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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참’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오로지 해석뿐 우리는 항상 내가 절대로 옳다고 우깁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의 확인을 얻지 못하고 자신밖에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 생각은 주관적으로 옳을지 몰라도 객관적으로는 옳다고 할 수 없지요. 오늘 포스팅은 3천 년 서양사상가들의 지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하룻밤에 읽는 서양사상]의 저자 토마스 아키나리가 "자신이 옳은지의 여부는 누구도 절대로 알 수 없다"는 니체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라고 써나간 글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혹시 주위에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다른 사람의 실수를 내가 뒤집어썼다. 사실은 상대방 책임인데. 하지만 내 일이니, 책임은 내가 전부 져야 한다고 말한다. 어째서? -업무가 산더미 같은데 ‘느리다’고 상사로부터 꾸중을 들었다. 느린.. 더보기
쓴약은 먹기 쉽게 달이고, 꿀벌은 되어도 독사는 되지 마라! 철학자이자 신학교수였던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의 본질’을 예리하게 관찰해서 살아 있다면 누구나 품을 만한 삶의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의 저서 중 에는 ‘좋은 사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허술함이 없고 인간미가 있으며 유연하게 살기 위한 인생지침이 될 만한 글이 가득합니다. 그 ‘좌우명 체크리스트’ 중 몇 개를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쓴약은 먹기 쉽게 달인다 진실은 양약(良藥)과 같다. 진실을 말해 줌으로써 사람을 어둠의 늪에서 건져올릴 수도 있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약은 그 성능이 좋으면 좋을수록 쓴맛도 강하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는 말 그대로다. 그래서 진실을 알릴 때에는 그 쓴맛을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만들 수 .. 더보기
[희망을 주는 거짓말] 때로는 진실보다 거짓말이 위안이 될 때가 있다 흔히 "자신은 참으로 솔직한 사람이어서 거짓말은 절대 못한다"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아낌없이(?) 내뱉어 다른 사람에게 씻을 길 없는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거짓말에는 '선의의 거짓말'과 '악의의 거짓말'이 있다. '하얀 거짓말'이라고도 불리는 '선의의 거짓말'은 사심없이 좋은 취지에서 하는 거짓말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거짓말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피해는커녕 오히려 득이 되는 수도 있다. 즉 희망을 주는 거짓말이다.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2,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연인 사이에 가장 듣기 좋은 거짓말은 어떤 것이었는지 묻는 이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자들의 경우 “오늘따라 더 예뻐보인다”는 말이 1위를 차지했다. 남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더보기
[물에 비친 달] 곧장 보라. 왜 그대는 다른 사람의 눈을 빌리려 하는가? 오쇼 라즈니쉬는 이라는 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서 깨달음을 빌리려 하지 말고 스스로 직접 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아름다운 눈으로 곧장 달을 보고 깨달음을 구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깨달음일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빌리는 순간, 그 깨달음은 이미 깨달음이 아닌 지식이 되어버리는 것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진실을 경전이나 철학 속에서 찾는다는 것은 물에 비친 달을 보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그대가 어떤 이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대는 그릇된 가르침을 청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오직 그의 삶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코 두 개의 삶이란 동일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가 그대에게 어떤 말을 하든지 그것은 그의 삶에 관한 것이.. 더보기
행복의 비결은 자신과 가족, 친구, 사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다 젊은시절 데일 카네기는 낙오자였다. 학생 때 인기도 없었다. 영업사원이 되려고 애썼지만 모든 곳에서 거절당했다. 그는 스스로 목숨이라도 끊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은 이제껏 헛살았지만,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그토록 많은지 알아보자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인간관계가 아주 좋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물이 으로 나왔다. 그 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비난, 비난, 불평을 하지 마라 내가 듣기 싫으면 남도 듣기 싫다. 그러므로 비난이나 비방, 불평을 하지 마라. 관계만 더 나빠질 뿐이다. 솔직하고 진실하게 칭찬하라 칭찬은 아첨과는 다르다. 아첨은 입에서 나오.. 더보기
진실한 말은 자애로우면서도 강력하다 자신의 영혼과 대화를 하는 것은 마음의 표면에 글을 쓰는 것과 같다 진실은 언제나 강력하고 자애롭다. 강력한 말은 절대로 가혹하지 않으며 자애로운 말은 결코 미약하지 않다. 당신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은 자애로운가? 다정한가? 아니면 가혹한가? 스스로를 비방하지는 않는가?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진실을 말하는가? 당신은 “그 차이가 뭐지?”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어차피 나 자신과 주고받는 대화잖아. 아무도 상처받지 않아. 듣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니까.’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중요하다. ‘누군가’ 듣고 있다. 바로 ‘당신 자신'이 듣고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 하는 말은 거짓이든 진실이든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이나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하는 말과 똑같은 영향을 미친다. 현명하고 진실한.. 더보기
마음의 세계가 다르면 사는 세계가 다르다 속좁은 사람과 관대한 사람은 똑같은 현실세계에 살지만 실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 각자가 품고 있는 소망과 생각은 서로 다른 세계에 머무르며 같은 상황에 마주쳐도 두 사람의 행동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부분에 시선을 주고, 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나 옳고 그름의 판단에도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살고 있는 세계가 다르다'고 하는 것은 '마음의 세계가 다르다'는 말이다. 방향이 다른 생각과 수준이 다른 사고로 살아가는 각각의 마음은 단계가 다른 장소에서 크기가 다른 원을 그리듯이 그 세계가 바뀌는 일이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한쪽은 천국, 한쪽은 지옥이다. 천국과 지옥은 죽음 건너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도 존재한다. 사후세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