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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 이야기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 이야기 안소니 홉킨스와 조나단 프라이스 주연의 [두 교황](The Two Popes)은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된 베르골료 주교가 주고받은 대화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고 아름답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 이야기 형식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고귀한 마음이 행여 흠집이 나지 않도록 잘 담아서 간수해야 한다. 단,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시하고 우선시해야 할 것은 마음이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형식은 공허한 허깨비일 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진정한 마음이라면 형씩 .. 더보기
12년의 밤 우루과이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감옥에서 보낸 12년 12년의 밤 우루과이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감옥에서 보낸 12년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좁고 지저분하고 황량한 독방으로 쫓기듯 들어간 호세 무히카(안토니오 데 라 토레)를 맞은 것은 바로 "여기 들어온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고 벽에 씌어진 글귀였다. 안 그래도 감옥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희망이 바닥을 친 상태일 텐데, 이 글귀를 보는 순간 앞으로 얼마나 암울하고 가혹하기 짝이 없는 날들이 펼쳐질지 좌절감부터 앞서게 될 게 분명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인 [12년의 밤](알바로 브레히너 감독)은 이런 차디찬 감방을 몇 군데나 전전하며 12년이라는 길고 긴 세월을 보내야만 했던 우루과이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와 그의 동지 등 실존인물들의 처절한 삶을 그리고 있다. 우루과..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으킨 신선한 바람 인자한 개혁가 베르골료 추기경의 리더십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무엇보다도 주저없이 나서는 용감한 증언자여야 한다. 진정한 지도력과 그 권위의 근원은 실제적인 경험에서 나온다. 리더십은 터득할 수 있는 예술이다. 그리고 리더십은 연구할 수 있는 과학이다. 또한 리더십은 헌신과 노력, 끈기가 필요한 임무다. 그렇지만 리더십은 이성적인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기에게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 전 세계에 따뜻하면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즉 베르골료 추기경이 리더십에 대해 피력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인자한 개혁가로 일컬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둘째날인 8월 15일 오전 10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천주교인 5만여 명과 함께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드립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