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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서부전선 여진구 설경구의 무사귀환 프로젝트 "어서 집에 가야지" 서부전선 여진구 설경구의 무사귀환 프로젝트 "어서 집에 가야지" 여진구 설경구 주연의 전쟁영화 [서부전선]은 전쟁을, 그것도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치달은 6.25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가 이렇게 마카롱처럼 말랑말랑하고 달콤해도 되나 싶을 만큼 긴장감 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라는 홍보문구에 걸맞게 총알이 피융피융 날아다니고, 수류탄이 펑펑 터지고, 집채만한 탱크가 우르릉거리면서 온 화면을 가득 채우고 달려도 두 주인공만은 무사히 살아남을 거라는 안도감을 주었으니까요.(ㅎㅎ) 하지만 전 세대를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를 만들려다 보니 오히려 어느 세대의 입맛도 맞추지 못했고,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무장한 공감무비라고 했지만 실은 억지웃음도 나오지 않은데다, 또 스토리상으로는 분명히 따뜻한 감동이 물결.. 더보기
암살 전지현과 이정재의 한판승부..16년 전의 임무 지금 수행합니다 암살 전지현과 이정재의 한판승부..16년 전의 임무 지금 수행합니다 전지현과 이정재가 한 판의 스릴 넘치는 게임이라도 벌인 듯 멋진 연기를 보여준 영화 [암살]의 포스팅입니다. 반사회적 인간들에 대한 관심으로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 등의 영화를 만들어온 최동훈 감독은 이번에는 일본이 백범 김구보다도 더 많은 현상금을 내걸었다는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을 모티브로 한 암살을 연출하면서 전작 도둑들에 출연했던 전지현과 이정재를 다시 캐스팅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신의 한 수여서, 두 사람 다 도둑들에서도 진일보한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는 한층 더 점프한 연기를 보여주어 러닝타임 14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목숨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