곧 해가 떠 있을 때는 수분을 섭취하지 말고 달이 떠오르면 수분을 섭취하라는 것이다.

 

음과 양은 우주운동의 기본법칙을 이루는 요소로서,

음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을 뜻하고,

양은 물질로 구성된 생명체의 변화현상인 기화(氣化)작용을 뜻한다.

예컨대 식물의 뿌리, 줄기, 가지, 잎, 꽃, 열매 등은 음에 속하고

씨앗에서 싹이 트고 자라고 꽃피고 열매 맺고 갈무리되는 기화작용은 양에 속한다.

 

생명체가 나고 자라고 열매 맺고 갈무리되는 생명현상을 일으킬 때나 물질대사를 할 때,
그 중심 되는 작용은 기화작용이고 그 원동력은 양이다.

양으로 표시되는 불기운은 생명력의 표시이고(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다뜻하다),

소화력이며(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위장의 불씨가 약한 경우가 많다),

정화력(淨化力)이고(따뜻한 물에서 때가 잘 지워진다),
정련(精練)시키는 힘이며(용광로를 거쳐야 제련이 된다)
생장(生長)시키는 힘이다(따뜻한 봄, 여름에 만물이 쑥쑥 자란다).

 

그런데 인체 내에서 이 불기운이 사그라지거나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기화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음성체질인 A형이나 B형이 수분 섭취를 함부로 하여 기화작용의 첫 단추인

<소화시키는 불씨>를 자꾸 집적거리면 몸속의 농사가 잘 안 된다.

 

즉 A형이나 B형은 아침 식전부터 수분 섭취를 하면 생명력의 첫 발현인 소화력,

즉 위장의 불씨를 꺼버리는 셈이어서 암환자를 비롯한 중환자인 경우

그 날은 반쯤 죽을 만큼 괴롭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A형이나 B형도

아침 식전에 수분 섭취를 하면, 오래 할수록 손해가 극심해진다.

그리고 양성체질인 O형이나 AB형도 A형이나 B형보다는 피해가 덜하지만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