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의미와 꿈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

 

꿈의 의미와 꿈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잠자는 동안 억압된 욕망이 꿈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칼 융도 꿈을 '무의식이 전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한 꿈 연구가가 수백 명을 대상으로 당사자가 처한 상황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꿈은 인간의 바람을 나타낼 뿐 아니라 심리상황까지 반영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꿈을 분석해 보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마음의 갈등이나 소망, 몸의 이상 등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꿈속에서 "ㅇㅇ을 보면, 그것은 ㅇㅇ다"와 같은 단순명료한 공식은 없지만, 어떤 꿈들은 특정한 심리상황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써먹는 심리학]의 저자 하라다 레이지가 들려주는 [꿈의 의미와 꿈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입니다. 잠재의식이 꿈을 통해 알려주는 정보를 잘 살피면 여러 모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꿈의 의미와 꿈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

  

 꿈의 의- 마음속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

 

꿈 연구가인 로잘린드 카트라이트와 린 램버그는 꿈이 어떤 식으로 심리상황을 반영하는지를 한 철도 기사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그 철도 기사는 큰 수술을 앞두고 며칠 동안 수술을 연상시키는 꿈, 즉 완전히 녹슬어 버린 선로전환기를 고치는 꿈, 부서진 난로나 자동차를 고치는 꿈, 큰 고깃덩어리를 잘게 써는 꿈 등을 꾸었다. 하지만 수술을 잘 받고 나서는 그런 꿈을 일절 꾸지 않았는데, 이로써 수술에 대해 느낀 공포나 불안 같은 심리가 꿈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잠재의식이 꿈을 통해 몸에 닥친 위기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은 어떤 환자는 검사를 받기 전에 열기가 목을 태우고 바늘이 목을 찌르는 불길한 꿈을 연달아 꾸었는데, 질병이 악화되기 전에 잠재의식이 몸의 이상을 살펴 알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꿈이 과학적 발견의 계기가 된 사례도 있다. 벤젠 고리의 분자구조를 밝힌 프리드리히  케쿨러는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 뱅글뱅글 도는 꿈을 꾸고 비로소 벤젠의 사슬구조를 알아차렸고, 중간자론을 제창한 유카와 히데키 박사도 꿈속에서 처음으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꿈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

 

하늘을 나는 꿈  

 

양손을 퍼덕거리면서 공중으로 날아오르거나 마음만 먹으면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꿈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중력에서 해방되어 상쾌한 기분으로 날아다니는 꿈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을 때 잘 꾼다. 애인이 생기거나 마음이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기대감이 하늘을 나는 꿈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어떤 바람을 이룰 수 없는 처지에서도 이런 꿈을 꾸기 쉬운데, 꿈속에서는 중력의 장벽에서 해방되어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하늘을 나는 꿈은 따분한 일상에서 탈출하려는 욕구를 꿈속에서나마 만족시키려는 잠재의식의 배려일수 있다. 별다른 욕구나 바람이 없는데도 하늘을 나는 꿈을 꿨다면 자신이 정말로 바라는 것이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꿈속에서 하늘을 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많은 것이 양팔을 벌리고 나는 꿈이고, 그 다음이 양팔을 뻗고 나는 꿈이다. 그냥 공중에서 우두커니 서 있거나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헤엄치듯 나는 사람도 있다. 어렵게 날아오르는 사람일수록 따분한 일상에서 탈출하려는 욕구가 강다하고 볼 수 있다.

 

 

떨어지는 꿈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은 흔한 꿈 중 하나다. 신나게 날아다니다가 중심을 잃고 곤두박질치기도 하고 언덕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떨어지는 꿈은 보통 실연이나 실패로 불안을 느낄 때 꾸기 쉽다.

 

자기 뜻대로 안 되거나 욕구를 참아야 할 때도 이런 꿈을 꾼다. 인간은 꿈속에서 떨어질 때 심한 공포감을 느끼는데, 너무 무서워서 꿈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이런 꿈은 일상생활에서 느낀 초조감이나 불안이 마음속 깊이 숨어 있다가 꿈으로 나타난 것이다.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꾸는 꿈을 '명석몽'이라고 한다. 꿈속에서는 불가능이 없으르며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알면 마음껏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래서 명석몽을 꾼 사람은 대개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다.

 

 

싸우는 꿈

 

싸우는 꿈은 마음속에 갈등이나 불만을 품고 있을 때 많이 꾼다. 인간은 불만스러운 대상에게 꿈속에서 마음껏 대들어서 마음의 균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싸우는 상대가 불분명할 때는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일 수 있다.

 

낮 동안에 스스로 욕구를 억압하거나 자신의 싫은 면을 드러내면 잠재의식 속에 불만스러운 감정이 쌓인다. 그 불만스러운 감정이 꿈에서 형상화되어 자신과 싸우면서 불만을 해소한다. 그래서 싸우는 꿈을 꾸면 마음이 개운해지기도 한다.

 

 

알몸으로 걷는 꿈

 

알몸으로 길거리나 학교, 직장에서 걷는 꿈을 꿀 때가 있다. 이때 성적으로 흥분했다면 억압된 성적 감정이 꿈으로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성적 감정 없이 단순히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을 느꼈다면, 면접이나 데이트 등 중대사를 앞두고 있는데 자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불안해서 이런 꿈을 꿀 수도 있다.

 

여성이 실수로 남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창피를 당하는 꿈도 "남들의 웃음거리가 되면 어쩌지?"라는 마음속 불안이 그대로 꿈으로 나타난 것이다.

 

 

죽는 꿈

 

자신이 죽는 꿈은 아주 꺼림칙하지만 꼭 나쁘게 볼 일은 아니다. 죽음은 '끝남'을 뜻하는데, 인간관계나 어떤 일이 끝나는 것에 대한 불안을 느끼면 이렇게 죽는 꿈을 꾸기도 한다.

 

한편 죽음은 '재생'을 뜻하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자신이 죽어야 새롭게 거듭나므로 자신의 내면을 새롭게 바꾸려 할 때 이런 꿈을 꾸게 된다. 새로운 도전할 때도 죽는 꿈을 꾸는데, 특히 앳된 티를 벗고 어른이 되는 사춘기 청소년이 이런 꿈을 꾸기 쉽다.

 

 

질병을 암시하는 꿈

 

꿈속에서 어떤 질병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몸속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한 잠재의식이 자신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2천 년쯤 전에 '꿈은 병을 알려주는 그 무엇'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렇다고 해서 꿈속에서 의사가 나타나 "당신은 ㅇㅇ가 안 좋습니다"라고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일은 극히 드물고, 보통은 질병을 암시하는 장면이 꿈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한 신장병 환자는 병이 악화되기 얼마 전에 원자력발전소가 잘못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또 만성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던 한 여성은 죄수복 차림으로 꽁꽁 묶이는 꿈을 꾼 뒤 병세가 악화되었다고 한다. 목이 타들어가고 바늘에 찔리는 꿈을 꾼 남자도 있다.

 

이처럼 질병을 암시하는 꿈은 대개 불쾌감이나 통증을 연상시킨다. 사람마다 불쾌하게 하는 시각적 장면이 다른데, 업무에 시달리던 한 여성은 몸을 상하기 전에 손목시계가 수많은 초침으로 가득차 움직이지 않는 꿈을 꿨다고 한다. 시계가 먹통이 되는 꿈으로 잠재의식이 무리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몸의 특정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꿈을 자주 꾼다면 서둘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심장병을 앓는 입원환자 49명의 꿈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꿈을 꾸지 않는 환자들이 꿈을 꾸는 환자들보다 병세가 더 중했다고 한다. 그만큼 꿈을 관심있게 살피는 것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병세의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재의식은 꿈을 통해 우리의 건강을 챙겨주는 고마운 존재라인 것이다. 

 

이상, 꿈의 의미와 꿈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였습니다. 흥미로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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