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의 힘으로 잠재능력 끌어내는 방법 6가지
마음을 조정하는 기술을 마인드 리딩(mind reading)이라고 합니다. 마인드 리딩은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심리학이 아니라 보편적인 견해와 실험을 바탕으로 한 최강의 학문입니다.
[위험한 심리술]의 저자 로미오 로드리게스 주니어는 자신을 비롯하여 97퍼센트의 사람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심리술, 즉 마인드 리딩에 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기술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암시의 힘으로 잠재능력 끌어내는 방법 6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심한 일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 그리고 타인과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암시의 힘으로 잠재능력 끌어내는 방법 6가지
1 사고정지법 - 의지박약을 간단히 극복한다
의지가 약해서 한번 결심한 일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겐 사고정지법이 효과가 있다. 사실 의지가 약한 사람은 없다.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의지를 자기 힘으로 무너뜨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킬로그램을 감량하기로 결심했는데, 겨우 1주일 만에 체중을 재보고는 "겨우 1킬로그램밖에 안 줄었다"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사고는 의외로 막강한 힘을 발휘해서 일단 자리를 잡으면 다이어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점점 커지게 된다. 그러면 부정적인 사고를 멈추려고 뇌에서 명령을 내려 핑계를 찾지 않도록 다이어트를 중단시키게 된다. 즉 문제는 이상과 현실에서 생겨나는 부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결심을 지속하려면 부정적인 사고를 하지 않으면 된다.
사고정지법이란 다이어트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도중에 체중을 재지 않으면 된다. 체중을 재고 나면 동기유발은커녕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므로 무조건 하나에 집중해서 담담하게 결심을 지속해 나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암시의 힘으로 잠재능력 끌어내는 방법 6가지
2 심층 자기설득 - 생각하는 대로 행운이 따른다
무슨 일이든 술술 잘 풀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정말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왜 이런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사실 운이 좋은 사람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할 뿐이다. 운이 좋다는 생각만으로 정말로 운이 좋아진다니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지만, 사실 이것은 불가사의한 현상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심리를 심층 자기설득이라고 한다.
심층 자기설득은 흔히 말하는 긍정적인 사고와 달리 자신을 반복적으로 설득한다는 특징이 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이 심층 자기설득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얼굴표정이나 말도 밝고 긍정적이다. 이런 태도는 그 사람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주변사람은 긍정적인 기운을 발산하는 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갖게 된다. 그 결과 이 긍정적인 기운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해서 이를 긍정적인 생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도움의 손을 내미는 것이다.
3 말의 힘 - 말로 잠재의식을 각성시킨다
우리는 매일 언어를 사용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와 거래처 사람 등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실 당신이 한 말을 무의식적으로 모두 듣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여기서 무의식이라는 말에 주목하라. 즉 당신이 말한 내용을 무의식적으로 듣는다는 행위는 '최면'과 동일한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최면요법사 포브스 블레어는 금연을 하고 싶어하는 환자에게 금연 최면술을 걸었는데, 어느새 자신도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금연 최면치료 중 했던 말들을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듣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여기에 착안해서 자기최면요법을 고안하여항 언제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 수 있도록 체계화시켰다고 한다.
이런 말의 힘을 안다면 언제나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긍정적인 말, 기운을 북돋워주는 말, 위로가 되는 말을 의도적으로라도 사용해야 하며, 반대로 거친 말, 부정적인 감정이 들게 하는 말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4 의지표명 - 멘탈 강화로 금연에 성공한다
약이나 강한 의지 없이 금연에 성공하는 데에는 어퍼메이션(affirmation. 의지표명)이라는 기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먼저 아침, 저녁,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다음과 같이 자신의 의지를 글로 적어서 읽으면 된다.
나는 바보다. 담배는 긴장감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이라고 착각했던 바보다. 마약보다 의존성이 강한 담배를 적당한 핑계를 둘러대며 피우고 있는 바보다. 매일 일부러 돈을 써가며 몸에 독을 집어넣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외면해 온 바보다.
이 문장을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아침 저녁으로 반복해서 입밖으로 소리내어 읽어본다. 분명 자신이 바보처럼 여겨져서 담배 피우는 것을 그만두게 될 것이다. 사실 이것은 최면요법의 일환으로, 실제로 금연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스스로에게 자기최면을 거는 행위다. 피암시성이 높은 사람은 더욱 효과가 크다.
5 몸 사용법 - 누구나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기분이 축 처질 때 사람은 어깨가 축 늘어지고, 등이 둥글게 굽으며, 머리는 아래쪽을 향하는 등 몸 전체가 위축되어 있다. 반대로 흥분되고 기블 때는 손과 팔을 크게 열고, 얼굴은 위를 향하며, 목소리도 자연히 커진다. 이처럼 감정의 변화와 더불어 몸을 사용하는 방법도 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없다면 자신이 있을 때 몸이 취하는 행동을 하면 된다. 자신있는 자세란 가슴을 펴고, 어깨는 편안히 하며, 곧게 선 자세에서 얼굴은 정면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움직이면서도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다.
이 자세를 습관화하면 주위사람들에게 '저 사람은 언제 봐도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그러면서 정말로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비결은 습관이 될 때까지 반복하는 데 있다. 분명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6 색깔의 힘 - 겉모습만으로 상대를 조정한다
특별한 마인드 리딩 기술 없이 겉모습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를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몸에 착용하는 소품의 색깔만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남성이라면 넥타이, 여성이라면 스카프 같은 종류가 적당하다. 단, 주의할 점은 전체 의상 색깔이 아닌 '원포인트'가 되는 소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포인트는 무의식을 최대한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잘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먼저 업무적인 자리, 예컨대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한다면 상대방이 쉽게 설득되도록 빨간색을 착용한다. 미국의 대통령 연설이나 선거연설 등을 보면 대부분 붉은 넥타이를 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첫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안정과 조화를 상징하는 녹색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설득을 해야 하는 자리에서 파란색을 포인트로 준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파란색은 사람을 진정시켜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색깔의 힘은 연애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프로포즈를 하려고 한다면 빨간색, 싸워서 마음이 상한 상대와 화해하고 싶다면 파란색, 즐겁게 놀고 싶을 때는 초록색이 적당하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색깔을 바꿔 활용해 보자.
이상, 암시의 힘으로 잠재능력 끌어내는 방법 6가지였습니다. 흥미로우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