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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의 세자빈 신정왕후(채수빈)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의 세자빈 신정왕후(채수빈) 효명세자 박보검과 남장내시 김유정(홍라온)의 궁중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팩션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달달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 사이를 훼방놓기라도 하듯 나타나곤 하는 중요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얼마 후 효명세자의 세자빈이 되고 그 후 신정왕후로 불리게 되는 풍양조씨 가문의 조하연(채수빈)입니다. 후세에는 신정왕후라는 이름보다는 '조대비'라는 이름으로 더 오래도록 명성을 떨치게 되는 신정왕후는 효명세자가 왕위에도 오르지 못한 채 22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아들 헌종이 왕이 되지만, 순조의 정비이자 안동김씨의 세력의 중심에 있던 순원왕후가 헌종 뒤에서 수렴정청을 하는 바람에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오랜 세월을 숨죽인 채.. 더보기
만인소 권력 없는 유생들이 힘을 모아 외친 서명운동 만인소 권력 없는 유생들이 힘을 모아 외친 서명운동 만인소 권력 없는 유생들이 힘을 모아 외친 서명운동 만인소를 아시나요? 만인소란 조선시대에 만여 명의 선비들이 서명을 해서 올린 상소를 말합니다. 만인소는 1792년(정조 16년) 이우(李堣)를 중심으로 한 영남 유생들이 사도세자의 신원(伸冤)을 상소한 것이 처음이었으며 그 후 총 6차례 더 씌어졌다고 합니다. 그 중 현존하는 만인소는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와 '복제개혁 반대 만인소' 두 가지입니다. EBS 역사채널e에서 방영한 만 명의 외침 만인소를 바탕으로 권력 없는 유생들이 힘을 모아 외친 오늘날의 서명운동인 만인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인소 권력 없는 유생들이 힘을 모아 외친 서명운동 백인소(白人疏)는 1565년(명종 20년) 백 명여 명의.. 더보기
EBS 역사채널e 왕의 이름 묘호(廟號)에 깃든 조선왕조의 역사와 왕권강화를 위한 왕들의 욕망 지난 목요일 EBS 역사채널e에서는 왕의 이름 묘호(廟號)에 대한 이야기를 방영했습니다. 묘호란 왕이 죽은 뒤 그 공덕을 기려 붙이는 이름을 말하는데, 나라를 세우거나 그에 비견되는 공덕을 세운 왕은 ‘조’(祖)를, 덕이 높은 왕이나 부자간의 왕통을 계승한 왕은 '종’(宗)을 묘호로 썼습니다. 사즉생(死卽生), 즉 죽고자 하면 살고, 생즉사(生卽死), 즉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각오하에 나라와 백성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울돌목 전투를 그린 영화 명량의 기세가 가라앉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니, 가라앉기는기는커녕 그 불길은 오히려 더욱 더 거세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명량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 같은 명장을 의심하고 시기해서 감옥에 가두고 죽음에 이를 만큼 끔찍한 고문까지 하게 만들었던 선조에 대한 궁금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