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으로 보는 세상

평가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 7가지

 

평가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 7가지

 

어느 사람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직장인들은 매일 그리고 매순간 사람들과 상황을 평가받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아주 단순한 이유에서 이런 사실을 애써 무시하려고 합니다. 자신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평가하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타인의 평가나 비난이 두려워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비판받을 일도 없겠지만, 정말 별볼일없는 사람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비판이 두려워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좋은 해결책이 못 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코칭 컨설턴트 페기 클라우스가 들려주는 [평가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 7가지]입니다. 좋은 인상을 유지하는 법, 까칠하고 까다로운 상사나 동료에 게 유연하게 대처하고 업무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1  당신은 첫인상으로 평가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당신을 만난 지 1000분의 1초가 채 지나기도 전에 자동적으로 당신에 대한 평가를 시작한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사람인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 그럴 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 7초 만에 결정난다. 직접 대면하지 않는 경우라도 첫인상은 여전히 중요하다. 당신은 전화상으로 너무 크고 빠르게 아니면 너무 작고 느리게 말함으로써, 혹은 이메일에서 단어가 틀리거나 적절치 못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어떤 사람인지 평가받는다. 

 

부적절한 처신은 남들의 이목을 생각하지 않고 이를 쑤시거나, 회의 중 꾸벅꾸벅 졸거나, 사업상 만난 자리에서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는 것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또 의뢰인이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당신의 경력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상흔을 남길 수도 있다. 그런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현재 당신에 대한 평판이 아무리 좋더라도 언제든 그리고 한순간에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평가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 7가지

 

 2  모르는 게 약이 아니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점검하라

 

누군가를 평가하거나 누군가로부터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래서 평가를 내려야 하는 처지가 되면 슬며시 대립상황을 피하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의 업무실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면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도 자신이 얼마나 일을 망쳐놓았는가 하는 이야기를 잔뜩 위축되어 들어야 하는 상황이 결코 달갑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당신 역시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이제 당신의 태만한 사고방식을 바로잡을 때가 되었다. 특히 주위 소문이 좋지 않을 때일수록 당신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어떤지 정기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감정적인 반응을 자제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나아가 구체적인 개선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라. 그리고 그들의 평가에 맞춰 자신의 방식을 조정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다음번 업무평가 자리에서 허를 찔리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3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고약한 상사에겐 의연하게 대처하라

 

직원들을 괴롭히는 상사는 사람들 앞에서 당신에게 고함을 질러대거나 무시하거나 모욕을 준다. 그런 상사는 높은 사람 앞에 끌려나가 혼쭐이 나기 전에는 절대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상사의 그런 오만방자한 행동을 보아넘기는 것은 결국 그를 인격적으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

 

이런 상사에게는 "제 일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지 말고 정상적인 어조로 지적해 주십시오. 그리고 인격을 무시하는 말도 삼가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단순하고도 사실적인 전술로 맞서라. 이런 자세는 놀랄 만큼 간단해 보이지만, 상사로 하여금 당신을 존중하도록 만들어 더 이상 학대를 계속하지 못하게 막아줄 것이다.

 

 

 4  좋은 사람보다는 단호한 사람이 돼라

 

사람들에게 호감을 준다는 것은 개인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서나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을 괴롭힌다든가 하는 부정적인 행동만큼이나 그 반대쪽 극단 역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관리자라면 '지나친 친절' 또한 몰락을 자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친구가 되려는 노력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유능한 지도자가 되려면 단호해야 하고, 소신대로 밀고 나갈 줄 알아야 하며,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일을 확실하게 책임지도록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팀장이 강하게 밀어붙이면 팀원들의 반발을 살지도 모르지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팀원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면 결국 존경과 찬탄을 받게 될 것이다. 좋은 사람보다는 단호한 사람이 되어라

 

 

 5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스승으로 생각하라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을 모두 좋아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도 잘 대처한다면 아주 훌륭한 스승을 얻을 수 있다. 함께 일하게 된 사람이 서먹하게 굴거나 처음부터 삐딱하게 나올 때, 당신은 대개 자신이 아니라 상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확대시키거나 무시하는 대신 대범하게 시각을 바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왜 그런 식으로 행동하게 되었는지 자문해 보자. 부정적인 측면을 들춰내는 대신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내 거기에 초점을 맞춰보자. 모든 '괴롭히는 사람들' 속에는 위대한 스승이나 협력자가 숨어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게 될 것이다.

 

 

 6  자기개선과 자기파괴를 구분하라

 

때로 당신에 대한 최악의 비판자는 바로 당신 자신일 수 있다. 자신을 인식한다는 것은 훌륭한 태도다. 그리고 자기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한 자세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부분에 절망하고 스스로를 혹독하게 비판하게 된다. 문제는 이런 태도가 자신의 행동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라는 사람을 파악하는 방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니 공연한 자격지심으로 자기개선이 아닌 자기파괴의 수렁에 빠져 주변사람들을 적으로 돌리고, 스스로 자신을 위기로 몰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라.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자기성과를 인정하고 자기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7  업무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라

 

대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피드백을 듣게 되는 순간 우리의 두뇌는 굳어버린다. 어떤 낱말이나 어구에 집착해서 다른 이야기를 놓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간단히 적으면 지엽적인 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할 수 있다.

 

또 다음번 업무평가에 대비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상사로부터 더 많은 피드백을 받기 위해 다음 업무평가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개선을 위한 목표를 정하고, 자신이 그 목표를 얼마나 훌륭하게 달성했는지 정기적으로 의견을 듣도록 하라.

 

이상, 평가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 7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