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가 들려주는 행복 명언 8선
로마 시대 민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철학자이자 작가였던 세네카는 쾌락의 지배를 받게 되면 고통의 지배도 받게 됨을 깨우쳐주는 한편 행복은 미덕을 추구하며 자연에 땨라 사는 데 있음을 역설합니다.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서 [세네카가 들려주는 행복 명언 8선]입니다. 무엇이 행복인지, 어떻게 해야 그것을 구할 수 있는지 알게 해주는 지침입니다.
세네카가 들려주는 행복 명언 8선
1 행복한 삶은 동요함이 없다
행복한 삶이란 올바르고 확고한 판단에 기초하고 있어서 동요하는 일이 없는 삶을 말한다. 우리 마음은 해코지와 빈정거림에서 벗어나야만 순수하고, 모든 악에서 해방되고, 일단 서 있는 곳에 늘 서 있게 되고, 운명의 위협적인 노여움에 맞서 제자리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네카가 들려주는 행복 명언 8선
2 올바른 판단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건전한 정신 없이는 아무도 행복하지 못하고, 좋은 것 대신 해로운 것을 추구하는 자는 정신이 건전하지 못하다. 따라서 올바른 판단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현재 상황이 어떻든 거기에 만족하고 자신의 처지에 친숙해지는 사람은 행복하다. 즉 이성이 인생관 전체를 규정해 주는 사람은 행복하다.
3 진정한 행복은 미덕에 있다
진정한 행복은 미덕에 있다. 그대에게 미덕이 어떤 조언을 할까? 미덕이나 악의 결과가 아닌 것은 그 어떤 것도 선이나 악으로 여기지 말라고 말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그대가 가능한 한 신을 닮도록, 선에서 악이 생겨난다 하더라도 동요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다.
4 행복은 바른 길을 향해 나아간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무엇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모르는 채 산다. 그리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것도 그리 쉽지는 않다. 일단 길에서 벗어나게 되면 서둘러 뛰어간다 해도 목표에서 점점 더 멀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대 방향의 길로 들어섰다면 서둘러 갈수록 거리가 더 멀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먼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안 다음 목표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봐야 한다. 일단 바른 길로 들어섰다면 날마다 어느 정도 나아가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욕구가 이끄는 목표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게 된다.
5 행복한 사람은 진정한 쾌락을 추구한다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외에는 어떤 선과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고상한 것을 존중하고, 미덕에 만족하고, 우발적인 것에 우쭐대지도 기가 꺾이지도 한고, 제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선을 알지 못하고, 쾌락을 멸시하는 것을 진정한 쾌락으로 여기는 사람을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다.
6 행복은 진리 안에 있다
이성에 힘입어 바라는 것도 두려워하는 것도 없는 사람만이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바위와 가축도 두려움과 슬픔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들이 행복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그것들은 행복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각이 무뎌지고 자의식이 결여된 인간과 가축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 가축은 이성이 없고, 그런 인간은 뒤틀린 이성을 자신에게 해롭게, 본래의 목적에 어긋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진리 밖으로 내던져진 사람은 아무도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
7 행복은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행복한 사람은 겉보기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견고하고 변함없고 안 보이는 부분이 더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고 찾아낸다. 그것은 멀리 있지 않다. 어디로 손을 내밀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그것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마치 어둠 속을 거닐 듯 우리가 바라는 것이 가까이 있는데도 그것에 부딪치며 지나가버린다.
8 미덕을 앞세워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라
미덕이 앞장서게 하라. 모든 발걸음이 안전할 것이다. 미덕과 함께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마음에 든다면, 미덕을 앞장세우고 쾌락은 동행하게 하라. 마치 그림자가 몸 주위를 맴돌 듯이 말이다.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숭고한 미덕을 쾌락이라는 하녀에게 넘겨주는 것은 마음속에 위대한 것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인간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상, 세네카가 들려주는 행복 명언 8선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