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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감정에 속지 않기] 내 감정은 나 자신에 의해 결정된다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부둣가를 걷고 있을 때 갑자기 덩치 큰 남자와 부딪쳐 바다에 빠졌다고 한다. 함께 있던 비서가 깜짝 놀라며 그 남자를 호되게 혼내주겠다고 하자 마쓰시타 회장은 "괜한 짓 하지 말게. 호되게 혼을 낸다고 내가 바다에 빠지지 않는 것으로 되는 건 아닐세. 다행히 여름이어서 시원하고 좋군. 어서 가던 길이나 가세"라고 말했다고 한다. [화내지 않는 기술]의 저자 시마즈 요시노리는 화를 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는 일에 쓸데없이 분노하기보다는 하던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 즉 미래를 향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쓰시타 회장이 그런 행동을 보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마쓰시타 회장은 자신의 성공요인을 세 가지로 압축했는데, 첫째는 .. 더보기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권진원 살다 보면 권진원의 이라는 노래를 듣고, 그 가사를 읊조리는 것만으로도 크게 위로가 되는 날이 있습니다. 권진원의 을 두 가지 버전으로 들으시면서 그 노래가사처럼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권진원씨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잠깐 웃자고 들려드리는 이야기도 함께 올립니다. 성격이 몹시도 급한 젊은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급한 성격대로 국도를 씽씽 차를 몰아가고 있었는데, 그만 타이어가 터져버렸더랍니다. 잭이 필요해서 트렁크를 열고 공구상자를 휙휙 뒤져봤지만, 난감하게도 잭이 없더랍니다. 그때 저 멀리 집 한 채가 보이기에 부랴부랴 그 집을 향해 걸으면서 그는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불길한 상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저 집에 아.. 더보기
[비폭력대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뜻깊은 첫걸음 "삶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가슴에서 우러나와 서로 주고받을 때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서 흐르는 연민이다." [비폭력대화]의 저자 마셜 로젠버그 2년 전 여름, 창천동 언덕길에 있는 한국비폭력대화센터에서 가졌던 소모임은 작은 충격을 주었다. 아직 [비폭력대화]라는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강의모임이었기에 막연히 란 폭언이나 욕설을 지양하는 대화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섯 시간 가까이 진행된 강의와 토론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비폭력대화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그 관찰한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는 대화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20세기의 성자(聖者)이자 인류의 횃불로 칭송되는 마하트마 간디의 핵심사상 중 하나는 아힘사(ahims.. 더보기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편안한 관계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꽁치는 키우기가 매우 어려운 생선이라고 한다. 무조건 한쪽 방향으로만 헤엄치는 습성이 있어서 수족관 안에 따로 물의 흐름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헤엄쳐 가다가 수족관 벽에 머리를 부딪쳐 바로 죽기 때문이다. 양도 흔히 순한 동물로 생각하는데, 이것은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가치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양을 아주 이기적이고 고집스러운 동물로 풍자했다고 한다. 남이 잘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보는 동물로 알려진 양은 단순하기까지 해서 우두머리 뒤만 졸졸 따라가다가 앞에 선 우두머리가 절벽으로 뛰어내리면 자기도 무작정 그 꽁무니만 보고 뛰어내린다고 한다. 게다가 여름엔 다닥다닥 붙어 자고 겨울엔 하나씩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자는데, 그 이유는 여름엔 옆에 있는 양이 시원할까봐 더 더우라고 몸.. 더보기
분노에 사로잡히는 것은 나쁜 운을 불러들이는 함정일 뿐이다! 누군가가 싸움을 걸더라도 내가 상대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화나는 감정이 솟아오를 때면 상대를 왕의 시선으로 내려다보자. 운이 나쁜 사람의 특징은 싸움을 걸면 바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험한 말을 던지면 대뜸 험한 말로 되받아치기 때문에 금세 분위기가 살벌해진다. 하지만 별볼일없는 동료에게 화가 치미는 말을 들었다 한들 당신이 그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다면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유치원 꼬마에게 “바보”란 말을 들었다고 진심으로 화를 내며 싸우는 어른은 없다. 만약 진짜 싸운다면 그건 그가 유치원 꼬마와 수준이 같다는 의미다. 싸움은 수준이 같은 사람들끼리만 가능하다. 초등학교 1,2학년 자식과 싸우는 부모는 없다. 하지만 자식이 성장해서 반항하는 단계가 되면 부모도 진심으로 화가 .. 더보기
불천노(不遷怒)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마라! 불천노(不遷怒)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옮기지 마라! 불이과(不二過) 한 번 한 잘못을 두 번 반복하지 마라! 요즘 분노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경제환경과 불안한 고용환경이 계속되면서 화풀이성 방화와 폭력이 늘어나고 있고, 잠깐의 분노를 참지 못해 인생에 오점을 남기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이 첫번재 문제이고,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풀거나 전가하는 것이 두번째 문제입니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넘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에는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옮기지 않았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자가 그의 제자들 중에서 누구보다 아꼈던 수제자 한회(顔回). 29살의 나이로 요절한 불운의 사나이기도 한 안회.. 더보기
새무얼 스마일즈 인생은 그 대부분이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거만스러운 행동이나 잔혹한 행위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간다운 감정을 지닌 사람은 비록 화를 낼 만한 관계가 아닐지라도 비열하고 뻔뻔스러운 행위에 대해서는 자연히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분노를 느낄 줄 모르는 인간은 아무데도 쓸모가 없다. 세상에는 악인보다 선인들이 많으나, 악인들은 선인보다 담대하다는 이유만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결단력이 강한 사람을 항상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우리가 자주 악인들의 편을 드는 것은 악인들이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뿐이다. 확실히 나는 말하지 않았다고 후회하는 일이 자주 있다. 하지만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 됐었다고 분하게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페르테스는 술회한다.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은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