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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마섬 죽음의 섬 군함도는 왜 관광지가 되었나? 하시마섬 죽음의 섬 군함도는 왜 관광지가 되었나? 일본의 무인도였지만 지금은 연일 수많은 일본인 방문객들로 붐비는 관광지가 돼버린 섬이 있습니다. 바로 지옥섬, 유령섬으로 불렸던 군함도입니다. 이 죽음의 섬 군함도에는 한일강제병합 때 일본에 저항하다가 남모르게 죽어간 많은 독립운동가들처럼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져간 조선인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치 않게 일본으로 강제징용되어 갔던 민초들이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인 2015년 7월 5일, 조선인들이 징용되었던 군함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여전히 아물지 않은 강제징용의 상처와 고통이 남아 있는 군함도가 어쩌다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의 보물이 된 것인지, 화려한 관광지에 가려진 군함도의 두 얼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리얼스토리눈]에서 광.. 더보기
[세계 책의 날] 우리는 인생의 교훈을 어디에서 얻어야 할까?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예년에는 책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제법 풍성하게 열리곤 했는데,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출판계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애초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가수 공연과 작가와의 대화 등을 취소하고 전시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고,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도 다음달 2일부터 파주출판도시에서 열 예정이던 '제12회 어린이 책잔치'를 세월호 침몰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합니다. 출판사들도 되도록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으려 하고 있고, 이번주 출간된 책 종수도 30퍼센트 이상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행사 관련 사항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한.. 더보기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선물세트에 책도 한 권 넣으면 어떨까요? 내일 모레, 그러니까 2월 14일이 밸런타인데이다. 1월에도 14일이 다이어리데이였다고 하는데, 이 데이는 대충 패스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많아도 밸런타인데이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이 날을 전후로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 것이며 들리는 말이 온통 밸런타인데이여서 모른 척하고 넘어가려야 넘어갈 수가 없다. 그렇긴 해도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초콜릿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무슨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아닌 듯하다. 그저 남들이 다 장에 간다고 하니 나도 별생각없이 장바구니 들고 어정쩡하게 따라나서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밸런타인데이는 유통업계의 상술일 뿐, 없어져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나 보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직장인 503명(남성 262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