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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상

광복절에 본 봉오동 전투(유해진 류준열)와 절정(김동완) 광복절에 본 봉오동 전투(유해진 류준열)와 절정(김동완) 지난 8.15광복절에는 영화 [봉오동 전투]를 보고 돌아와서 오후에는 20011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절정]을 챙겨보았습니다. 잘 알고 있듯이 [봉오동 전투]는 항일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과 싸워 역사상 첫 승리를 거둔 봉오동 계곡의 전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절정]은 "내 고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라는 시로 우리에게 항일투쟁 정신을 새겨준 이육사의 항일저항 시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광복절에 본 봉오동 전투(유해진 류준열)와 절정(김동완)]의 간략한 리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봉오동 전투]에 대해 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난세의 영웅 봉오동 전투를 .. 더보기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비스트 이성민 유재명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비스트 이성민 유재명 지난 6, 7월에 개봉되었던 영화 [엑시트], [기방도령], [비스트]의 간략한 리뷰입니다. 조정석과 윤아 주연의 [엑시트]는 느닷없이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재난영화이고 준호, 전소민 주연의 [기방도령]은 코미디와 로맨스가 어정쩡하게 뒤섞인 영화이며, 이성민, 유재명 주연의 [비스트]는 강력반 형사와 살인마의 대결을 그린 스토리입니다. 이 중 [엑시트]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재난영화이긴 하지만 쓸데없이 비장하지도 않고 눈물을 짜내게 만드는 신파도 없이 러닝타임 동안 마음놓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무더위 속 피서용으로도 딱 좋습니다.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더보기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는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대왕의 마지막 8년을 다루고 있습니다.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하고, ‘모든 백성이 문자를 읽고 쓰는 나라’를 꿈꿨던 세종대왕은 기어이 그 꿈을 이뤄냅니다.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이 실명의 위기에까지 처하며 한글 창제를 위해 쏟았던 노고가 가슴을 울립니다.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면서 노고가 상당했으리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영화로 그 지난한 과정을 보고 있노라니 그 수고스러움에 깊이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리.. 더보기
짐 캐리 파퍼씨네 펭귄들/브루스 올마이티/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짐 캐리 파퍼씨네 펭귄들/브루스 올마이티/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오늘 포스팅하는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 [브루스 올마이티],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세 편은 모두 짐 캐리표 코미디물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미국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짐 캐리는 코미디물로도 유명하지만 [트루먼 쇼], [이터널 선샤인] 등에서는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잘생긴 얼굴을 막 쓰는 연기와 특유의 과도한 몸짓 연기로 인기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짐 캐리 파퍼씨네 펭귄들/브루스 올마이티/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파퍼씨네 펭귄들(2011년) 마크 워터스 감독 / 짐 캐리 / 칼라 구기노 / 안젤라 랜즈베리 성공한 사업가 파퍼(짐 캐리)는 어느 날,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수상쩍은 유산을 상속받는데, .. 더보기
장쯔이 주연 집으로 가는 길 / 와호장룡 / 일대종사 장쯔이 주연 집으로 가는 길 / 와호장룡 / 일대종사 장쯔이는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입니다. 장예모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로 데뷔했으며, 그 후 [와호장룡], [일대종사] 등에서는 뛰어난 내면연기를 펼쳤을 뿐 아니라 무술연기도 대역 없이 직접 했다고 합니다. 2014년 제28회 카부흐 영화제 특별상,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홍콩금상장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게이샤의 추억], [연인], [태평륜 시리즈] 등 장쯔이가 출연한 영화는 많지만, 그 중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일대종사] 세 편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와 후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장쯔이 주연 집으로 가는 길 / 와호장룡 / 일대종사.. 더보기
마동석 악인전 / 성난 황소 / 동네사람들 마동석 악인전 / 성난 황소 / 동네사람들 마동석은 "마동석 자체가 장르"라고 말해질 만큼 영화에서 그 특유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범죄도시]말고는 그가 가진 강점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듯해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스토리라인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야 재미도 있고 메시지도 주는 법인데, 재미에만 치중하다 보니 메시지를 놓치고, 메시지에만 치중하다 보니 '강력함'이라는 그의 강점이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나 마동석만이 보여줄 수 있는 더 멋진 모습을 펼쳐나가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에 미처 포스팅하지 못했던 마동석의 [악인전]과 [성난 황소], [동네사람들] 등 세 편의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와 후기입니다. 마동석 악인전 / 성난 .. 더보기
존더코만도..사울의 아들 / 그레이 존 존더코만도..사울의 아들 / 그레이 존 존더코만도(Sonderkommando)는 유대인들이 끌려간 강제수용소에서 가스실로 가는 유대인들을 안심시키거나 가스실에서 타죽은 시신을 강에 버리는 일을 한 사람들로, 일명 '시체처리반'으로 불렸습니다. 등에 붉은 ‘X’가 그려진 옷을 입은 그들은 여느 여느 유대인들과 달리 자유롭게 수용소 안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은 불과 4개월, 즉 동족인 유대인들의 시체를 처리하는 대가로 겨우 넉 달의 삶을 유예받을 뿐이었습니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는 꽤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사울의 아들]과 [그레이 존]은 이 존더코만도에 관한 스토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어서 간략한 줄거리와 후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존더코만도..사울의 아들 / 그레이 존 사울의.. 더보기
김래원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 김래원표 시민영웅 장세출 김래원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 김래원표 시민영웅 장세출 강윤성 감독 김래원 주연의 [롱 리브 더 킹: 목표영웅]은 거대 조직의 보스가 시민영웅이 되어 국회의원 선거에까지 출마하게 된다는 원작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2017년 흥행한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만든 액션과 코미디, 로맨스를 총망라한 오락영화입니다. '롱 리브 더 킹'(Long live the king)은 "황제폐하 만세, 대왕만세"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김래원은 원작 팬들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 1순위로 화제가 됐다고 하는데, 외모며 의협심, 카리스마, 귀여움을 가진 원작의 주인공 장세출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로 꼽힌 것입니다. 강윤성 감독 또한 싱크로율 1위로 김래원을 꼽으며 “실제 장세출이 살아나온 게 아닐.. 더보기
라미란 걸캅스 / 신하균 나의 특별한 형제 / 손호준 크게 될 놈 라미란 걸캅스 / 신하균 나의 특별한 형제 / 손호준 크게 될 놈 지난 4-5월 중에 개봉된 영화 [걸캅스]와 [나의 특별한 형제], [크게 될 놈]입니다. 라미란, 이성경이라는 두 여형사를 내세운 버디무비 [걸캅스]는 현재 누적관객수 160만 명을 넘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혈연은 아니지만 신하균, 이광수 두 형제간의 우애를 다룬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긴 듯합니다. 김해숙과 손호준의 까막눈 엄니와 깡다구만 센 아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크게 될 놈]은 현재 누적관객수 10만 명이 조금 넘었으니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세 편의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와 후기입니다. 걸캅스 정다원 감독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민원실 퇴출 0순위인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과 민.. 더보기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기생충 냄새로 구분되는 계층간의 갈등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기생충 냄새로 구분되는 계층간의 갈등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의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큽니다. [기생충]은 변변한 직업도 없이 반지하에서 사는 기택네 가족이 장남 기우(최우식)를 필두로 아빠 기택(송강호), 엄마 충숙(장혜진), 딸 기정(박소담)까지 기우의 친구가 연결시켜 준 박사장(이선균)과 그의 아내 연교(조여정)가 있는 대저택으로 들어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개봉 8일 만에 벌써 관객이 5백만이 넘었다고 하니 천만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황금종려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생충]의 후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