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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영화 리뷰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영화 리뷰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지난해 말과 올초에 개봉했던 영화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리뷰입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아서 영화를 보고도 리뷰를 쓰지 않았더니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덧 기억에서도 차츰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편 한 편 다시 기억을 떠올리면서 영화 소개글을 바탕으로 먼저 [강철비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흥부] 5편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보았습니다. 머릿속으로 기억해 두는 것과 글로 써서 남기는 것은 확실히 큰 차이가 있네요. 글로 쓰는 것은 기억을 명료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으니까요. 아직 리뷰로 남기지 못한 다른 영화들도 시간이 나는 대로 포스팅해 두어야겠습니다. ■ 강철비 - 2017년 1.. 더보기
재심 강하늘과 정우가 보여준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재심 강하늘과 정우가 보여준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재심 강하늘과 정우가 보여준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얼마 전 수년째 기술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오고 있던 공시생이 도서관에서 3만원 가량의 공무원 시험 대비용 문제집을 몰래 들고 나왔다고 한다. 시험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문제집인데, 3만원이 없어서 책을 못 사고 훔친 것이었다. 대학 졸업 후 잠시 중소기업에 다녔지만 회사생활이 여의치 않아 퇴사하고 주말 오전에만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던 그에게는 3만원도 큰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훔치고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던 그는 피해자가 도서관 앞에 '잃어어버린 책을 찾아달라'는 벽보를 붙인 것을 보고는 책을 돌려주기로 했다. 그래서 책주인 이름의 영문.. 더보기
히말라야에서 산쟁이들보다 더 빛났던 정유미 히말라야에서 산쟁이들보다 더 빛났던 정유미 산쟁이. 전문 산악인들은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는 모양이었다. 자신을 겸허하게 낮추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단단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그 말은 여느사람으로서는 감히 가닿지 못할 경지에 이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말처럼 들렸다.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허락받는 것일 뿐"이라는 영화 속 대사도 오직 그런 산쟁이들에게만 허락된 깨달음일 터였다. 그런데 그런 산쟁이들의 뜨거운 의리를 다룬 감동실화를 황정민 주연의 영화로 만들었다는 [히말라야]여서 하루라도 빨리 보려고 허겁지겁 달려간 결과는 좀 씁쓸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어서 평소 영화를 보기 전에 되도록 큰 기대를 갖지 않으려고 하는데,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기에 방심했던 탓인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