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주영

국제시장 윤덕수 할아버지(황정민)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국제시장 윤덕수 할아버지(황정민)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국제시장 윤덕수 할아버지(황정민)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국제시장은 부산 국제시장에서 수입품 잡화를 팔고 있는 꽃분이네 가게 윤덕수(황정민) 할아버지의 개인사를 통해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헤쳐나온 격변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시장은 본디 해방 이후 귀환동포들이 차린 노점들이 모이면서 이루어진 시장으로, 6·25전쟁 후 전국 각지의 피난민이 모여들고 미국의 구호품과 군용품이 유통되면서 광복동, 남포동의 도심상가와 더불어 부산의 상업기능의 중추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한다. 몇 년 전 해운대로 흥행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은 영화 국제시장을 만들면서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에.. 더보기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국민MC 유재석 등 묵묵히 한방향으로 걸어온 사람들의 성공스토리 지금, 당신은 왜 달리는지, 어디를 향해 달리는지 알고 있습니까? 쉼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주는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수영, 전성민 공저)라는 책은 먼저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삶은 표지판도 없는 낯선 길을 걷는 것과도 같지만 방향이 정해져 있다면 가는 길이 아무리 복잡하고 흔들려도 상관없으며, 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합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인도반도와 남동아시아에는 초대형 대나무종이 있는데, 다 자라면 그 키가 30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대나무는 처음 심어놓았을 때는 몇 년이 지나도록 싹조차 돋아나지 않지만, 땅속에서는 열심히 발육하여 두툼한 뿌리줄기들이 깊이깊이 퍼뜨려나갑니다. 그.. 더보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신발굽도 빨리 닳는다 구두,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가이자 제일가는 부자였지만, 다들 잘 알고 있듯이 평소 검소한 삶을 자처했던 그분은 구두가 닳는 것을 막으려고 징을 박아서 신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렇게 계속 굽을 갈아가면서 똑같은 디자인의 구두 세 켤레로 30년을 넘게 신었다지요. 더욱이 그분이 세상을 떠난 후 유품들이 공개되었을 때 그 구두에는 양쪽 엄지발톱에 각각 구멍이 나 있어서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었습니다. 또 구두, 하면 1,200여 켤레에 달하는 구두를 소장했던 이멜다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한때 대통령궁 지하의 넓은 방안을 가득 채웠던 그 많은 구두들, 아시아 독재국가 사치의 상징이었던 그 구두들은 지금은 좀먹고 곰팡이가 슨 상태로 상자에 처박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