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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점

화정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과 독살설 화정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과 독살설 드라마 화정에서 그 동안 형 소현세자(백성현)의 그늘에 가려져 늘 한 걸음 뒤로 물러선 자리를 지켜온 봉림대군(이민호)이 드디어 조선의 제17대 왕으로 어좌에 올랐습니다. 다음 왕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소현세자는 안타깝게도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동생 봉림대군이 조선을 이끌어나갈 왕이 된 것입니다. 소현세자가 삼전도의 치욕을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추어 조선을 바꾸는 것으로 승화시키려 한 인물이라면 동생 효종 이호(李淏)는 그 치욕을 북벌로 씻으려 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북벌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납니다. 효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북벌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예견치 못한 죽음으로 독살설에 휘말린 상황 등을 이덕일의.. 더보기
화정 인조의 최후..장렬왕후와 소용조씨 화정 인조의 최후..장렬왕후와 소용조씨 선조의 딸 정명공주의 삶을 통해 광해군과 인조시대의 실상을 그린 팩션드라마 화정에서 최근 인조(김재원)는 막장의 모습을 보이며 최후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어좌를 넘본다고 생각해 아들 소현세자(백성현)를 정적(政敵)으로 몰아붙이며 죽음으로 몰아간 것입니다.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한 인조의 추태는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이렇게 천년 만년 살 것처럼 큰아들도 죽게 만들고 며느리와 그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조였지만 그 후 짜증도 더 심해진데다 배가 부풀고 오한과 신열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1649년(인조 27년)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강영민내과 강영민 원장의 [조선 왕들의 생로병사]를 바탕으로 인조의 최후와 인조의 계비(繼妃) 장렬왕.. 더보기
화정 역적의 대명사 김자점의 최후 화정 역적의 대명사 김자점의 최후 드라마 화정에서 인조(김재원)가 왕위에 오르기 직전에 등장해 비열하고 교활한 행보를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는 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역적의 대명사 김자점(조민기)입니다. 김자점이 벼슬길에 나선 것은 대북파들이 득세하던 광해군 때였습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성리학자, 정치인이었던 성혼(成渾)의 문인이었지만 성혼의 다른 문인들이 화려하게 벼슬길을 시작한 것과 달리 음보(蔭補, 가문의 덕으로 벼슬을 얻는 것)로 나갔기에 딱히 자신을 받쳐줄 세력이 없었던 그는 인목대비가 폐위당하자 대북파들이이 득세하는 조정에서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벼슬을 그만둡니다. 누구보다 야망이 컸던 그가 벼슬을 포기한 것은 현실에 대한 상황판단이 그만큼 남달.. 더보기
화정 이괄의 난과 인조의 기찰정치 화정 이괄의 난과 인조의 기찰정치 조선의 16대 왕 인조는 시기심이 많고 잔인하기 짝이 없는, 선조만큼이나 찌질한 소인배였습니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다가 명나라가 망한 후 돌아온 장자 소현세자가 청과 조선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양국을 조정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 청의 신뢰를 받자 그것을 시기해서 소현세자를 독살하고 며느리인 세자빈에게도 사약을 내려 죽입니다. 그리고 손자인 소현세자의 세 아들도 제주도로 유배를 보내 풍토병으로 죽도록 방치해 버립니다. 조선 왕들 중에 형제를 죽인 태종(3대)이나 아들을 죽인 영조(21대)가 있긴 했지만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죽인 왕은 인조뿐입니다. 덕분에 이 찌질하고 멍청한 인조가 왕으로 있었던 27년 동안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두 차례의 전쟁을 겪으면서 백.. 더보기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드라마 화정에서 인조반정으로 어좌를 차지한 능양군(김재원)은 붙들려온 광해군(차승원)에게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내 앞에 무릎을 꿇으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내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며 으스댑니다.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하지만 광해군은 딱하다는 표정으로 "너는 이것을 승리라고 하는구나. 그래, 나는 너한테 패했다. 나의 가장 큰 잘못은 바로 너같이 무도한 자에게 어좌를 내준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러자 능양군은 "입을 다물라! 네가 아직 임금인 줄 아느냐! 이 나라의 주인은 네가 아니라 나란 말이다!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바로 이 능양이 너를 이긴 거라구!"라고 소리칩니다. 그 동안 품어왔던 광해군에 대한 적개심도 컸던데다 별.. 더보기