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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채널e

흥겨운 추석 친구야 거북놀이하자 흥겨운 추석 친구야 거북놀이하자 흥겨운 추석날. 아이들을 위한 놀이가 수수농사를 주로 짓는 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납니다. 바로 수숫대로 만든 거북을 갖고 놀던 거북놀이입니다. 이 거북놀이는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주로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행해졌다고 합니다. EBS [역사채널e]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즐겼던 거북놀이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추석의 유래와 세시풍속 등에 대해 더 알고싶으신 분은 다름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추석의 어원과 유래, 세시풍속과 시절음식 흥겨운 추석 친구야 거북놀이하자 한 해의 수고를 달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던 가을 저녁 추석(秋夕). 조상에 대한 제를 마치면 마을은 갖가지 놀이로 흥이 넘치고, 그 중 아이들이 기다리던 놀이가 있었는데, 바로 거.. 더보기
창씨개명 한민족의 뿌리를 위협했던 얼룩진 이름 창씨개명 한민족의 뿌리를 위협했던 얼룩진 이름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 일본의 압제에서 독립한 날입니다. 광복절 경축식을 하고 오늘 하루나마 광복절에 대해 좀더 생각을 하고 나면 내일부터는 또다시 책이나 영화, 드라마로나 접하는 과거의 일이 되겠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인간으로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치욕을 견뎌야 했던 그 날들을 되새겨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놈들이 조선인들의 정신을 황폐화시키기 위해 펼쳤던 식민정책은 조선어를 말살하고 한글을 말살하며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는 정책이었습니다. 이 중 창씨개명은 조선인의 이름을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EBS [역사채널e]에서 방영한 을 바탕으로 정리해 본 [창씨개명 한민족의 뿌.. 더보기
조선의 크리스마스와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의 Jingle Bell 조선의 크리스마스와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의 Jingle Bell 매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시들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2월 초쯤 되면 간간이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하나씩 둘씩 나타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요즘은 캐롤도 듣기 어렵고 트리도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예전엔 지나칠 만큼 흥청망청한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좀 썰렁하기까지 해서 그때가 더 좋았던 것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니까요. 12월 24일, 크리스마스보다 더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역사채널e 조선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엔 1885년 이후부터 해외에서 들어온 선교사들을 통해 크리스마스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니 그리 짧다고만은 할 수 없는 세월입니다... 더보기
호패 조선판 주민등록증 호패 조선판 주민등록증 조선시대의 호패(號牌)는 왕족, 양반, 양인, 노비에 이르기까지 16세 이상의 남자에게만 주어진 일종의 신분증으로 민원청구, 소송제기 때는 물론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 했습니다. 본디는 중국 원(元)에서 시작된 호패를 고려 공민왕 때(1354년) 처음 도입해 군인에게만 실시했는데, 잘 시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조선 태종 때(1413년) 황사후(黃士厚)의 건의로 전국에 시행되었다가 숙종 초까지 중단되고 다시 시행하기를 다섯 차례나 반복하면서 고종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호패 사용이 도중에 자꾸 중단된 것은 호패를 받으면 호적(戶籍)과 군적(軍籍)에 올려져 군인으로 뽑히거나 나라의 각종 요역(沓役)에 동원되었으므로 백성들이 호패 받는 것을 피했기 때문입니다. 또 국역을 피하기 .. 더보기
사라진 전통주..우리 술이 자취를 감추게 된 이유 사라진 전통주..우리 술이 자취를 감추게 된 이유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자신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그 집안의 술, 즉 가양주를 대접하는 것을 최고의 대접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술맛을 보면 그 집안의 성품을 알 수 있을 만큼 술은 한 집안의 족보였으며, 술에 들어가는 재료를 통해 그 집안의 여러 내력까지도 알 수 있었다고 하니까요.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우리 술인 전통주와 한때 1,000여 종에 이르렀던 전통주가 자취를 감추게 된 까닭을 EBS 역사채널e [사라진 전통주]와 우리 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한국가양주협회 회장 류인수의 [우리의 맛을 즐기는 72가지 전통주 수첩]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라진 전통주..우리 술이 자취를 감추게 된 이유]입니다. 올 추석.. 더보기
화정 소현세자 의문의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세자 화정 소현세자 의문의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세자 선조의 적통딸 정명공주(이연희)의 기구한 일생을 그린 드라마 [화정]에 최근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인조와 인열왕후 한씨의 적장자 소현세자(백성현)입니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볼모로 갔던 소현세자는 북경에서 천주교 신부 아담 샬로부터 서구문명을 접하고 반청노선보다 대청 실용주의로 전환합니다. 그리고 볼모로 잡혀간 지 8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반청사상을 고수하던 아버지 인조와 갈등 끝에 독살로 추정되는 죽음을 맞습니다. 드라마 화정과 역사채널e를 바탕으로 소현세자 의문의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세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조와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인조와 삼전도의 치욕 삼.. 더보기
조선의 형벌..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 조선의 형벌..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몹쓸 짓을 한 사람에게 딱 그 사람이 한 짓대로 해주어서 자신이 행한 몹쓸짓 때문에 상대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알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하는 말입니다. 함무라비 법전에도 실려 있는 내용이라고 하지만, 비폭력/인도주의자인 간디는 평화주의자답게 이를 두고 만일 "눈에는 눈!"을 외친다면 이 세상 사람은 모두 눈 없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나온 것은 과거에 자신이 한 짓보다 더 큰 벌을 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한 짓만큼만 벌을 주도록 하자는 뜻에서 나온 말이었다는 거지요. 아무튼 그보다 더한 벌을.. 더보기
지게부대 6.25전쟁의 잊혀진 영웅들 지게부대 6.25전쟁의 잊혀진 영웅들 한 해의 전반부 6개월을 훌쩍 보내고 후반부 6개월을 시작하는 7월입니다. 매일 바쁘게 앞으로 앞으로만 달려오다 보니 올해로 65주년을 맞은 6.25가 지나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6.25전쟁으로 인한 참상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엄연히 계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6.25 한국전쟁은 점점 잊혀져 가는 역사적 사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6.25전쟁 당시를 돌이켜보게 해주는 글을 올려봅니다. [역사채널e]에서 방영한 잊혀진 영웅 지게부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게부대란 1950년 7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이 공포한 긴급명령 제6호 ‘징발에 관한 특별조치령’에 따라 각 지역에서 동원된 민간인들이었습니다. 군인 징.. 더보기
화정 광해군의 화기도감과 조선 비밀병기 비격진천뢰 화정 광해군의 화기도감과 조선 비밀병기 비격진천뢰 선조의 딸 정명공주(이연희)의 기구한 삶을 그려나가고 있는 드라마 화정에서 영의정 한음 이덕형(이성민)은 강주선(조성하)으로부터 광해군(차승원)이 은밀히 화약을 제조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첨괘정(枕戈亭)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광해군이 중신들도 모르게 단독으로 무기를 만드는 일에 골몰해 있는 것이 사실임을 확인하고는 분노합니다. 그러나 광해군은 분노하는 이덕헝에게 차라리 이렇게 밝혀져 잘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렇소. 난 여기서 은밀히 무기를 제조하고 화약을 만들고 있었소. 화기도감(火器都監) , 그것이 이 기구의 이름이 될 것이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허약한 조선을 맹주로 만들겠다, 침략받지 않기 위해 침략해야 하는 힘을 기르겠다며 자신의.. 더보기
장애인의 날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애인의 날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4월 20일은 제35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도시에서는 갖가지 의미있는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1회성 행사로 치부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살다가 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여러 행사를 벌이면서 호들갑을 떨다가 지나고 나면 새카맣게 잊는 것 아니냐는 거지요. 하긴 그러고 보면 어버이날도 그렇고, 어린이날도 그렇고, 또 장애인의 날도 그렇고, 꼭 무슨무슨 날이라는 이름을 붙여 기념을 해야만 하는 것 자체가 좀 그렇긴 합니다. 물론 본뜻은 이 날만이라도 더 각별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자는 의미이겠지만요. 장애인의 날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필리핀의 어떤 부족은 싫어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