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포비아..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
노모포비아(Nomophobia)는 '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로,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공포증, 즉 포비아(phobia)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권태, 외로움, 불안인데, 휴대폰을 하루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증상을 겪을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휴대폰을 지나치게 사용하고 의지하게 되면 대인관계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수면장애, 시력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EBS 교양프로그램 [지식채널e]에서 방영한 내용을 바탕으로 [노모포비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도 함께 올립니다.
노모포비아..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메일을 열어 확인하는 시간은 평균 6초! 메일 또는 메시지를 확인하는 횟수는 1시간당 36회라고 한다. 읽지 않은 메일이 없어질 때까지, 읽지 않은 알람이 없어질 때까지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이른바 노모포비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
노모포비아..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
얼마나 싸게 사고 있는지, 얼마나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는지, 얼마나 잘 뛰고 있는지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세상이다. 그런데 인터넷 중독 전문가인 캐서린 슈라이버에 따르면 이에 대해 “그냥 즐거워서 하는 게 아니라 기계가 설정해 준 목표를 따라가는 거죠. 이런 기기는 중독 행위를 유발합니다”라고 말한다.
좋아요가 얼마나 되는지, 구독자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대신 피드백을 해주는 앱까지 이미 나와 있다. 대체 좋아요가 뭐길래 이상한 행위인 줄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다는 사람들, 그래서 생긴 신조어가 노모포비아다. 모바일이 없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을 말한다.
모바일 분석회사 flurry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스마트폰 중독자는 약 2억 8천만 명에 이른다. 미국 앱 개발자 케빈 홀시가 사용자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평균 사용시간 1일 4시간이다. 한 달이면 100시간, 인생의 11년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내는 셈이다. 미국 언론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스마트폰과 보내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노모포비아의 문제는 전 세계 성인 66%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만성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며,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휴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멍하니 있거나 딴생각을 할 때 뇌 영역은 더욱 활발해진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가 활성화되는 것이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기억을 조작하는 능력과 사회적 관계 능력, 상상력, 창의성과 관련이 있는데, 미국 신경과학자 마커스 라이클은 “창조적 발상을 잃지 않으려면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고 말한다.
그러면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충고를 들어보자. 아라아나 허핑턴은 "스마트폰을 침대 옆에 두고 충전하지 마라. 가까울수록 손이 닿을 확률이 높아지니까 먼 곳에 두고 휴식하라"고 권한다.
미국 뉴욕대 교수 아덤 앨터는 "목표 대신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팔로어 1,000명을 늘리는 소모적인 경쟁보다 매일매일 소박한 일을 하며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앱 개발자 케빈 홀시도 “새로고침과 알람을 끄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거듭된 새로고침이 실제 세상을 바꾸는 건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 귀담아 들어야 조언이다.
1 스마트폰 키패드가 쿼티(컴퓨터 자판과 같은 배열) 키패드다.
2 스마트폰 글자 쓰는 속도가 남들보다 빠르다,
3 밥을 먹다가 스마트폰 소리가 들리면 즉시 달려간다.
4 스마트폰이 없으면 손이 떨리고 불안하다.
5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친구를 잃은 느낌이다.
6 하루에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쓴다.
7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이 30개 이상이고 대부분 사용한다.
8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간다.
9 스마트폰을 보물 1호라고 여긴다.
10 스마트폰으로 쇼핑한 적이 2회 이상 있다.
8개 이상이면 중독, 5~7개는 중독 의심, 3~4개는 위험군(출처 한국과학기술개발원)
1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과 멀어지자. 직장인,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출퇴근시간이다. 이 자투리 시간에 SNS, TV감상 등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기보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영어공부나 독서를 해보자.
2 SNS 알림 기능을 꺼두자. SNS상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소식이 시도때도없이 뜨고 내 일을 방해하는 것에는 한없이 관대하다. 필요하지 않은 알림 기능은 꺼두고 필요할 때만 확인하자. 이메일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하는 습관은 바로잡자.
3 디지털 디톡스 시간을 갖자. 디지털 디톡스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잠시 동안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휴일제와 같이 하루나 주말 정도 시간을 정해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자.
4 스마트폰 배터리를 적게 충전하자. 스마트폰 배터리를 꽉 채워 다니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적게 충전시켜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자.
5 자기계발 시간을 갖자. 스마트폰에 쏟아붓는 관심을 다른 데로 전환하여 운동이나 음악 감상, 여행 등 기분전환을 자주 하고 색다른 취미를 가져보자.
6 스마트폰에 필요한 앱만 깔아두자.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20개 내외의 앱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굳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들도 많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디지털 치매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
7 스마트폰 중독방지 앱을 사용하자. 스마트폰 중독방지 앱은 청소년 사용자들의 중독을 막기 위해 사용시간을 제한하거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매일 기록해 주고 사용시간을 제한하여 경각심을 준다. (출처 AhnLab 콘텐츠기획팀)
이상, 노모포비아..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