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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극한직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 내안의 그놈 박성웅 라미란 진영 극한직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 내안의 그놈 박성웅 라미란 진영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주연의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역대 흥행순위 5위에 올랐다고 한다. 개봉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사이에 세운 기록이다. 코미디물로도 재미있고, 설명절을 앞둔 가족영화로서의 개봉 타이밍도 좋았고, 같이 대결을 벌일 만한 영화도 달리 없었던 등 모든 것이 아귀가 착착 맞아 큰 행운을 불러온 듯하다. 예전에 TV 어느 개그프로에서 잠복수사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형사가 본업보다 알바에 더 바쁜 코믹한 삶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생각도 났다. 한편 [극한직업]보다 2주 전에 개봉했던 박성웅 라미란 진영 주연의 [내안의 그놈](김효진 감독)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뀐 아재와 고딩을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지는 코미디물.. 더보기
안시성 5천명으로 20만 당군 물리친 양만춘(조인성)의 섬기는 리더십 안시성 5천명으로 20만 당군 물리친 양만춘(조인성)의 섬기는 리더십 안시성 5천명으로 20만 당군 물리친 양만춘(조인성)의 섬기는 리더십 처음엔 조폭세계의 넘버 3? 후하게 쳐줘봐야 넘버 2쯤 돼보이는 [안시성]의 성주 조인성(양만춘 역)을 보고 걱정이 앞섰다. 저 정도의 기개로 어찌 5천명으로 20만 당군을 물리쳤다고 전해지는 안시성 전투를 치러낼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아마도 [비열한 거리]의 조폭조직 2인자였던 병두가 생각났던 것 같다. ㅎㅎ) 하지만 안시성 주민들과 미소지은 너그러운 얼굴로 담소를 나누고, 부하 장군들과도 격의없이 대화를 주고받곤 하는 초반부가 지나고 중반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그런 걱정이 쓰잘데기없는 기우였음을 알 수 있었다. 주민 중 한 사람은 아기가 태어나자 이름을 늦봄(양.. 더보기
꾼 현빈과 유지태의 예측불가 팀플레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꾼 현빈과 유지태의 예측불가 팀플레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말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전설의 명포수 요기 베라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그가 뉴욕 메츠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때 신통치 않은 성적을 딛고 마침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을 때 한 말로, 어디가 그 끝인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만큼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매력적인 사기꾼 현빈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검사 유지태가 만나 예측불가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영화 [꾼](장창원 감독) 또한 비록 사기행각이긴 하지만 가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스토리를 펼쳐나간다. 속고 속이고, 끊임없이 뒤통수를 치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것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잘 풀어나가서 어찌 보면 전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