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다니엘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비스트 이성민 유재명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비스트 이성민 유재명 지난 6, 7월에 개봉되었던 영화 [엑시트], [기방도령], [비스트]의 간략한 리뷰입니다. 조정석과 윤아 주연의 [엑시트]는 느닷없이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재난영화이고 준호, 전소민 주연의 [기방도령]은 코미디와 로맨스가 어정쩡하게 뒤섞인 영화이며, 이성민, 유재명 주연의 [비스트]는 강력반 형사와 살인마의 대결을 그린 스토리입니다. 이 중 [엑시트]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재난영화이긴 하지만 쓸데없이 비장하지도 않고 눈물을 짜내게 만드는 신파도 없이 러닝타임 동안 마음놓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무더위 속 피서용으로도 딱 좋습니다.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더보기
임창정 최다니엘의 치외법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들의 최후 임창정 최다니엘의 치외법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들의 최후 임창정 최다니엘의 치외법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들의 최후 최근에 출간된 성석제의 [블랙박스]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오물을 뒤집어쓰듯 치욕스러운 수모를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박세권이라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악마라고 해서 진짜 악마는 아니고, 자신의 이름과 같은 한 동네 동생이다. 입에 혀처럼 살가운 태도로 다가온 그는 글쓰기에 활력을 잃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던 작가 대신 조금씩 글을 써주면서 두 사람은 진짜 작가와 대필작가라는 공범관계를 갖게 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은 대필작가의 글은 마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명력이 넘쳐흘렀는데, 그 점이 글 전체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다. .. 더보기
탐정 홍길동 말순 자매가 끊게 해준 이제훈의 복수의 고리 탐정 홍길동 말순 자매가 끊게 해준 이제훈의 복수의 고리 탐정 홍길동 말순 자매가 끊게 해준 이제훈의 복수의 고리 유난히 행사가 많은 5월이지만, 그 중에서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빼놓을 수가 없다. 얇아지는 지갑 때문에 걱정도 앞서지만,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사람들도 이 날만큼은 선물을 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거나, 나들이를 떠나는 등 나름대로 가족을 챙긴다. 사실 매일매일을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여기고 산다면 새삼 그런 날들을 따로 만들 필요가 뭐 있겠느냐는 말들도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부랴부랴 이 날만 잘 챙겨도 나쁜 부모, 못된 자식 소리는 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오로지 돈으로 모든 가치를 평가하는 세태 탓인지 "피는 물보다 진하다"던 짙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