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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비스트 이성민 유재명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비스트 이성민 유재명 지난 6, 7월에 개봉되었던 영화 [엑시트], [기방도령], [비스트]의 간략한 리뷰입니다. 조정석과 윤아 주연의 [엑시트]는 느닷없이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재난영화이고 준호, 전소민 주연의 [기방도령]은 코미디와 로맨스가 어정쩡하게 뒤섞인 영화이며, 이성민, 유재명 주연의 [비스트]는 강력반 형사와 살인마의 대결을 그린 스토리입니다. 이 중 [엑시트]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재난영화이긴 하지만 쓸데없이 비장하지도 않고 눈물을 짜내게 만드는 신파도 없이 러닝타임 동안 마음놓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무더위 속 피서용으로도 딱 좋습니다. 엑시트 조정석 윤아 / 기방도령 준호 전소민 .. 더보기
추석 개봉영화(2018년) 명당 협상 물괴 원더풀 고스트 추석 개봉영화(2018년) 명당 협상 원더풀 고스트 물괴 올 추석 전후로 김광식 감독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을 비롯하여 [물괴], [명당], [협상], [원더풀 고스트] 등 여러 편의 영화가 상영됐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이루지 못한 듯하다. [안시성]은 누적관객수가 550만 명에 이르지만 제작비가 워낙 높아 손익분기점을 못 넘긴 듯싶고, [명당]과 [협상], [원더풀 고스트]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 [협상]은 추석 개봉영화로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명당]이나 [물괴], [원더풀 고스트]는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끼리 보러 가기에 안성맞춤인데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명당 박희곤 감독 조승우 지성 백윤식 유재명 김성균 .. 더보기
라이프 스스로 갑인 줄 알았던 조승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걸까? 라이프 스스로 갑인 줄 알았던 조승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걸까? 라이프 스스로 갑인 줄 알았던 조승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걸까?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에서는 14회분이 끝난 후 보여준 예고편에서 뜻밖에도 구승효(조승우) 총괄사장이 상국대병원의 오세화(문소리) 원장, 주경문(유재명) 부원장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후회없이 해봅시다"라는 말을 남겨 의아함을 남겼다. 본디 서로 적대관계에 있던 경영진과 의료진이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서로 힘을 합쳐 뭔가를 도모하는 장면 같아보였다. 그 란 무엇일까? 아마 모르면 몰라도, 화정그룹의 회장(정문성)에게 대항하여 칼을 빼드는 일일 것만 같다. 그 동안 회장을 위해 합법적인 일은 물론 합법적인 것으로 포장된 비합법적인 일까지 갖은.. 더보기
호플링의 실험 의사의 지시라면 위험에 빠뜨리는 일도 따를까? 호플링의 실험 의사의 지시라면 위험에 빠뜨리는 일도 따를까? 호플링의 실험 의사의 지시라면 위험에 빠뜨리는 일도 따를까?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는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투약오류, 과잉진료, 무면허 대리수술 외에 성과급제도, 병원장직을 둘러싼 암투 등 의료진과 경영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의료 민영화, 정경유착 문제 등을 다룬 11회와 12회에서는 국회의장 특수활동비 유용사건을 고발한 한 기자의 사망에 대해 구승효(조승우) 사장의 지시에 따라 '외부충격에 의한 사망'이라는 사인을 발표했던 오세화(문소리) 원장은 응급의료센터 예진우(이동욱)의 주장으로 부검을 실시한 후 주경문(유재명) 흉부외과 센터장의 간곡한 말에 사인을 병사로 정정한 후 귀가하던 중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 쫓기는.. 더보기
라이프 병원장직에 오른 문소리(오세화)의 광포행보 라이프 병원장직에 오른 문소리(오세화)의 광포행보 라이프 병원장직에 오른 문소리(오세화)의 광포행보 우리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 8회 엔딩의 예고편은 병원장 투표에서 주경문(유재명) 흉부외과센터장이 원장으로 선출된 듯이 보였다. 구숭효(조승우) 사장이 주경문 센터장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며 "기대가 아주 큽니다. 잘해 보십다, 주교수님"라는 축하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은 구승효 사장의 고도의 전략이었다. 앞으로는 뺨을 어루만지면서 뒤로는 뒤통수를 제대로 친 교묘한 꼼수였던 것이다. 주경문 센터장과 오세화 정신의학과 센터장, 그리고 끝내 사퇴하지 않은 김태상(문성근) 부원장과 이상엽(엄효섭) 암센터장까지 네 사람이 병원장에 입후보한 1차 투표에서 유효득표수 후보.. 더보기
라이프 스스로 제 무덤을 판 문성근의 오만과 과잉진료 라이프 스스로 제 무덤을 판 문성근의 오만과 과잉진료 라이프 스스로 제 무덤을 판 문성근의 오만과 과잉진료 욕심과 교만은 화를 부르는 법이라는 말은 늦거나 빠르거나의 차이가 있을 뿐, 언제나 꼭 맞는 말이다.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의 상국대학병원 부원장이자 정형외과센터장으로, 자타공인 최고 실력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태상(문성근)에게도 그 말은 예외일 수 없었다. 이보훈(천호진) 원장의 사망으로 현재 공석인 병원장 자리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그는 TV에 출연해 인공관절 환자 수술만도 한 해 무려 5,600명에 달한다는 것을 밝히며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능력있는 정형외과의인지를 만방에 알린다. 하지만 평소 자만과 오만, 우월의식과 선민의식으로 똘똘뭉친 그는 뜻하지 않은 철퇴를 맞는다. 1년.. 더보기
라이프 지키려는 자 이동욱 언제 어떻게 저항의 칼을 빼들까? 라이프 지키려는 자 이동욱 언제 어떻게 저항의 칼을 빼들까? 라이프 지키려는 자 이동욱 언제 어떻게 저항의 칼을 빼들까?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는 의학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의사와 환자들 간에 벌어지는 갖가지 문제를 그려나가기보다는 상국대학병원 의료진과 경영진 간의 갈등에 철저히 초점을 맞춘 스토리를 펼쳐나가고 있다. 본디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상국대학병원이 화정그룹의 계열사가 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여기에 병원을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술을 펼치는 의료기관이기보다는 한 기업으로 보고 수익을 최대한 높이고자 하는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가 부임하면서부터 전혀 예기치 못했던 갈등이 난무하게 된 것이다. 병원이 마치 총성 없는 전장(戰場)이 된 느낌이다. 라이프 지키려는 자 이동욱 언제 어떻게 저항의 칼을.. 더보기
조승우 이동욱 [라이프] 바꾸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첨예한 대립 조승우 이동욱 [라이프] 바꾸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첨예한 대립 지난주 새로 방영하기 시작한 JTBC의 [라이프]는 와 을 내세워 병원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는 의학드라마다. 전혀 힘이 없는 평범한 의사가 사장, 그 위의 더 큰 재벌집단에 맞서싸우는 스토리인데, 그간의 의학드라마가 주로 의사들간의 갈등과 대립을 다룬 것이었다면 [라이프]는 지금까지 감춰져 있던 병원 내 권력싸움, 병원 경영에 관한 사장과 의사들 간의 생존을 건 투쟁을 보여주고 있다. 조승우 이동욱 [라이프] 바꾸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첨예한 대립 병원 안 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는 여느사람들도 과잉진료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나눠보거나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신약이나 신기술이 들어오면 무조건 비싸게 값을 매겨 치료받.. 더보기
하루 김명민과 변요한이 보여준 악업의 나비효과와 용서의 힘 하루 김명민과 변요한이 보여준 악업의 나비효과와 용서의 힘 영화 [사랑의 블랙홀]은 기상캐스터 필 코너스(빌 머레이)가 매해 펑츄토니에서 열리는 성촉절(聖燭節) 취재를 하러 갔다가 겪게 된 묘한 경험을 통해 매일 새로이 맞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날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예상치 못했던 폭설이 내려 발이 묶인 그는 별수없이 하룻밤을 더 묵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어이없게도 어제와 똑같은 성촉절의 하루를 맞는다. 이 이상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똑같이 반복되는데, 이제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이미 알고 있는 그는 유유자적하게 여자를 만나 유혹하기도 하고 금고 수송차량을 털어 멋진 차를 사기도 하며 나름 즐거움을 .. 더보기
응답하라 1988 도롱뇽 이동휘의 가출 배부른 투정일까? 응답하라 1988 도롱뇽 이동휘의 가출 배부른 투정일까? 아무리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이지만 우리 삶에는 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우리 영혼은 물질적 풍요만이 아닌 정신적 풍요도 필요로 하는데, 이 중 정신적 풍요는 돈만으로는 결코 채워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 마이클 바이어스덴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예의, 도덕, 존중, 신뢰, 인내, 지위, 진실성, 사랑, 기질, 상식 등 10가지를 꼽았고,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돈 이외의 것들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는 바로 이처럼 돈으로는 마음의 허기를 메울 수 없다는 일깨움을 주는 에피소드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